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문증 때문에 병원에 갔더니...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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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오또브레 203.♡.182.239
작성일 2024.07.22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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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부터 오른쪽 눈에 엉킨 머리카락 같은것이 헛것처럼 보이더군요.

시아 안쪽으로 보이니깐 신경쓰이고, 밝은 곳에선 더 잘 보이고, 어두운 곳에서 밝은 빛을 보면 번쩍! 하는 느낌도 들고, 아주 서가셔서 출근 길에 병원에 갔습니다.


비문증이라고 하더라고요.

비문증에는 특별한 치료법이 있는 것은 아니고, 비문증을 일으킬 만한 원인을 찾아야 한다고 해서

이런 저런 검사하더니, 망막 한 부위가 의심이 돈다 하면서 검사를 더 해야 한다 하고

무슨 약을 넣고 다른 검사를 진행하였습니다.


망막박리가 살짝 진행되는 중이라고 하면서 박리가 진행되는 부분을 주위로 레이저 치료를 한다고 해서 치료 받고 왔네요.


그런데 레이저 치료를 하면 엄청나게 밝은 빛이 눈으로 들어오고,

그러다 보니 눈이랑 몸이 반응을 합니다. 찔끔? 움찔? 눈껌벅?

움직이면 안된다고 참으라고 계속 하는데, 그게 안되서 시간이 많이 걸렸네요.

근데 그게 맘대로 되나요? 살짝 맘에도 상처 받았네요.


반나절 동안 눈부시고, 잘 안보이고, 눈물 콸콸나고 해서 불편했는데, 이젠 괜찮아졌네요.

앙님들도 건강 유의하세요. 건강이 최곱니다.


댓글 33 / 1 페이지

파키케팔로님의 댓글

작성자 파키케팔로 (218.♡.166.9)
작성일 07.22 18:37
헐.. 망막박리를 조기에 발견하시다니 운 좋으십니다.

오또브레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오또브레 (203.♡.182.239)
작성일 07.22 18:50
@파키케팔로님에게 답글 보이는데 문제없으면 그냥 모르고 살 것 같더라고요. 전 비문증이 넘 거슬려서 방문했네요.
3 랜덤 럭키포인트 당첨을 축하드립니다.

파키케팔로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파키케팔로 (218.♡.166.9)
작성일 07.22 18:52
@오또브레님에게 답글 네.. 대부분 그래서 병이 많이 진행된 다음에나 병원간다고 하더라구요. 조기에 발견하셨으니 정말 다행입니다. 그거 냅두면 실명까지 가는거래요.  비문증에게 감사하십시오

오또브레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오또브레 (203.♡.182.239)
작성일 07.22 19:04
@파키케팔로님에게 답글 아, 그렇군요. 몰랐네요. 비문증에게 감사할 정도였군요. 조언 감사합니다. ^^

아찌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아찌 (211.♡.128.35)
작성일 07.22 18:39
저도 비슷하게 한번 했어요..
비문증은 그대로에요..ㅎ

오또브레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오또브레 (203.♡.182.239)
작성일 07.22 18:50
@아찌님에게 답글 아! 역시 비문증은 고칠 수 없는건가요? 이렇게 힘들게 치료받았는데도요? ㅜㅜ

MEIN님의 댓글

작성자 MEIN (121.♡.100.54)
작성일 07.22 18:40
어휴 천운이시네요

오또브레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오또브레 (203.♡.182.239)
작성일 07.22 18:51
@MEIN님에게 답글 아, 천운까지 가는 건가요? 로또도 아직 안 맞았는데요?? ㅋㅋㅋ

MEIN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MEIN (121.♡.100.54)
작성일 07.22 18:54
@오또브레님에게 답글 망막박리로 실명 직전에 응급실 실려 가서 치료하신 분을 압니다. 다행히 실명은 안됐는데, 치료 후에 보름인가 한달인가를 눕지도 서지도 못하고 침대에 엎드려 있었다 하더라고요.

오또브레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오또브레 (203.♡.182.239)
작성일 07.22 19:05
@MEIN님에게 답글 생각만 해도 끔찍하네요. 레이저치료로 잘 치료되길 바래야겠네요.

mtrz님의 댓글

작성자 mtrz (219.♡.95.246)
작성일 07.22 18:40
안과는 눈 껌뻑거리지 말라고 하는게 정말 힘듭니다.
언젠가 눈이 좀 다쳐서 안과를 갔는데 껌뻑거린다고 의사 선생님이 버럭 소리를 지르더라고요. 쩝.
그 심정 이해가 안 가는 것은 아니나 나 역시 언짢은 것은 어쩔 수 읍죠.
저는 그래서 치과 이상으로 가기 싫은게 안과입니다.

오또브레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오또브레 (203.♡.182.239)
작성일 07.22 18:53
@mtrz님에게 답글 참다가 엄청난 빛이 눈으로 들어오니 놀라고 회피할 수 밖에 없는데, 자꾸 참으라고만 하니 맘 상하더라고요. ㅜㅜ

버미파더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버미파더 (86.♡.70.19)
작성일 07.22 18:43
몸이 100냥이면 눈이 99냥이라는 말이 있죠.
눈 건강 챙기시고 조심하세요.
동병상련하는 저도 마음이 아픕니다. ㅜ_ㅜ

오또브레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오또브레 (203.♡.182.239)
작성일 07.22 18:54
@버미파더님에게 답글 전 고도 근시라서 눈이 원래 한 60냥밖에 안합니다?? ㅋㅋㅋ
건강 챙기세요~

LunaMaria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LunaMaria (221.♡.107.63)
작성일 07.22 18:51
그나마 원인이 있고 발견하셔서 다행이네요.
저같은 경우는 망막박리도 아니고, 그냥 노안이라고 ??? ㄷㄷㄷ

오또브레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오또브레 (203.♡.182.239)
작성일 07.22 18:55
@LunaMaria님에게 답글 치료 받아도 비문증은 쭉 갈거 같은 기분입니다.
저도 올해부터 노안와서 힘드네요. ㅜㅜ

그까이꺼대충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그까이꺼대충 (172.♡.95.43)
작성일 07.22 18:52
저도 한쪽눈 있어요 박리는 아니라고 하더라구요 걍 살으래요 ㅠㅠ 노안이라고

오또브레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오또브레 (203.♡.182.239)
작성일 07.22 18:56
@그까이꺼대충님에게 답글 노안으로 비문증이 올수도 있나보네요. 저도 올해부터 노안이 와서... 그것 때문일 수도 있겠네요. ㅜㅜ

6미리님의 댓글

작성자 6미리 (222.♡.218.190)
작성일 07.22 18:53
저도 비문증이 예전엔 있었는데,
녹내장을 얻고(?) 싹 사라졌습니다. ㅎㄷㄷㄷㄷㄷ
덕분에 2-3개월마다 안과를 가서 안과관련 질환을 늦게 발견할 확률은 0에 수렴하네요 ㅋㅋㅋㅋ ㅜㅜ

오또브레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오또브레 (203.♡.182.239)
작성일 07.22 18:58
@6미리님에게 답글 의사샘이 망막박리도 계속해서 추적관찰해야 한다고 하더라고요. ㅜㅜ 건강챙기세요~

눈팅이취미님의 댓글

작성자 눈팅이취미 (182.♡.218.38)
작성일 07.22 18:55
엄청 운 좋으시네요. 저거 발견하기 쉽지 않은데요. 보통 비문증으로 안과가면 노안이라고 합니다.. 남편은 그럼에도 정밀검사 하겠다고 우겨서 검사 실컷 하고 노안 확정 판정을 받았지만요.

오또브레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오또브레 (203.♡.182.239)
작성일 07.22 19:00
@눈팅이취미님에게 답글 아, 그런건가요? 이거 과잉진료 아닌가? 할정도로 검사를 엄청 많이하긴했어요.
나중에 비문증에 관해선 말도 안하더라고요. 약도 인공눈물 땡입니다.

눈팅이취미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눈팅이취미 (182.♡.218.38)
작성일 07.22 19:02
@오또브레님에게 답글 보통 검사 잘 안 해주세요. 검사 해 주시는 건  의사 선생님의 경험으로 봤을 때 노안으로 끝나기엔 애매한 경우지요.

오또브레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오또브레 (203.♡.182.239)
작성일 07.22 19:08
@눈팅이취미님에게 답글 새로 생긴 조금 큰 안과병원가서 의사샘이 의욕이 넘치는 부분도 작용했을것 같네요. ㅋ

DUNHILL님의 댓글

작성자 DUNHILL (118.♡.3.90)
작성일 07.22 19:02
저도 가끔 눈 깜빡거리면 유에프오가 아래에서 위로 날아갑니다.

오또브레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오또브레 (203.♡.182.239)
작성일 07.22 19:09
@DUNHILL님에게 답글 아, 맞아요~ ㅋㅋㅋ 저도 밤에 부엌에서 물마시다가 부엌 작은 창의 불빛이 UFO처럼 지나간적 있습니다. ㅋㅋㅋ

humanitas님의 댓글

작성자 humanitas (78.♡.45.236)
작성일 07.22 20:09
전 비문증이란 게 있고, 이런 증상이다라는 것을 안지, 정확하지는 않지만, 최대 15년도 안된 것 같습니다.
어릴 때부터 눈을 살짝 다르게 움직여 보면... 뭐가 떠 다니는게 보였고, 저는 모든 사람이 다 그런게 보인다고 생각하고, 누구한테 물어 본 적도 없었습니다. 할일 없고, 심심하면... 그 짧은 머리카락 혹은 현미경으로 보는 것 같은 것이 떠 다니는 것을 혼자서 구경하곤 했었습니다.
그런데, 예전 ㅋㄹㅇ에서 비문증에 대한 게시판 글을 봤고, 그래서 검색해 보니...
제 증상이 비문증에 해당하더군요.
그런데. 이게 비문증이구나를 알고 나서도.. 그냥 지냅니다. ㅎㅎ

갑자기 제 이야기 해버렸는데... 에구..
비문증으로 망막박리 조기 발견하셨네요. 잘 치료하고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오또브레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오또브레 (118.♡.73.210)
작성일 07.22 20:32
@humanitas님에게 답글 비문증이 시아 외곽쪽에만 있었어도 그냥 그러려니 하고 있었을텐데 너무 시아 안쪽이어서 엄청 거슬리더라고요.

tubebell님의 댓글

작성자 tubebell (183.♡.81.160)
작성일 07.22 20:56
당뇨로도 그럴 수 있습니다.
저도 갑자기 비문증 생겨서 안과 가서
당일 검사하고 레이저로 수술했는데
그 이후 내과 가서 당화혈색소가 높은 걸 발견했습니다.
필히 내과 가셔서 당화혈색소 측정해 보셔요.

오또브레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오또브레 (118.♡.73.210)
작성일 07.22 22:18
@tubebell님에게 답글 당뇨로도 그럴수 있군요. 그럼 당뇨약 드시고 비문증 좋아지셨나요?

tubebell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tubebell (183.♡.81.160)
작성일 07.23 07:41
@오또브레님에게 답글 아쉽게도 당뇨 치료는 비문증이 완전한 망막 박리로 가는 걸 막아줄 뿐입니다.
한 번 떨어진 망막 가루(?)는 계속 부유한다 하더라고요 ㅠㅠ

오또브레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오또브레 (118.♡.73.210)
작성일 07.23 09:18
@tubebell님에게 답글 비문증은 정말 끈질기네요. 건강관리 잘 하세요~

MDBK님의 댓글

작성자 MDBK (172.♡.252.19)
작성일 07.25 11:47
전 비문증 있은지 오래됬는데 별거 아직 별 문제는 없네요. 다른 이유로 작년에 정밀검사 받았는데 별 이상은 없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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