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에어컨 글 보니...10년된 에어컨 vs 20년 넘은 에어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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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회사에 에어컨이 고장났습니다…
수리를 부르니 10년된 제품이라 부품이 없어서 수리가 불가능하다고 새로 사야 된다고 합니다…
그나마 사무실 에어컨이 아니라 회의실 에어컨이라 다행입니다…
VS
3년 전에 일이지만 부모님께서 사시던 예전 집에
제가 들어가게 되어서 가보니 에어컨이 시원하지가 않습니다…
IMF 전에 산 근 30살, 20년은 훨씬 더된 에어컨이 달려있어서 이 참에 바꿀까 하지만
부모님께서 수리부터 해보라고 하셔서 마지막 가는 길(?)에 수리나 불러봅니다.
"응?? 꽤나 오래쓰셨네요?? 그래서 냉매가 좀 빠진 모양이에요, 채워드릴게요."
…젠장…
버리려던 에어컨인데 수리가 된다니 집주인(?)에게 청구하고
에어컨 청소는 제가 불러봅니다.
청소하러 오신 분이 "ㅋㅋㅋ 이거 골동품 아니에요??" 하시면서
너무 오래된 제품이라 청소하다가 플라스틱이 부스러져 망가질 수 있다고 하십니다.
환호성을 부르고 청소 깨끗하게 해달라고 하니…
"응?? 의외로 튼튼하네요??"
...젠장...
안 망가졌답니다…
가끔 에어컨에 달린 공기청정기가 안된다고 하지만
그건 필터가 구형이라 못바꿔서 그런거고 제가 원래쓰던 공기청정기로 씁니다.
에어컨에 에너지소비효율(전력소모) 평가 등급이 4등급입니다.
돌려보고 전기세가 너무 나와서 인버터로 바꾸자고 하려고 열심히 돌려봅니다.
…젠장...
겨울철 난방비보다는 확실히 적게 나옵니다…
워낙에 전기를 잘 안쓰다보니 누진세도 그렇게 등급이 높지도 않네요
알고보니 소비효율 계산 방식이 바뀌어서 4등급이라도
다른 전자제품에 비해 높을 뿐 나름 인버터급은 아니어도 전력소모가 적은 놈이랍니다…
결국 올해도 그놈으로 여름을 버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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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해보니 차라리 예전 전자제품이 더 튼튼하고 오래가는 것 같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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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라미님의 댓글의 댓글
와이프 조차 부엌은 원래 더우니 선풍기면 된다고 하네요 ㅠㅠ
니크쿠님의 댓글
하라미님의 댓글의 댓글
금성 전자렌지가 아직도 쌩쌩하다 올렸더니 LG에서 바꿔 줬다는 말도 있던데
에어컨은 니크쿠님이나 저같이 많이 쓰는 사람이 많아서 안바꿔주겠죠 ㅠㅠ
니크쿠님의 댓글의 댓글
Estere님의 댓글
까망꼬망1님의 댓글
요즘은 기술력이 좋아져서 딱 as기간까지만 버티게 만든다고 하더라구요
맨중맨휴덕맨님의 댓글
바꾸니... 확실히 전기료는 덜 먹더군요.
dile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