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근처 이해가 되지 않는 골프 연습장; 군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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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의 소지가 있을 수 있으니 위치는 특정짓지 않도록 한점 양해바랍니다.
늘상 욕을 많이 듣는 것 중 하나가 군대에서 건설&운영하는 골프장이죠.
어차피 높으신분들만 할 수 있는 군대 소속 골프장도 참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만,
논란이 나올때마다 '유사시 헬기 착륙장 활용'이란 주장으로 논란을 흐리곤 합니다.
(보여주기식으로 골프장에서 강하 훈련 하는 사진도 찍곤 하죠. 허허)
한편.. 저희 집 근처에는 군부대가 있고,
그 바로 옆에는 군인 가족들을 위한 작은 아파트 단지가 있고,
또 그 바로 옆에는 골프연습장이 있습니다.
앞서 언급했듯 군대에서 운영하는 골프장도 이해가 되지 않는 시설이지만,
골프연습장은 더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게다가 그 군운영 골프 연습장과 정말 가까운 거리에 일반 골프 연습장이 있습니다. (차 타고 가면 2~3분 거리)
그리고 제 기억이 맞다면, 그 일반 골프 연습장이 좀 더 일찍 생겼습니다.
소위 이야기하는 상도덕에 어긋나는게 아닌가 싶은거죠.
나름 검색을 좀 해보니, 그 군운영 골프 연습장은 나름 가성비 좋은 연습장으로 유명하다더군요.
당연하겠죠..
토지 관련 세금도 거의 없다시피 할 테고, 운영비도 훨씬 더 저렴하게 돌아갈테니까요.
왠지 건축&보수도 굉장히 저렴하게 될 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특히나..
제가 예전에 복무하던 부대에서, 민간인 주차장으로 사용하던 부지가,
어느순간 테니스장으로 변하고, 그 옆에 없던 연못이 갑자기 생기는걸 목격했기 때문에,
군부대 골프 연습장과 관련된 뒷이야기들이 참 많았겠다 싶은거죠.
골프 연습장에는 헬기가 내릴수도 없잖아요. 오히려 항공기나 헬기 착륙에 더 방해가 되면 되었지..
마치.. '생존형 비리'라는 표현을 들었을때와 비슷한 기분입니다.
아니면, 쇼생크 탈출 영화에서, 값싼 노동력으로 그 주변 지역의 토목공사를 다 따내면서,
뒤로는 또 돈을 챙기던 교도소장이 생각나기도 하고요.
뭐.. 결론은 없습니다.
그냥 그렇다는거죠. 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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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기남님의 댓글의 댓글
그리고보면, 쇼생크 탈출에서도 교도소장이 골프치러 가서 돈봉투가 든 파이를 선물 받았던것 같네요.
조붕이님의 댓글의 댓글
대신에 군인에게는 할인혜택을 주지요
포기남님의 댓글의 댓글
인터넷 후기들을 검색해보면 일반인 이용객도 많은 것 같습니다.
골프장이 아니라 골프 연습장이라 그런것 같습니다.(그.. 그물설치한 연습장)
하늘기억님의 댓글
박봉에 시골을 떠돌아 다니는 군인들을 위해 이정도는 괜찮다고 봅니다.
불쌍한 직업군인들에게 이정도 사치스런 복지는 해줘도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은 계속 들더라구요.
태루님의 댓글의 댓글
저런건 보통 현역별이나 예비역 별들 차지라... 있는 놈들을 위한 복지가 되어 버려서
포기남님의 댓글의 댓글
군인들 복지를 위해 군인들만 사용 가능한가?(X) -> 민간인 사용자 꽤 있습니다.
근처에 골프연습장이 없어서 군인/인근 민간인을 위한 것인가?(X) -> 그 골프연습장 건축 2~3년 전에 이미 인근에 골프연습장이 있었습니다.
하늘기억님의 댓글의 댓글
직업군인인 친한 형과 같이 갔습니다.
이용상황을 얼핏보니
보통 지역 군인과 가족에게 우선배정하고,
일부 쿼터를 떼서 다른 지역 군인에게 배정하더라구요.
남으면 ‘민간인’에게 돌리는데,
남지는 않는 것 같더라구요.
물론 예약한 군인이 무조건 같이 라운드 해야하고,
나머지는 아무나 가능한데 군인은 매우 저렴하게,
민간인은 조금 비싼 가격을 받았습니다.
연습장의 경우는 좀 다르게 운영하겠죠?
참고로 저희 아버지는 2000년대 초반에,
남성대 골프연습장에 가끔 다니셨습니다.
왜이러냐님의 댓글
호텔까지 포함된 패키지가 무려 20년전부터 있었습니다.
물론 일반인들도 어떻게든 이용을 하고 있죠 ..
포기남님의 댓글의 댓글
골프연습장은 참 요상한 존재라 생각되는 것이죠.
대충 20년전에 지어진 골프연습장입니다. 지금과 같이 골프가 대중화되지 않았던 시기였습니다.
JamesvondRyu님의 댓글
JamesvondRyu님의 댓글의 댓글
수선영님의 댓글
물론 연습장은 골프채 휘두르는 연습하라고 있는거고요.
MMKIT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