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려, 백제, 신라에게 모두 욕먹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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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07.18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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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안승인데요.
고구려 입장에서는 고구려 마지막왕인 보장왕의 아들인데도 고구려 부흥운동을 이끄는 검모잠을 죽이고 신라에 항복해 고구려 부흥운동에 거나한 트롤링을 하죠.
백제 입장에서는 신라의 꼭두각시로 백제 한복판인 익산에 괴뢰국인 보덕국을 세우고 백제 유민을 밀어내고 백제부흥의 싹을 뽑았고..
신라 입장에서는 보덕국 왕 시켜 줬더니 부하 관리를 못해 신라애게 반역을 일으키는 결과를 불러왔죠.
그러면서 자신은 김씨 성까지 받고 신라 진골에, 그리고 그 측근은 6두품으로 흡수되어 잘 먹고 잘 살죠. 그래서 고구려 계승을 주장한 발해는 물론이고 고려도 공식 사서라 할 수 있는 삼국사기에서 안승을 깝니다.
다만 저 기회주의적이고 야비한 행동은 자신의 힘으로는 고구려 부흥은 절대 무리고, 그렇다고 아버지를 잡아간 당나라에 붙기도 싫어서 그런 거란 동정론도 있습니다.
또 고구려 왕족인 안승이 신라 편을 든 덕에 고구려 유민들이 전부 당나라에 흡수되지 않고 일부는 신라를 도와 당니라를 몰아냈고, 일부는 발해 건국에 참여합니다. 그리고 이 때 황해도 지방에 남은 고구려계가 멀리는 고려가 있게 해 주죠.
그래서 교과서에 나오는 비중에 비해 나름 한국사에 끼친 영향이 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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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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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님의 댓글의 댓글
@hailote님에게 답글
고려의 서희 때문에 묻히긴 하는데 신라도 외교술이나 계략 같은 데서 상당한 국가였죠.
코미님의 댓글의 댓글
@츄하이하이볼님에게 답글
고려가 사실상 고구려의 뒤를 이었다고 강조했고, 왕건과 패서호족들부터가 그 고구려에서 이어진 집단으로 보기에
굳이 따지면 고구려 백제 신라의 삼파전은 고구려가 최후의 승자고, 신라도 승자에 가까운 2등이 되겠죠.
굳이 따지면 고구려 백제 신라의 삼파전은 고구려가 최후의 승자고, 신라도 승자에 가까운 2등이 되겠죠.
hailote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