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이초' 이후 교대 기피 현상…합격선 4등급까지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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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07.17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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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이초' 이후 교대 기피 현상…합격선 4등급까지 떨어졌다 (naver.com)
서이초 교사 순직 1주기 맞았지만
교사들 "교권 추락 현실 변화 체감 못 해"
여전한 교권 추락에 교대 기피 현상까지
9개 교육대학 2024학년도 합격선 모두 하락
대학수학능력시험을 한 번 더 준비하고 있는 조모씨는 "학부모 민원으로 스트레스도 심할 것 같고 학생들의 폭언 사례도 너무 많아 교대 생각을 접었다"며 "주변 친구들도 서이초 사건 때문에 아예 교사 생각을 접거나 차라리 학원 강사로 간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메가스터디교육 남윤곤 입시전략실장은 "최근 2년 사이에 교대를 선호하지 않는 학생들이 늘어나 4등급 학생도 입학이 가능해졌고 지방교대의 경우 지원자가 현저히 줄었다"며 "교대 인기가 굉장히 많이 떨어진 이유에 교권 추락 현상이 있다는 점을 배제할 수 없다"고 분석했다.
들어보니 지금 선생으로 남아있는 분들 중 현타를 안 느끼는 분 없고, 그저 국가의 뿌리를 기른다는 사명감으로 악으로 깡으로 버티던가, 아니면 나가고 싶은데 너무 늦어서 어디 나갈 길이 없어 남는 그런 상황이랍니다..
저도 솔직히 그런 거 당하면 백수가 되더라도 그냥 관둘 거 같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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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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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초맛치약님의 댓글
제 사촌동생은 중학교에서 그것도 담임 맡고 있습니다. 걔가 근무하는 동네가 그렇게 학군빨?이 센 동네도 아닌데 한 반마다 돌 + I 극성 부모가 다 있다네요.... 날마다 문자로 애가 뭐하냐 어쩌냐 난리 부르스를 쳐대서 오죽하면 담임들끼리 오늘은 그 집 부모가 어제보다 문자를 덜했네로 소확행 느낀다네요ㅠㅠ
선생님들 사이에서 업무용으로 통녹 가능한 갤럭시 제일 싼 것 하나 + 본인 사적으로 쓰는 진짜 핸드폰 이렇게 구비하는 게 기본이라고 할 정도이니 말 다했죠 뭐....
아직은 지가 4년간 임용고시 준비하느라 면벽 수양한게 아까워서 다니고 있다는데, 몇 년 안에 생각 바뀔 가능성 매우 크다고 합니다.
선생님들 사이에서 업무용으로 통녹 가능한 갤럭시 제일 싼 것 하나 + 본인 사적으로 쓰는 진짜 핸드폰 이렇게 구비하는 게 기본이라고 할 정도이니 말 다했죠 뭐....
아직은 지가 4년간 임용고시 준비하느라 면벽 수양한게 아까워서 다니고 있다는데, 몇 년 안에 생각 바뀔 가능성 매우 크다고 합니다.
곽공님의 댓글의 댓글
@민초맛치약님에게 답글
이번에 한 초등학교에서 신입교사 2명이 한달만에 그만뒀다고 하더라고요.. 교대+임용고시를 1달에 날릴 정도 인거죠...
민초맛치약님의 댓글의 댓글
@곽공님에게 답글
정말 우리나라 사회의 모든 면을 보면서 이런 생각만 듭니다ㅠㅠ
"우리 계속 이렇게 살아도 되나?"
"우리 계속 이렇게 살아도 되나?"
코미님의 댓글의 댓글
@곽공님에게 답글
초등학교는 지옥이죠...
제 집 근처에 초등학교가 있고 제 일용할 양식을 책임지는 반찬가게, 마트, 편의점 등에서 보는데요..
어우....
제 집 근처에 초등학교가 있고 제 일용할 양식을 책임지는 반찬가게, 마트, 편의점 등에서 보는데요..
어우....
끼융끼융님의 댓글
안그래도 학생수 계속 줄고 있는데, 최근 여러 사태 보면 당연한 결과죠. 글타고 예전처럼 연금을 받을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코미님의 댓글의 댓글
@튜비님에게 답글
가능성은 두개. 별거 아닌 놈들이지만 단합이 끝내줘서 쉬쉬가 되는 작은 사회던가...
아니면 정말 터트리면 큰일이 나는 거물이던가... 이렇게 봐야죠.
아니면 정말 터트리면 큰일이 나는 거물이던가... 이렇게 봐야죠.
일상다반사님의 댓글
다들 너무 빡세게 사는 것 같아요. 부모도 이상한 방향으로 빡세지고, 선생들도 감당해야 하니 빡세지고.
Swain님의 댓글
공무원의 질이 극적으로 내려갈 것으로 보입니다. 교원, 민원공무원 보호해주는데가 있던가요.
코미님의 댓글의 댓글
@오각감자님에게 답글
제가 수능치던 2011년에도 교대는 최상위권에 랭크되어 있었지요..
MSG마시쩡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