츄하이하이볼 (172.♡.94.41)
2024년 7월 10일 AM 06:48 · 수정됨(08:07)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661/0000042154?sid=102

유실 유기동물이 줄었다는 반가운 소식입니다.
전국적으로 감소세 보였다는 기사도 있었는데
제주에서는 감소폭이 더 드라마틱하네요. {emo:onion-059.gif:50}
유실 유기동물이라지만 보호소로 들어오는 동물들을 말하는 거라
들개, 길고양이 등 야생화된 배회동물도 포함됩니다.
특히 고양이는 보호소로 들어오는 고양이의
거의 대부분이 길고양이 새끼들이죠.



기사는 올해 상반기 통계를 이전과 비교했습니다만, {emo:onion-096.gif:50}
국가동물보호정보시스템에서 2019년 자료는 잘 조회되지 않아
동물자유연대 보고서의 것을 사용해 2019년 1년간과
국가동물보호정보시스템의 2023년 1년간을 비교했습니다.
2019년 제주의 유실 유기동물정보는 3222+4085=7307 건,
2023년은 4312건.
확연히 줄었네요. {emo:onion-138.gif:50}
기사에서는 동물등록 증가, 포획, 마당견 중성화 수술 확대를 원인으로 들고 있습니다만
개별 정책의 효과 분석은 따로 없는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개의 동물등록 의무화 이후 높아진 등록률의 영향이 크지 않았을까 싶구요.
마당견 중성화는 효과성에 논란이 좀 있죠.



그런데 은근슬쩍 들어가 있는 길고양이 중성화(TNR).. {emo:onion-116.gif:50}
통계를 다시 한 번 살펴보겠습니다. 이번엔 고양이만요.
2019년 126+328=454 건,
2023년 665건.
TNR 효과성을 분석할 것도 없죠.
고양이는 오히려 늘었습니다. {emo:onion-111.gif:50}
실제로 대폭으로 줄어든 건 개가 줄어서인데
오히려 늘어난 고양이를 전체 동물에 섞어서
은근슬쩍 TNR이 효과있는 것처럼 말하고 있습니다.
이게 뭔.. {emo:onion-004.gif:50}
2016년 55+204=259 건에 비하면 어마어마하게 늘었네요.
길고양이 중성화 사업이 농림부 주관 사업이 된 게 이 때죠. {emo:onion-020.gif:50}

https://www.sedaily.com/NewsView/1Z5GBD9LQ1
보고서는 지난해 “TNR 실적이 증가하면서 길고양이 개체 수도 감소 하는 경향이 있으나 단순히 서울시 TNR 개체 수 증가의 효과라고 단정지을 수는 없다”고 했다. 앞서 2015년에는 “조사지역 전체 중성화율은 10%로 TNR사업을 통해 길고양이의 개체 수 조절이나 감소를 기대할 수 없다”며 사업의 효율성 제고를 제안했었다.
그러나 현재 서울시 동물보호센터의 입소 두수는 증가추세여서 길고양이 TNR 사업과 관련성이 떨어지는 결과를 보임
자료를 왜곡하거나 감추는 식으로 TNR 사업 성과를 과장하는 건
서울시 TNR 홍보 과정에도 있던 일입니다. {emo:onion-085.gif:50}
서울시 길고양이 모니터링 역시 드라마틱한 개체수 감소세를 보였고,
서울시는 이를 TNR 성과인양 발표했습니다만,
조사 방식이나 숫자 안 맞는 등 조사 자체의 신뢰성은 둘째치고,
애초에 보고서 내에 위처럼
중성화에 의한 효과라고 단정할 수 없다고 적고 있습니다. {emo:onion-062.gif:50}
이론적으로 개체수 감소가 일어날 중성화율에 한참 못 미치니까요.
더우기 보호소 입소 수가 증가라
TNR 사업과의 관련성이 떨어진다고까지 적고 있는데,
제주도 기사에서 개체수 감소의 근거로
보호소 입소 두수 감소를 든 것을 보면 알겠지만
개체수가 실제로 줄었다면 보통 보호소 입소 두수도 줄어야 정상입니다.
그런 점에서 서울시 보고서의 저 문구는
어떻게 보면 개체수가 줄었다는 것도 자신 못하겠다고 읽히기도 하네요. {emo:onion-065.gif:50}

보고서에 그렇게 적었거나 말거나
서울시에서는 이를 TNR에 의한 성과로 발표했고,
수십개의 언론이 이를 받아썼으며,
캣맘, 동물단체들은 이것을 TNR이 효과 있다는 근거라면서
그들의 길고양이 방목 사업을 정당화하는데 써먹고 있습니다. {emo:onion-045.gif:50}
그리고 이 제주도 기사도 한 줄 추가되겠죠.
정부 부처 공무원들이 정책 성과를 과장하는 건 흔합니다.
그리고 그런 정책이 수백억원의 세금 + 후원금, 사료 업계 등이 걸린 길고양이 방목 사업처럼
이권에 연관되어 언론플레이 되는 경우도 적지 않죠.
어떻게 보면 흔하디 흔한 일입니다.
하지만 들개, 길고양이 등
야생화된 배회동물들이 일으키는 생태계 교란 문제를 생각하면
그냥 흔한 성과 과장 사례로 치부하고 넘어가기엔
그 영향이 좀 큽니다.
그게 이런 걸 지적하게 되는 이유이구요. {emo:onion-099.gif:50}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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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푸르른날엔
24.07.10 · 125.♡.23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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츄츄하이하이볼
→ 푸르른날엔 작성자
24.07.10 · 172.♡.94.42
맞습니다. 개체수가 줄어들 연간중성화율 75%를 달성하기 위한..
게다가 그거 서울시 보고서에도 명시되어 있죠.
그게 정작 보고서에서는 중성화에 의한 효과라고 볼 수 없다고 적은 이유구요. {emo:onion-003.gif:50} -
디디카페인중독
24.07.10 · 106.♡.194.15
하여간 캣줌마 캣저씨들 땜에 문젭니다.
댓글을 작성하려면 이 필요합니다.
1마리당 시술비용이 15~25만원이 발생하는 정책을 시행하면 득을 보는 곳이 어디인지 살펴보면 이런 효과도 미미한 정책을 계속 추진 하는 이유를 알게 되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