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하면서 느낀 점_67_목 디스크 통증 vs 근막통증후군 => 담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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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kdocok 222.♡.0.253
작성일 2024.07.19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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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하면서 느낀 점67목 디스크 통증 vs.. : 네이버블로그 (naver.com)


어제 맨몸스쿼트 300회가 어제 저녁 부터 통증이 올라오더니 아침에 일어날때 아구구라는 소리가 나올 정도로 근육통이 올라옵니다. 아무래도 제대로 운동을 한 것 같습니다. 물론 횟수가 많았지만 이정도의 통증을 만들어냈다면 이 운동은 루틴은 점심시간에라도 넣어야겠네요.


오늘은 느즈막히 출근해도 되서 헬스장으로 가려고 나왔는데 신발주머니를 안가져나온걸 깨닫고 바로 한강으로 뛰어갔습니다. 안개가 자욱하고 공기는 상쾌했습니다. 항상 자연은 경이로움을 선사하는 것 같습니다.


한참을 천천히 달리고 있는데 갑자기 뒤에서 어깨를 치며 달리는 아저씨가 지나칩니다. 그런가보다 하고 뛰는데 문제는 제 앞에서 일부러 속도를 줄입니다. 그래서 저도 속도를 좀 늦추긴 했지만 그래도 내가 뛸 때 내 앞에 누군가 뛰고 있으면 시야가 가려 쾌적함이 덜하다보니 다시 속도를 내서 추월했습니다. 혹시나 해서 속도를 좀더 높혔습니다. 그랬더니 기어코 또 제앞으로 숨을 헐떡거리며 추월하더니 다시 속도를 줄여버립니다. 안되겠다 싶어 전력질주로 나머지 다리 구간을 주파했습니다. 속도가 느리거나 빠르거나 자신의 몸이 원하는 속도로 뛰면 되는데 남을 의식하는 것은 피곤합니다. 덕분에 오랜만에 전력질주를 하게 되어 아저씨에게 감사하네요.


신발 주머니를 안가져온 것도 다행이고 어제 비가와서 맨몸 스쿼트를 한 것도 다행이고 저를 추월해 주신 아저씨도 반가웠습니다.


어제 백년목에 대한 요약을 마무리하였습니다. 가장 마지막 장인 11장은 오류가 생겼는지 다모앙/레딧에 잘안올라가더라구요. 그래서 오늘 마저 올리고 시간이 좀 지나면 요약이 아닌 '서평'을 써보려 합니다. 그래도 저도 잊어버릴 수 있으니 기록을 해두려 합니다.


경추 디스크성 질환이든 요추 디스크성 질환이든 근육이 뭉치는 증상이 발현되는 것을 실험적으로 증명한 비윤리적 엽기적 연구가 보여줬습니다. 저도 예전에는 근막통증후군으로 대부분 설명했습니다. 디스크성 질환이든 근막통증후군이든 근육이 뭉친곳이 존재합니다.


MPS 근막통증후군은 잘못된 자세로 근육이 뭉친 것이므로 근육을 당겨주는 스트레칭과 TPI라고 해서 taut band라고 하는 곳에 소량의 마취제를 주사로 주입하면서 찔러주면 근육이 풀리는 치료를 하기도 했습니다. 요즘에는 치료트렌드가 바꼈는지 저도 확인은 안해봤지만 말이죠.


Disc 경추디스크질환으로 인한 통증은 잘못된 스트레칭(대부분 잘못된 것이 많음)을 하면 디스크 섬유륜을 더 찢어버립니다. 그리고 치료는 주사가 아니라 경추 신전 자세 유지입니다. 요추디스크질환인 허리에 국한된 요통도 허리 근육이 뭉쳤다고 표현을 많이 합니다. 그러면 보통 근육이완제, 진통소염제를 처방합니다.


과거에는 MPS > Disc 로 설명하고 오로지 다리/팔로 뻗치는 방사통이 있어야지만 Disc 가 원이라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저자인 정선근 교수님이 이 사실을 2011년에 확연히 느끼셨다고 합니다. 정형외과/신경외과 전문의 들과 다른 치료접근, 약이나 멋진 수술, 시술 테크닉을 부리지 않고 목/허리 아프다는 분에게 그림판을 보여드리면서 여기에서 자주하는 자세를 짚으라고 하고 요추/경추 전만자세 운동법에 대한 설명을 하는 것이 저는 존경스러운 점입니다.


과학도 이데올로기이고 자본주의도 이데올로기일 뿐 세상의 참값을 우리가 알 수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교수님도 저도 실제로 경추디스크질환을 앓고 좋아진 경험을 공유하고 싶습니다.


상담하면서 느낀 점_67_목 디스크 통증 vs.. : 네이버블로그 (naver.com)

댓글 2 / 1 페이지

DUNHILL님의 댓글

작성자 DUNHILL (118.♡.11.248)
작성일 07.19 08:45
남 잘되는 꼴은 못보는 아저씨네여..
좋은 하루 되시길여~~~

okdocok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okdocok (222.♡.0.253)
작성일 07.19 09:10
@DUNHILL님에게 답글 이런 분은 대부분 40~50대 가량 아저씨들이 많아요. 제가 만난 분은 모두 4~50대 가량의 남성입니다. 저도 40대인데 저도 혹시 그러지 않을까 싶어서 항상 앞에 사람이 있으면 속도를 줄입니다. 아니면 빠르게 추월해서 거리를 두고 제 페이스로 뛰거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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