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귀화한 조선족의 이야기.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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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15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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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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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주의자님의 댓글
저 분 참 긍정적이시네요...현실을 받아들이고 할 수 있는 일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 뭘 해도 성공하시겠다 싶습니다.
부산혁신당님의 댓글
참 좋은 나라인데, 왜 이 나라를 못 망쳐서 안달인 것들이 이리도 많은지…참 희한한 국민들입니다…
칼쓰뎅님의 댓글의 댓글
@부산혁신당님에게 답글
일제시대의 잔재를 정리하지 못한게 젤 크다고 봅니다.
뭐... 사실 서구열강들의 입김도 컸을테고요. ㅎㅎㅎ (대신 또 공산주의 바람막이 시키려고 돈준것도 있지만...)
뭐... 사실 서구열강들의 입김도 컸을테고요. ㅎㅎㅎ (대신 또 공산주의 바람막이 시키려고 돈준것도 있지만...)
코크카카님의 댓글
합리적이네요. 그런데 감정적으론 저런 합리적 사고결과를 인정 못하죠. 어느 나라 사람이라고 해도 마찬가지죠.
Mattice님의 댓글
저도 중국 주재원으로 지금가지 근무하면서 조선족 친구들을 여럿 접해봤는데요. 그렇게 한국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선입견처럼 나쁜 친구들은 얼마 없었던 것 같아요. 근데 문화적인면에서는 아직도 차이가 존재하더라구요.
난난나나난나님의 댓글
진짜 문제는 언제나 국적이 아니라 지능이죠. 멍청한 국민보다 더 나쁜 건 우민화에 앞장 서는 권력자들이고요.
BECK님의 댓글
제 친구 중에도 한국에 5년 정도 거주한 조선족이 있는데
중국 여권으로 어디 가려면 하다못해 일본만 가려해도 비자 신청해야 되고
한국 국적이면 무비자로 갈 수 있는 나라가 너무 많다는 거 알고 현타가 왔다고 하더군요
올해 귀화 시험 봐서 합격했고 이름도 바꿨어요
중국 여권으로 어디 가려면 하다못해 일본만 가려해도 비자 신청해야 되고
한국 국적이면 무비자로 갈 수 있는 나라가 너무 많다는 거 알고 현타가 왔다고 하더군요
올해 귀화 시험 봐서 합격했고 이름도 바꿨어요
Enlightened님의 댓글
한국 사람들이 보는 방송에서는 귀화한 사람이 한국 사람 욕하면 싫어하는 거 다 알죠. 저 분은 진심일지도 모르겠는데 너무 고맙게만 생각하며 살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한국도 저런 분이 필요하니까 귀화도 허가해주는 거고. 한국 사람들도 다 남의 나라에 대해서 함부로 편견 가지고 사는데, 귀화했다고 해서 한국 욕도 못 하고 조심스럽게 살 필요는 없다고 얘기해주고 싶네요. 물론 사회생활 하려면 그 나라에 대해 좋은 말을 더 많이 해야 하는게 저나 저 분 같은 귀화자들의 운명이겠지만요. 저는 개인적으로 남들이 뭐라건 미국 욕 엄청 하고 돌아다닙니다.
heltant79님의 댓글
귀화하지 않은 한족 중국인도 한국에서 잘 삽니다.
저희 회사 중국인 과장님은 한국 드라마 좋아해서 한국어 전공해서 한국에서 15년째 살고 있는데, 자녀 이름도 한국식으로 짓고 한국 생활에 만족하며 잘 삽니다.
속으론 몰라도 겉으론 중화사상 그런거 하나도 안 보이고, 시장에서 물건 사다 품질 떨어지면 "뭐야 중국산인가" 그럽니다.
본문 귀화하신 분도 얘기했지만, 뭐든지 "집단대 집단"으로 생각하는 순간 혐오의 씨앗이 뿌려진다고 생각합니다.
그건 비단 중국인이나 조선족만 조심해야 하는 게 아니라, 우리도 경계해야 할 일입니다.
저희 회사 중국인 과장님은 한국 드라마 좋아해서 한국어 전공해서 한국에서 15년째 살고 있는데, 자녀 이름도 한국식으로 짓고 한국 생활에 만족하며 잘 삽니다.
속으론 몰라도 겉으론 중화사상 그런거 하나도 안 보이고, 시장에서 물건 사다 품질 떨어지면 "뭐야 중국산인가" 그럽니다.
본문 귀화하신 분도 얘기했지만, 뭐든지 "집단대 집단"으로 생각하는 순간 혐오의 씨앗이 뿌려진다고 생각합니다.
그건 비단 중국인이나 조선족만 조심해야 하는 게 아니라, 우리도 경계해야 할 일입니다.
코크카카님의 댓글의 댓글
@heltant79님에게 답글
그런 혐오가 탄생하는 게 대개는 경쟁관계가 될 때 그런 거 같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조선족에 안좋은 감정을 가진 분들은 대개 한국에 와있는 조선족 노동자들과의 경쟁관계에 있는 계층에 속한 경우가 많습니다. 건설이나 제조업공정에서 일하나 하는 분들이요. 무시하지 못할 이유가 있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냥 감정적인 문제로만 보기도 어려워요.
화이트칼라층에 이런 분들이 적은 이유는 경쟁관계가 될 정도로 그 수가 많지 않아서...가 큰 이유라고 봐요
화이트칼라층에 이런 분들이 적은 이유는 경쟁관계가 될 정도로 그 수가 많지 않아서...가 큰 이유라고 봐요
heltant79님의 댓글의 댓글
@코크카카님에게 답글
그런 무시하지 못할 이유로 인한 안좋은 감정을 집단 전체에 투사하면 혐오가 된다고 말씀드리는 겁니다.
건설업이나 제조업뿐아니라 식당 종업원만 해도 조선족이 대부분이고 한국인은 찾아보기 힘들죠. 이걸 부정하는 게 아닙니다. 하지만 증오와 혐오로 그 박탈감을 해결할 수 있느냐는 겁니다. 그건 현상과는 관계 없는 감정입니다.
화이트칼라층에서 혐오가 적은 이유를 말씀하셨는데, 첫째 화이트칼라층에서 혐오가 적다는 것도 편견이고 경쟁관계가 적어서 혐오가 적다는 것도 집단 전체에 대한 일반화라고 생각합니다.
저희 회사 과장님도 나름의 경쟁을 통해 정직원/과장 자리를 얻었습니다. 물론 그 과정에서 경쟁에서 밀린 한국인 직원도 있었고요. 하지만 그게 중국인에 대한 혐오로 이어지느냐와는 별문제거든요.
이재명 대표가 대선때 말했듯 다문화 문제뿐 아니라 남녀갈등 같은 사회의 여러 갈등 중에도 이런 경쟁 심화에 기인한 게 많습니다.
하지만 그런 현상이 있는 것과 그걸 인정해버리는 건 별개 문제라 생각합니다.
무시하지 못할 이유로 혐오감이 든다면, 무시하지 못할 방법으로 그걸 해소하려 해야죠.
본문에 나오는 분은 그걸 해낸 거고, 우리도 해야 한다는 겁니다.
건설업이나 제조업뿐아니라 식당 종업원만 해도 조선족이 대부분이고 한국인은 찾아보기 힘들죠. 이걸 부정하는 게 아닙니다. 하지만 증오와 혐오로 그 박탈감을 해결할 수 있느냐는 겁니다. 그건 현상과는 관계 없는 감정입니다.
화이트칼라층에서 혐오가 적은 이유를 말씀하셨는데, 첫째 화이트칼라층에서 혐오가 적다는 것도 편견이고 경쟁관계가 적어서 혐오가 적다는 것도 집단 전체에 대한 일반화라고 생각합니다.
저희 회사 과장님도 나름의 경쟁을 통해 정직원/과장 자리를 얻었습니다. 물론 그 과정에서 경쟁에서 밀린 한국인 직원도 있었고요. 하지만 그게 중국인에 대한 혐오로 이어지느냐와는 별문제거든요.
이재명 대표가 대선때 말했듯 다문화 문제뿐 아니라 남녀갈등 같은 사회의 여러 갈등 중에도 이런 경쟁 심화에 기인한 게 많습니다.
하지만 그런 현상이 있는 것과 그걸 인정해버리는 건 별개 문제라 생각합니다.
무시하지 못할 이유로 혐오감이 든다면, 무시하지 못할 방법으로 그걸 해소하려 해야죠.
본문에 나오는 분은 그걸 해낸 거고, 우리도 해야 한다는 겁니다.
코크카카님의 댓글의 댓글
@heltant79님에게 답글
네 그렇게 생각하시는 게 바람직하죠. 일반화는 아니고 제가 주변에서 본 분들에 따른 경험에 대해서 말씀드린 거고요. 님도 과장님예로서 경험적으로 말씀하신 거로 보여요. 단정적으로 말한 부분은 잘못 같지만요....댓글이 논문도 아니고 보통은 자기생각을 말하는 것 뿐인데 일반화했다고 지적하시면...좀 당황스럽네요
heltant79님의 댓글의 댓글
@코크카카님에게 답글
화이트칼라층에 이런 분들이 적은 이유는 경쟁관계가 될 정도로 그 수가 많지 않아서...가 큰 이유라고 봐요
-> 이게 일반화라고 말씀드리는 겁니다.
제 경험 코크카카님 경험이 중요한 게 아니라, 그걸 말씀하셨듯 집단 전체의 성향으로 "단정적"으로 말하는 것이 일반화입니다.
-> 이게 일반화라고 말씀드리는 겁니다.
제 경험 코크카카님 경험이 중요한 게 아니라, 그걸 말씀하셨듯 집단 전체의 성향으로 "단정적"으로 말하는 것이 일반화입니다.
Porto님의 댓글
중국에서 조선족이 운영 하는 회사에서 18년째 잘 다니고 있는 사람 입니다.일은 유럽 바이어랑 하구요.2,000년대 초반에 인연이 되었고 합류는 몇년 후에 했는데, 지금 까지 잘 다니고 있습니다. 제가 운이 좋아서인지 좋은 사람들 만나서 (특히 고인이 되신 전 사장님) 별 문제 없이 해외 생활 하고 있습니다,,
고슷케이님의 댓글
회사 사무직으로 조선족 직원들이 있습니다. 똑똑하고, 눈치 빠르고, 책임감 있고 상사가 봐도 귀감이 됩니다.
역시나 사람의 문제인 것 같습니다.
역시나 사람의 문제인 것 같습니다.
장군멍군님의 댓글
일부 비뚤어진(ㅇㅂ, 펨코, 디씨 이런 종류) 한국 사람보다 백배 천배 낫네요
아니 존경스러울 정도입니다
아니 존경스러울 정도입니다
나무플러스님의 댓글
긴..캡쳐 화면이지만..다 읽었습니다..
어떻게 캡쳐한걸 일일이 다 파일로 저장했는지가
더 궁금해지기 시작했습니다.ㅎㅎ
어떻게 캡쳐한걸 일일이 다 파일로 저장했는지가
더 궁금해지기 시작했습니다.ㅎㅎ
2themax님의 댓글
주관도 뚜렷하고 신념이 있는 사람이네요. 저런 사람이면 중국인, 조선족이라고 덮어놓고 미워할 리가 없죠.
아리아리션님의 댓글
제 주변에 한국에 사는 조선족출신 엘리트 한 분 있는데,
저분처럼 잘 지내더라구요.
다만 미국이 왜 그렇게 중국을 못살게 구는지 모르겠다며
중국과 한국이 잘 지냈으면 하는 바램을 강하게 가지고 있더군요.
중국과 한국 둘다 모국이라고 생각해서 그런것 같아요.
저분처럼 잘 지내더라구요.
다만 미국이 왜 그렇게 중국을 못살게 구는지 모르겠다며
중국과 한국이 잘 지냈으면 하는 바램을 강하게 가지고 있더군요.
중국과 한국 둘다 모국이라고 생각해서 그런것 같아요.
후시딘님의 댓글
제가 아는 동생이네요.ㅎㅎㅎ
유학와서 고생을 참 많이 했는데, 흑화하지않고 아직도 착한거 같아 기분이 좋네요.
유학와서 고생을 참 많이 했는데, 흑화하지않고 아직도 착한거 같아 기분이 좋네요.
luminext님의 댓글의 댓글
@후시딘님에게 답글
이런 분들이 정말 대단하다고 많은 분들이 멋있다고 여기신다고 혹시 나중에 전달해주시면 좋을 것 같기도 해요~
오로라님의 댓글
자기나라보다 더 연봉을 많이 받는 나라에 가서 산다고 하더라도, 그 나라의 물가 수준 또한 높기 때문에, 돈을 많이 번다고는 말하기 어렵습니다. 한국에서 저축한 돈을 가지고, 네팔이나 파키스탄에 가서 살아야 부자가 되는 것이겠죠. 그 나라의 기준으로 ..
그런데 왜 한국에서 살고 싶으냐? 인프라, 치안, 의료, 교통, 정치 안정.. 등 금전적으로 계산할 수 없는 부분이 있기 때문이죠. 아무리 한국에서 뼈빠지게 일해서 돈을 모아 아프리카 최빈국에 간다 한덜.. 거기서 낮에 강도의 총을 맞아 죽으면 아무 소용이 없듯이... 안정된 사회, 탄탄한 국가가 주는 가치는 금전적인 수익 이상을 주니까.. 한국에 오려고 하는것이 아닌가 합니다.
그런데 왜 한국에서 살고 싶으냐? 인프라, 치안, 의료, 교통, 정치 안정.. 등 금전적으로 계산할 수 없는 부분이 있기 때문이죠. 아무리 한국에서 뼈빠지게 일해서 돈을 모아 아프리카 최빈국에 간다 한덜.. 거기서 낮에 강도의 총을 맞아 죽으면 아무 소용이 없듯이... 안정된 사회, 탄탄한 국가가 주는 가치는 금전적인 수익 이상을 주니까.. 한국에 오려고 하는것이 아닌가 합니다.
북명곤님의 댓글
편견이 무서운거죠!
저도 60이 다 되어가지만, 편견을 버리려고 정말 많이 노력하고 있는데...아직도 애들과 부딪힐 때가 많습니다.
저분은 정말 좋은 대한민국 국민이 되시겠네요...행복하시길!
저도 60이 다 되어가지만, 편견을 버리려고 정말 많이 노력하고 있는데...아직도 애들과 부딪힐 때가 많습니다.
저분은 정말 좋은 대한민국 국민이 되시겠네요...행복하시길!
Blizz님의 댓글
이 분이 겪는게 우리나라 사람이 미국 이민 가서 겪는 인종 차별과 같죠. 그런데 어떤 사람은 인종 차별 많이 겪었다 하고, 어떤 사람은 인종 차별 거의 못 겪었다 하죠. 이 분 처럼 받아들이는 방식의 차이일 수도 있습니다.
라하트님의 댓글
이게 국적 다른사람이 많이 모여있으면 대부분은 영어를 쓰려고 하는데 중국인은 중국어를 쓸려고 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