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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긴 꿈과 같다는 지인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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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체리피커 58.♡.151.61
작성일 2024.07.03 10:38
546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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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히는 “긴 악몽을 꾸는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인생의 의미를 찾는게 의미가 없는 것이, 원래 별 의미가 없기 때문입니다. 뭔가 의미를 억지로 부여하려고 해도 그저 허무함만 확인 할 뿐이지요. 


너무 오래 살았나 봅니다. ‘헛되고 헛되다’고 말한 선생님들(먼저 태어난 사람들)이 왜 그런 말을 남기고 떠났는지 이제 알 거 같기 때문입니다. 


“깨어 있으라”는 말도 이해가 됩니다. 대개는 긴 꿈을 꾸면서 쿨쿨 자고 있는 상태니까요. 헛된 욕심과 행복을 꿈꾸며 말이죠. 


그러나 꿈속에서는 꿈인지 아닌지 알기 힘듭니다. 긴 꿈을 다 꾸고 깨어날 때에야 그동안 꿈을 꾸고 있었구나 깨닫게 되지요. 






댓글 9 / 1 페이지

소금두알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소금두알 (202.♡.191.103)
작성일 07.03 10:53
얼마나 더 살겠다고, 거짓말과 불법과 조작을 하며 죄의식없이 왕노릇하며 많은이들에게 피해를 주면서도 저렇게 뻔뻔하게 사는지... 요즘 청문회나 국짐 용산을 보면 인간이 아니라 본능과 욕망을 주체 못해 사는 침팬지들 같습니다.

체리피커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체리피커 (58.♡.151.61)
작성일 07.03 10:56
@소금두알님에게 답글 인두껍을 쓴 짐승이라는 말이 어울리는 사람 아닌 사람이 있습니다. 그들은 양심이 없기에 양심을 기대할 수 없고 고칠 수도 없습니다.

동글양파님의 댓글

작성자 동글양파 (152.♡.203.161)
작성일 07.03 10:54
살면서 항상 고민하게 되는 주제네요. 우주적 관점에서 보면 인간의 삶이 찰나이고 허무하다고 생각한 적도 많지만, 반대로 광활한 우주에 점으로 존재하는 지구가 그만큼 보석같이 소중하고, 사람의 삶이나 존재도 그만큼 귀하다는 생각도 들더라고요. 허무하다고 생각하기 시작하면 끝이 없는 것 같습니다. 인간을 제외한 동식물들이 허무하다고 생각하며 살지 않고, 그냥 최선을 다하며 사는 것처럼 인간도 그냥 최선을 다하며 살다가 죽으면 되는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ㅎㅎ

체리피커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체리피커 (58.♡.151.61)
작성일 07.03 11:01
@동글양파님에게 답글 동식물을 자세히 관찰해 보시면 그들은 최선을 다해 살지는 않습니다. 그저 흘러가는 대로 주어진대로 물 흐르듯이 살다 죽습니다. 꽃을 보시면 아십니다. 자연은 그러한데 사람만 아웅다웅 삽니다. 그런데 그것 또한 어쩔 수 없습니다.

동글양파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동글양파 (152.♡.203.161)
작성일 07.03 11:06
@체리피커님에게 답글 네 치열하게 산다는 의미보다 그냥 산다는 말을 하고 싶었어요

체리피커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체리피커 (58.♡.151.61)
작성일 07.03 11:08
@동글양파님에게 답글 저도 허무하니까 막 살거나 당장 죽자는 이야기는 아니고요. ‘그냥 산다’ 는 말씀 좋네요. 힘빼고 그냥 사는거죠.^^

지속가능한노가다의억군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지속가능한노가다의억군 (223.♡.206.120)
작성일 07.03 16:12
@동글양파님에게 답글 ‘어떻게 되기는 하겠지만, 그래도 되는데까지는 해 보자.
되면 좋은거고~ 안되는건 어쩔수 없고~ ‘
요정도로 살고 있네요. ㅎㅎㅎㅎㅎ

스코트김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스코트김 (112.♡.73.136)
작성일 07.03 11:10
은퇴하고 유유자적하며 살아가는 중인데 매우 공감가는 글이네요. 잘 읽었습니다.

체리피커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체리피커 (58.♡.151.61)
작성일 07.03 11:16
@스코트김님에게 답글 꿈이 많은 젊은 사람들이나 인생에 열심인 시기에는 공감하기 힘들겁니다. 한발자국 뒤에서 보면 살짝 보이더군요. 공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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