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버려진 개·고양이 2마리 중 1마리 보호소에서 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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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8/0002699440?sid=103
23일 농림축산검역본부가 발표한 ‘2023년 반려동물 보호·복지 실태조사 결과’를 보면, 지난해 신규 등록된 반려동물의 수는 27만1000마리로 전년 대비 10.4% 감소했으며, 누적 반려동물 등록 수는 328만6000마리다. 농림축산식품부의 ‘2022 동물보호에 대한 국민의식조사’에서 조사된 반려동물 개체 수가 799만 마리(개 545만, 고양이 254만)인 점에 비춰보면, 반려동물 등록 비율은 40% 수준으로 추정된다.
농림부 통계는 원래 뻥튀기가 심해서..
2020 인구주택총조사 때의 개 사육 가구수 기반으로 추정된 300만마리에서 적당히 늘었다고 보면 동물등록이 의무인 개의 등록률은 상당히 높을 것으로 보입니다.
고양이는 등록이 의무가 아닌 만큼 등록률이 저조합니다만,
유실 시 찾기 쉽다는 장점이 있어 신규 등록 건수는 증가 추세네요.
유기동물 수는 소폭 감소했다. 지난해 유기동물보호센터에 입소한 개·고양이 등 반려동물은 약 11만3000마리로, 전년 대비 0.3% 감소했다. 입소 동물 가운데 39.2%(4만4000마리)는 보호자에게 돌아가거나 다른 곳에 입양·기증됐다. 그러나 27.6%(3만1000마리)는 자연사했고, 18%(2만 마리)는 인도적으로 처리(안락사)됐다. 13.3%(1만5000마리)는 보호센터에서 보호 중이다.
2020년 나온 동물자유연대의 ‘유기동물 고통사 방지 입법화 보고서’를 보면, 2015~2018년 전국 유기동물보호센터에서 자연사한 동물 가운데 고령으로 인한 사망은 1.7%에 불과했다. 동물단체들은 유기동물에 대한 적극적인 질병 치료, 사육환경 개선을 통해 자연사 비율을 줄여야 한다고 주장한다.
유기동물 수라지만 실제로는 보호소로 들어온 동물들 수라서
들개, 길고양이 등 원래 주인이 없었던 야생화된 배회동물이 다수입니다.
자극적인 기사 제목이지만, 이런 동물들의 입양이 매우 힘들다는 점을 생각하면
반환, 입양률이 낮다고 보긴 힘들죠.
자연사 비율이 높은 것도 그런 측면이 커서
이게 케어, 사육환경 개선의 문제인가는 글쎄요..
가령 고양이의 경우 입소 개체 거의 대부분이 길고양이 새끼인데,
어미에게 버려진 고양이 새끼의 건강 상태가 좋기는 힘들다보니까요.
사실상 죽은 거나 다름없는 상태로 입소되는 경우도 많죠.
‘길고양이 중성화 사업’은 전년 대비 16.4% 증가해 12만2000마리를 대상으로 시행됐다. 길고양이 중성화는 도심지나 주택가에서 자연적으로 번식하여 자생적으로 살아가는 고양이의 개체 수를 조절하고 고양이 복지를 늘리기 위해 2018년부터 시행되고 있다.
12만 마리라고 하니 많아보이지만,
10년 전에 이미 전국 길고양이 수가
100만마리가 넘는 것으로 추산됐죠.
개체수를 줄이기 위한 연간 중성화율 70-90%대에 턱없이 못 미치니
개체수 조절이라는 사업 목적에 아무 의미 없는
밑 빠진 독에 매년 수백억원의 세금 붓기입니다.
사실 매년 사업비, 시술 개체수가 늘어난다는 것 자체가
사업이 효과가 없다는 걸 증명하는 꼴이죠.
효과가 있어서 개체수가 줄었다면
중성화 대상 개체수도 줄었어야 할 테니까요.
밑 빠진 세금 독 아래에서 입벌리고 있는 사람들만 좋은 거죠.
tessking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