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쪽으로 갈린 요즘 국장 분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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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기관 투자자들은 상승여력이 얼마 없다는 의견이 주류인데 반대로 외국인은 계속 사들어오는 상황입니다. 특히 삼성전자 외인 매수세가 아주 강력합니다.
긍정적인 요인을 먼저 말하자면, 시가총액 대형주들의 올해 예상실적이 계속 상향조정되고 있습니다. 덕분에 최근 주가상승에도 불구하고 KOSPI 향후 12개월 예상실적 이익배수(PER)가 10배 내외에서 유지되는 중이죠.
반대로 부정적인 점은 예상실적은 어디까지나 ‘예상’에 불과하다는 겁니다. 올해 현재까지의 실적이 기대보다 좋았던 것은 사실이지만, 그건 반대로 작년 실적이 너무 나빠서 상대적으로 좋아보이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더욱이 내년이 되면 미국 경기둔화와 맞물려 올해의 좋은 실적이 높은 기저 부담으로 작용하게 될 겁니다
저는 양측의 주장에 모두 일리가 있는 것 같습니다. 2분기 국내 대기업 실적이 기대보다 좋은 것도 맞고 내년 실적 모멘텀이 올해 대비 부족한 것도 맞으니까요. 어디에 방점을 두느냐에 따라 투자전략이 갈릴 겁니다
개인적인 견해를 말해 본다면, 미국이 첫번째 금리인하를 단행한 이후부터 멀지 않은 시기에 미국 경기침체 위험이 주식시장에 프라이싱되지 않을까 예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3분기 중에는 개인자산에 대해 위험관리를 좀 해야겠다고 생각하는 참입니다.
다만, 매크로 예측에 근거한 투자결정은 적중률이 별로라는 사실을 양지하시기 바랍니다. 긴 호흡에서 보면 타이밍 맞춰 기민하게 움직이는 게 위험자산 비율을 일정하게 유지하고 무겁게 가는 것보다 나았던 적이 별로 없었습니다.
편안한 저녁시간 되세요!!
블루캣님의 댓글의 댓글
북극곰님의 댓글
생각은 하는데... 문해력이 낮아서 그런가 잘 안 보게 되네요...
결국 기관이나 외인들이 집중 매수하거나 52주 신고가 정도를 참고해서 현재 자금흐름정도만 보고 있습니다만...
이것도 개인입장에서 뭐랄까 분석하기 어려운 측면도 있고...
개인 입장에서는 그냥 요즘은 구경만 하는게 낫겠더라고요...
euphony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