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근처 이해가 되지 않는 골프 연습장; 군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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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포기남 165.♡.229.94
작성일 2024.07.17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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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의 소지가 있을 수 있으니 위치는 특정짓지 않도록 한점 양해바랍니다.


늘상 욕을 많이 듣는 것 중 하나가 군대에서 건설&운영하는 골프장이죠.

​어차피 높으신분들만 할 수 있는 군대 소속 골프장도 참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만,

논란이 나올때마다 '유사시 헬기 착륙장 활용'이란 주장으로 논란을 흐리곤 합니다.

(보여주기식으로 골프장에서 강하 훈련 하는 사진도 찍곤 하죠. 허허)


한편.. 저희 집 근처에는 군부대가 있고,

그 바로 옆에는 군인 가족들을 위한 작은 아파트 단지가 있고,

또 그 바로 옆에는 골프연습장이 있습니다.

앞서 언급했듯 군대에서 운영하는 골프장도 이해가 되지 않는 시설이지만,

골프연습장은 더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게다가 그 군운영 골프 연습장과 정말 가까운 거리에 일반 골프 연습장이 있습니다. (차 타고 가면 2~3분 거리)

그리고 제 기억이 맞다면, 그 일반 골프 연습장이 좀 더 일찍 생겼습니다.

소위 이야기하는 상도덕에 어긋나는게 아닌가 싶은거죠.


나름 검색을 좀 해보니, 그 군운영 골프 연습장은 나름 가성비 좋은 연습장으로 유명하다더군요.

당연하겠죠..

토지 관련 세금도 거의 없다시피 할 테고, 운영비도 훨씬 더 저렴하게 돌아갈테니까요.

왠지 건축&보수도 굉장히 저렴하게 될 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특히나..

제가 예전에 복무하던 부대에서, 민간인 주차장으로 사용하던 부지가,

어느순간 테니스장으로 변하고, 그 옆에 없던 연못이 갑자기 생기는걸 목격했기 때문에,

군부대 골프 연습장과 관련된 뒷이야기들이 참 많았겠다 싶은거죠.

골프 연습장에는 헬기가 내릴수도 없잖아요. 오히려 항공기나 헬기 착륙에 더 방해가 되면 되었지..

마치.. '생존형 비리'라는 표현을 들었을때와 비슷한 기분입니다.


아니면, 쇼생크 탈출 영화에서, 값싼 노동력으로 그 주변 지역의 토목공사를 다 따내면서,

뒤로는 또 돈을 챙기던 교도소장이 생각나기도 하고요.


뭐.. 결론은 없습니다.

그냥 그렇다는거죠. 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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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6 / 1 페이지

MMKIT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MMKIT (175.♡.69.100)
작성일 07.17 09:59
골프 좀 쳐야 장군 진급합니다.

포기남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포기남 (165.♡.229.94)
작성일 07.17 10:03
@MMKIT님에게 답글 그럼 골프연습장은 일종의 진급 시험 연수원 같은거군요. 허허.

그리고보면, 쇼생크 탈출에서도 교도소장이 골프치러 가서 돈봉투가 든 파이를 선물 받았던것 같네요.

CHANEL님의 댓글

작성자 CHANEL (124.♡.72.126)
작성일 07.17 10:03
근데 군운영 골프장에서 민간인도 받나요? 보통은 군인가족 대상으로만 할겁니다.

조붕이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조붕이 (58.♡.123.226)
작성일 07.17 10:14
@CHANEL님에게 답글 무슨무슨 법 때문에 요즘은 민간인도 사용 가능하도록 운영됩니다
대신에 군인에게는 할인혜택을 주지요

포기남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포기남 (165.♡.229.94)
작성일 07.17 10:14
@CHANEL님에게 답글 정확한 위치를 말씀드리긴 좀 그렇지만,
인터넷 후기들을 검색해보면 일반인 이용객도 많은 것 같습니다.
골프장이 아니라 골프 연습장이라 그런것 같습니다.(그.. 그물설치한 연습장)

하늘기억님의 댓글

작성자 하늘기억 (211.♡.98.249)
작성일 07.17 10:08
군의 비리와 별개로,
박봉에 시골을 떠돌아 다니는 군인들을 위해 이정도는 괜찮다고 봅니다.
불쌍한 직업군인들에게 이정도 사치스런 복지는 해줘도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은 계속 들더라구요.

태루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태루 (121.♡.124.164)
작성일 07.17 10:14
@하늘기억님에게 답글 초급장교나 이런사람들의 복지라면 이해라도 가는데...
저런건 보통 현역별이나 예비역 별들 차지라... 있는 놈들을 위한 복지가 되어 버려서

포기남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포기남 (165.♡.229.94)
작성일 07.17 10:17
@하늘기억님에게 답글 본문에 언급한 골프연습장은 제 기준으로 생각해봤을때는 외통수 같은 것이죠.
군인들 복지를 위해 군인들만 사용 가능한가?(X) -> 민간인 사용자 꽤 있습니다.
근처에 골프연습장이 없어서 군인/인근 민간인을 위한 것인가?(X) -> 그 골프연습장 건축 2~3년 전에 이미 인근에 골프연습장이 있었습니다.

하늘기억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하늘기억 (211.♡.99.189)
작성일 07.17 10:27
@포기남님에게 답글 연습장은 아니지만 군 골프장을 이용해봤는데,
직업군인인 친한 형과 같이 갔습니다.
이용상황을 얼핏보니
보통 지역 군인과 가족에게 우선배정하고,
일부 쿼터를 떼서 다른 지역 군인에게 배정하더라구요.
남으면 ‘민간인’에게 돌리는데,
남지는 않는 것 같더라구요.
물론 예약한 군인이 무조건 같이 라운드 해야하고,
나머지는 아무나 가능한데 군인은 매우 저렴하게,
민간인은 조금 비싼 가격을 받았습니다.

연습장의 경우는 좀 다르게 운영하겠죠?
참고로 저희 아버지는 2000년대 초반에,
남성대 골프연습장에 가끔 다니셨습니다.

왜이러냐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왜이러냐 (219.♡.156.56)
작성일 07.17 10:10
사실 그런 골프장은 예비역 장성들도 야무지게들 이용하고 계시죠 ~
호텔까지 포함된 패키지가 무려 20년전부터 있었습니다.
물론 일반인들도 어떻게든 이용을 하고 있죠 ..

포기남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포기남 (165.♡.229.94)
작성일 07.17 10:18
@왜이러냐님에게 답글 골프장은 뭐, 이미 장성급쯤되면 일반 골프장도 마음대로 가겠지만,
골프연습장은 참 요상한 존재라 생각되는 것이죠.
대충 20년전에 지어진 골프연습장입니다. 지금과 같이 골프가 대중화되지 않았던 시기였습니다.

JamesvondRyu님의 댓글

작성자 JamesvondRyu (110.♡.223.10)
작성일 07.17 10:23
예전에 장교들 진급하려면 소령진급할때 번돈 다 바치고, 장군진급할때 대령때까지 모은돈 다 털어서 바쳐야 한다고 들었는데. 요즘은 안그러겠죠?

포기남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포기남 (165.♡.229.94)
작성일 07.17 10:25
@JamesvondRyu님에게 답글

JamesvondRyu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JamesvondRyu (110.♡.223.10)
작성일 07.17 10:40
@포기남님에게 답글 음....군대가 개판인 이유가....

수선영님의 댓글

작성자 수선영 (210.♡.182.121)
작성일 07.17 11:26
전쟁때 총알이 다 떨어지면 골프채라도 휘두르라고 그러는 겁니다.
물론 연습장은 골프채 휘두르는 연습하라고 있는거고요.

포기남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포기남 (165.♡.229.94)
작성일 07.17 11:30
@수선영님에게 답글 조만간 군 보급품으로 골프공이랑 골프채가 나오는게 아닐까 하는 상상도 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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