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요나구니 섬의 잔혹한 사람 솎아내기 풍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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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코미 160.♡.37.47
작성일 2024.09.30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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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요나구니 섬에는 잔혹한 사람 솎아내기 풍습이 전해져 내려오는데...


먼저 トゥング(퉁)이라 해서 불시에 징이 울리면 모든 남성들은 섬 한복판에 있는 장소 トゥング田(퉁밭)이란 곳으로 달려가야 합니다.

어린아이던 노인이던 관계없이 제한시간 내에 퉁밭으로 달려가야 했는데, 이때 선착순으로 들어오지 못한 남성들은 노동력이 없는, 즉 '불필요한' 존재로 간주되어 무조건 처형되었습니다.

그래서 어린아이가 달리다가 사람들에게 압사당하고 서로 새치기하거나 넘어트리는 등 일어날 때마다 아수라장이 펼쳐졌죠.


두번째는 쿠부라 계곡(久部良バリ) 뛰어넘기로, 한 마을의 임산부들을 모아 배가 부른 상태에서 저 계곡을 뛰어넘게 합니다. 

쿠부라 계곡은 약 3~4m 폭의 깎아지른 절벽 바위 틈새에 깊이가 7~8m에 달하는데 못 넘으면 죽고, 뛰어넘어도 충격으로 유산되는 일이 많았죠.

그렇게 살아남아야 아이를 낳을 수 있었고, 그마저도 남자아이가 아닌 여자아이는 딱 대를 이을 만큼만 남기고 나머지는 죽이거나 유곽에 팔아넘겨야 했습니다.



이런 풍습이 존재하던 이유는 당시 일본 사쓰마 번에 지배당하고 착취당하던 류큐 왕국이 요나구니섬에 무거운 인두세를 물려서입니다.

사람 수를 줄이고 조절하지 않으면 다 같이 굶어죽으니 이런 풍습이 생겼죠.

댓글 21 / 1 페이지

수하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수하 (61.♡.162.155)
작성일 14:49
일본이 귀신, 괴물, 악마 디자인을 혐오스럽게 잘 하는 이유가 있음

민초맛치약님의 댓글

작성자 민초맛치약 (121.♡.158.210)
작성일 14:50
??? : 혐일 선동하지 마세욧!

일본도 사람 사는 세상이고 그만큼 명암이 분명한데, 뭐만 하면 일본은 무조건 우월하고 무결점의 존재인양 떠드는 바보들은 일본 단 한 번도 안 가봤겠죠?

코미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코미 (160.♡.37.47)
작성일 14:57
@민초맛치약님에게 답글 동경은 이해에서 가장 먼 감정입니다.
뭐 저 사람들은 동경은 커녕 도쿄도 안 가본 사람 천지일 거고요.

민초맛치약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민초맛치약 (121.♡.158.210)
작성일 15:15
@코미님에게 답글 안 가본 게 아니라 못 가본 것 아닐까 싶네요. 당연히 가장 큰 원인은 돈과 언어라고 봅니다.

흔히 일뽕을 치료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 일본에 가서 일자리를 구하고 정식으로 사는 것이라고 하죠. 애시당초 외국에 가서 자리를 잡고 살 만큼 경제적 여유, 언어를 수준있게 학습할 역량이 있으면 이미 우리나라에서 알아서 잘 먹고 잘 살지, 자국혐오 일뽕으로 살지 않았을 겁니다.

한말복님의 댓글

작성자 한말복 (58.♡.63.243)
작성일 14:51
오키나와 본섬(나하) 사람들이 미야코, 아에야마 사람들에게 하도 인두세를 빡세게 적용해서 오히려 싸스마 사람들보다 나하사람들을 더 싫어했다고 합니다.

다크라이터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다크라이터 (211.♡.121.179)
작성일 14:55
교훈
1. 자주국방과 안보의 중요성
2. 법과 제도가 어떻게 국민들의 삶에 영향을 끼치는가
....를 생각하게 됩니다.

ASTERISK님의 댓글

작성자 ASTERISK (221.♡.211.119)
작성일 14:55
저 당시면 일본이라 봐야하나요..
류큐국이라고 봐야하나요

코미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코미 (160.♡.37.47)
작성일 14:57
@ASTERISK님에게 답글 일본의 속국이던 류큐 왕국의 한 지방이죠.

후로다이버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후로다이버 (175.♡.217.28)
작성일 14:57
@ASTERISK님에게 답글 하나의 일본이라고 해줍시다

Crossthemilkyway님의 댓글

작성자 Crossthemilkywa… (106.♡.137.125)
작성일 14:59
나라야마 부시코 영화보니 정말 미개, 괴기하더구요..

reMars님의 댓글

작성자 reMars (122.♡.188.206)
작성일 14:59
에도시대이기 때문에 지금의 일본이라고 말하기도 좀 애매하긴 합니다. 당시엔 류쿠국이고 싸쓰마에게 정벌당한 식민지정도로 봐야 할 것 같습니다.

덜렁이님의 댓글

작성자 덜렁이 (211.♡.74.54)
작성일 15:02
류큐왕국이 사츠마번에게 호되게 당하고 살았던 것 만 알고있었는데..
류큐왕국도 지배하던 다른 섬들도 못살게 굴었었군요..
역시 내리갈굼이 당하는 입장에서는 ㅎㄷㄷㄷㄷ

lache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lache (218.♡.103.95)
작성일 15:03


만화로도 유명한 닥터 고토의 진료소 드라마의 촬영장소인 섬이네요. 드라마로 보면 정말 아름다운 섬인데 이런 아픈 역사가 숨어있군요.

TokayDrago님의 댓글

작성자 TokayDrago (59.♡.217.198)
작성일 15:07
아니 저기까지가 일본 영토인겁니까? 오키나와가 본토와는 꽤 멀다고 알고 있었지만, 대만 바로 옆인줄은 여태 몰랐네요.

코미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코미 (160.♡.37.47)
작성일 15:09
@TokayDrago님에게 답글 네, 대만 화렌 바로 앞까지 일본 영해죠.

TokayDrago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TokayDrago (59.♡.217.198)
작성일 15:14
@코미님에게 답글 이야, 보니까 중국본토<->대만 보다 요나구니<->대만 이 더 가깝네요.

heltant79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heltant79 (61.♡.152.147)
작성일 15:11
@TokayDrago님에게 답글 저래서 미국이 일본을 포기 못하는 거죠.
오키나와에 7함대를 박아 놓으면 서태평양 전체를 누를 수 있습니다.

TokayDrago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TokayDrago (59.♡.217.198)
작성일 15:14
@heltant79님에게 답글 이해 100% 됩니다. 이래서 배움을 멈추면 안되는 거네요.

로키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로키 (175.♡.92.8)
작성일 15:11
일본 본토에서도 마비키(間引き) 솎아내기 문화가 있었던게 저 가혹한 인두세 때문이었지요.
일본이 식민지에 대한 정책들이 가혹했던 이유는 사실 그 정책이 일본 본토에서 자기들 백성에게
적용했던 문화이기도 합니다.

임진왜란때도 민병들 반란이 많았던 이유가...소작의 40~50%를 거두었기 때문이라고 하지요.
일본 본토에서는 70% 정도를 징수했던지라..일본 나름대로는 혜택을 주는 정책이었는데
당시 조선의 징수율이 20~30% 였던지라..세금이 2배로 올라서 민병들이 많아지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kmaster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kmaster (1.♡.134.156)
작성일 15:44
@로키님에게 답글 조선은 당시 시대 상으로도 세율이 무지막지하게 낮은 편이라......  뭐 지주들 수탈이 심했다고는 하나 그 심한게 50% 였고 50% 소작료일때는 종자 값은 지주가 부담 하는게 일반적이었죠
보통은 30% 정도이고 풍흉에 상관없이 정해진 비용을 소작료로 지급 했습니다
쌀 이외의 작물은 소작료 대상이 아니었기때문에  지주들은 이모작과 모내기를 못하게 하는 경우도 많았으나 소작농이나 외거노비들 같은 경우는 지주들 눈을 피해 필사적으로  했기때문에 조선 후기에 이모작과 모내기법이 쉽게 대중화가 되었죠

위너리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위너리 (58.♡.138.242)
작성일 15:13
저 2015년에 요나구니 스쿠버다이빙 다녀왔는데.. 저런 이야기가 있을 줄은 정말 몰랐네요...

https://www.youtube.com/watch?v=QdgX_BbhX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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