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꾸는엘프 (223.♡.174.195)
2024년 7월 8일 PM 05:11 · 수정됨(07. 09. 11:19)
1편 https://damoang.net/free/1219587
2편 https://damoang.net/free/1221137
3편 https://damoang.net/free/1221663
4편 https://damoang.net/free/122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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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꺼번에 올리면 너무 긴 글이 될것 같아 나눠서 올리고 있습니다.
본의아니게 글이 많아진 점 죄송합니다.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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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아플까봐 서류뭉치로 쳤던 제가 무안할만큼 퉁~~~소리가 울려퍼지네요.
네…..콘크리트 아닙니다. 석고보드네요…ㅅ..
벽치는 소리를 듣고는 냥이가 살려달라고 애원을 하는 듯 더 큰 목소리로 울어댑니다…
하지만 며칠은 갇혀있었던 듯 목소리는 쉬어있고 힘도 없습니다. 제가 들은것만 해도 최소 2~3일은 되었던 것 같거든요…그때는 그냥 늘 나는 소리니까 또 천장에서 놀고있는 애들 소리인줄 알았는데…그냥 그렇게 흘려보냈던 제가 너무 한심하게 느껴집니다…너무 미안합니다…
오늘 제가 그냥 집에가면 이 아이는 주말을 버티지 못할것 같은데 직원들은 이 사실을 모르고 하나 둘 퇴근하고 있습니다. 이미 퇴근시간이 지나버렸거든요…ㅠㅠ
벽을 쿵~때리면 야아옹~하고 서너번 울고는 이내 울음을 멈춥니다. 애타에 구해달라고 하지도 않아요. 이미 포기한건지 아니면 더이상 소리칠 힘도 없는건지....와...진짜 너무 슬프더군요...
안되겠습니다. 이렇게 집에가면 평생 후회하며 살 것 같습니다.
결국 벽을 꽉 채우고 있던 조립식 앵글중 아이 울음소리랑 가장 가까운 행글 하나를 선택해서 거기있던 서류들을 다른곳으로 옮기기 시작합니다.
그렇게 앵글 하나를 비워내고 앵글끼리 연결했던 볼트너트를 풀어내고 앵글을 옆으로 치웁니다.
그리고는 대형커터칼을 이용해 석고보드를 잘라봅니다.
다행히도 잘 잘립니다.^^
아이가 어디있을지 모르기때문에 최대한 살살 칼날이 뒷편으로 가지않도록 A4 크지만하게 조심해서 자릅니다.
그렇게 사각형으로 자르고 열었더니 바로 앞에 녀석이 있습니다. 급한 마음에 칼질 심하게했으면 아이가 다쳤겠더군요. 완전 가까웠어요;;;
그렇게 이번에도 무사히 구출을 완료했습니다.^^
당시 상황이 많이 급했고 저 아이 퇴근전에 무조건 데리고 나간다는 생각만 가득했던터라 구출모습은 사진이 없습니다.
오늘 출근해서 뒷정리하러 가서보니까 앵글을 안뺴도 충분했겠더군요…

앵글 원래대로 위치시키고 구멍은 일단 테이프로 막고보니까 구멍위치가...ㅋㅋ
하지만 당시에는 진짜 너무 불쌍하고 빨리 꺼내야한다는 마음만 가득해서 뒤도 안돌아보고 서류옮기고 앵글 치우고 뚫었네요 ㅋㅋ
옆에서 같이 기다려주던 직원(이미 2마리 입양하신 그 직원분)이 미리 동물병원에 전화를 해놨고 같이 가주시겠다고 합니다.
그분은 원래있던 녀석에 얼마전 데려간 녀석까지 같이 합사 적응시키느라 데려갈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습니다.


까만색 코가 귀여운 이녀석 입니다. ^^
동물병원은 이제 단골이더군요….또 데려왔냐고 의사쌤께서…ㅋㅋㅋ
간단하게 진찰을 하고 우유랑 사료를 먹여보시고는 건강하다고 하십니다.^^
태어난지는 아직 한달 안된것 같은 완전 애기라네요~ 귀여워+_+
테스트로 줘보시던 팻밀크랑 습식사료는 가져가라하십니다. 진료비도 안받으시겠다네요. 감동 ㅠㅠㅠㅠ
지난번에도 안받으셨다던데….ㅠㅠ
이제 우리집으로 가자~~~
근데 울집엔 강쥐도 있고 어항도 대여섯개에 초딩도 둘이나 있는데…집사는 첨이라 냥이용품도 하나도 없고…이일을 어떡하나…..키울 형편은 못되는데…하는 마음을 가득 가지고 일단 분양될때까지만 데리고 있기로 하고 데려갑니다.
집에오니 아이들은 난리가 났습니다.
축제입니다.ㅋㅋㅋㅋㅋㅋㅋ
일단 너무 지저분하기도하고 집안에 있으려면 위생상 할수없이 목욕을 시키기로 하고는 초보집사답게 ”아기고양이 첫목욕“을 유튭으로 빠르게 검색합니다.
빠르게! 구석구석 깨끗하게! 귀에 물 안들어가게 조심하고!! 드라이는 철저하게!
샴푸는 일단 급한대로 강쥐용 샴푸를 연하게 희석해서 사용했습니다.
그렇게 씻기고 드라이까지 마치고 나니까…….
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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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편(마지막) https://damoang.net/free/1222574
댓글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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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꼬끼
24.07.08 · 1.♡.148.2
엘프님 어쩌죠... 글을 내내 써주셔야겠습니다 ㄷㄷ 야근하십시오!! -
꿈꿈꾸는엘프
→ 꼬끼 작성자
24.07.08 · 218.♡.159.249
야근전에 끝냈습니닷!!ㅋ -
휘휘소
24.07.08 · 222.♡.36.148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대단하십니다. -
꿈꿈꾸는엘프
→ 휘소 작성자
24.07.08 · 218.♡.159.249
글로 쓰니 장황해져서 그래요...한건 별로없어요 ^^ -
하하얀후니
24.07.08 · 172.♡.94.44
한드처럼 끊지 마시고 다 주세요 현기증 나서 라면이 먹고 싶단 말이에요. -
꿈꿈꾸는엘프
→ 하얀후니 작성자
24.07.08 · 218.♡.159.249
죄송합니다. 라면이 먹고 싶어지면 라면을 먹으면 됩니다(??)ㅋ -
쿠쿠와우우우웅
24.07.08 · 59.♡.11.56
선생님... 와...에서 끝내시면....{emo:onion-006.gif:100} -
꿈꿈꾸는엘프
→ 쿠와우우우웅 작성자
24.07.08 · 218.♡.159.249
두유 노 코리안 드라마 엔딩??? - 안
안녕스누피
24.07.08 · 121.♡.232.34
끊지 말고 야근하세요
계속 올려주시구요 -
꿈꿈꾸는엘프
→ 안녕스누피 작성자
24.07.08 · 218.♡.159.249
야근전에 완료했습니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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