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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가 아깝다 싶은거 있으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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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그저 112.♡.175.168
작성일 2024.07.02 12:42
216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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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놈이 어제아침 밥먹으며 혼잣말로 열무에 강된장하길래 

두놈 출근뒤 아픈발 살살 끌며 자전거힘빌려

시장에가 열무를 땩 한근삿습니다 

ㅎㅎ할매가 뭘하게?물으십니다 

양이 적단 뜻이지요


생김치스탸일이라 딱한끼분 

봉다리에 다듬은 열무담고 짭짜롬한 소금물투척

진공수준 묶어두면 알아서 빠르게 절여집니다 


그 사이 새우젓 약간의 액젓 양파 생강 마늘 찬밥 두수저 

확갈아 고추가루 넣어 불려 

그 사이 절여진 열무 씻어 물기 빼  

버물 버물 

강된장은 사계절 5분 대기인집이라 


저녁에 보리쌀 씻어 냉장고로 휙 

(예전엔 애벌삶고 이차 삶고 어쩌고지만 )

아침에 잘  불려진 보리쌀 잡곡밥코스로 ,,,

두놈이 엄지척 연발하며 또묵 또묵 


십여년 직원식당 근무하며 수십명 직원에게서한번도 태클 안받아본 

저의 손맛이 종종 참 아깝다 싶습니다 




댓글 4 / 1 페이지

저를드실건가요님의 댓글

작성자 저를드실건가요 (211.♡.196.86)
작성일 07.02 12:45
제 아까운 능력중 하나가 정보 수집입니다 인터넷으로만 흥신소 뺨치게 찾을수 있습니다

그저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그저 (112.♡.175.168)
작성일 어제 12:39
@저를드실건가요님에게 답글 그런 능력은 수익창출로의 길도 있을건데 말입니다

온앤온님의 댓글

작성자 온앤온 (211.♡.207.167)
작성일 07.02 13:50
짧은 글 만으로도 맛이 상상이 되네요
아드님은 안정적으로 사회생활 잘 하고 계신거죠? ^^
파이팅입니다!

그저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그저 (112.♡.175.168)
작성일 07.02 13:55
@온앤온님에게 답글 감사합니다
대단한 아들놈
아주 에너지 폭발직전입니다
밥두끼도 귀찮아 하던놈이 하루 여섯끼를 먹고
헬스끊어 새벽 여섯시면 운동가고
하고싶은것들이 하루 스물 두가지씩은 생겨나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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