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지만 전부인 세계] - 10+369주, 김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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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69주 차 김호시 사진들을 모아봅니다. 요즘 호시는 나무 재질의 의자 위에 꽂혀서 많은 시간을 보냅니다. 아마도 매끄럽고 시원한 모양이에요. 왼쪽 사진은 김호시 특유의 수면 자세입니다. 앞발은 가지런히 모으고, 골반을 활짝 열어 뒷발은 쩍벌당당하게 잠을 청해요. 오른쪽 사진은 의자 위에서만 가능한데 등받이 부분의 공간을 이용해 얼굴 부분을 저렇게 받치고 잡니다. 참고로 탐탐이는 절대로 저렇게 잠을 청하지 않아요. : )
에어컨과 제습기가 집안 공기를 쾌적하게 만들면 러그 위도 잠자기 좋은 장소예요.
김호시: "밥 먹을 시간이냥?"
집 사: "아니…, 아직 아닌데"
김호시: "밥때 되면 깨우라옹." (zzzZ)
참고로 저렇게 시작해서 깊은 잠에 빠지게 되면 왼쪽 뒷발이 스르륵 들리면서 골반이 활짝 열립니다. : )
안방에 에어컨을 틀면 침대를 차지하는 호시입니다. 특히 대장님의 잠옷을 베개 삼아 자곤 하는데, 옷을 온통 털투성이로 만들어요.
여름 홑이불의 감촉은 에어컨과 제습기가 돌아갈 때 최고조가 되나 봐요. 적당한 쿠션감과 뽀송함은 놓칠 수 없는 부분입니다. 요즘 김호시는 이 정도 범위에서 돌아가며 잠을 청합니다.
너무 잠만 자는 것이 아닌가 싶어서 깨어 있는 장면도 같이 올립니다. 대장님이 오랜만에 신발을 하나 샀는데, 신발 박스가 마음에 든 김호시에요. : )
김호시: "집사야 박스가 마음에 든다옹. 신발은 너 가져라옹."
P.S
- 팔불출 집사의 개인적인 의견과 인상이 대부분을 차지하는 까닭에 객관적인 사실은 아닐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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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쟁이s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