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업은 돌팔이인데 부업을 대박친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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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코미 118.♡.13.36
작성일 2024.07.19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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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리 오가이

본업은 의사로 독일 유학파인 덕에 군의관으로 러일전쟁 때 육군 중장까지 했습니다. 

하지만 각기병은 비타민 부족이 아닌 세균 탓이라고 우겼습니다. 

그래서 당시 해군이 야채와 카레, 잡곡밥 먹여서 걸리지 않을 때 육군에서는 25만명의 각기병 환자가 발생하고 그 중 2만 8천명이 죽는 참사를 일으켰죠. 

하도 고집을 부려서 육군장관 데라우치 마사타케가 억지로 잡곡밥을 먹여서 겨우 각기병을 막았다나.

그나마 무능함으로 실책을 저질렀어도 최소한 의사로서의 직업윤리와 양심은 있는지 포로와 중국인에게 인체실험 하자는 부하의 뺨을 치며 막았다고는 하네요. 

(뭐 달리 말하면 731부대 싹수는 이때부터 보인 샘...)


저렇게 본업에서는 돌팔이짓을 했는데 정작 부업인 문학으로는 명작을 수도 없이 남겼다네요.

무희나 아베 일족 등이 대표작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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