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신교 목회자 1004명, 윤정권 퇴진 시국선언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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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diynbetterlife 220.♡.37.28
작성일 2024.07.24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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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천에서 실종자를 수색하다 사망한 고 채 상병 순직 1주기를 맞아 목회자 1천 여명이 윤석열 정부의 퇴진을 촉구하는 시국선언을 발표했습니다.

시국선언에는 예장통합과 합동, 기장, 감리교, 성공회 등 교단을 망라해 1004명의 목회자들이 참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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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상병 사건은 목회자들이 정권 퇴진을 외치는 기폭제가 됐습니다.

지난해 정부의 총체적 무능을 비판했던 목회자들은 윤 대통령이 채 상병 특검법을 두 번째 거부하자 한 발 더 나아가 퇴진을 촉구하게 된 겁니다.

목회자들은 시국선언에서 "채 해병 특검법 거부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져야 할 대통령이 권한을 위임한 국민의 뜻을 저버린 것"이라면서, 이는 "자신의 불법 혐의를 방어하기 위한 것으로 볼 수 밖에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목회자들은 남북문제를 비롯한 외교적 관계, 사회적 불평등과 양극화의 심화, 재난대처의 무능함, 공정성 상실 등 지난 2년 간 윤 대통령의 통치를 폭정이라고 규정하고, 윤 대통령의 폭정은 당장 끝나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박형순 목사 / 희망교회, '시국선언문 낭독']
"우리 목회자들은 윤석열 대통령에게 준엄하게 권고한다. 대통령의 자리에서 스스로 물러나라. 그것이 국민을 위한 마지막 봉사요 자신의 불행을 막는 유일한 길이다."

목회자들은 윤 대통령이 끝까지 버티려 한다면 국민들의 준엄한 심판이 내려질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젊은 시절 민주화와 인권운동에 헌신했던 노령의 원로목사도 나와 현 정권에 분노를 표했습니다.

김상근 목사는 생명을 존중하지 않고 민주주의를 후퇴시키는 대통령과 국정에 대놓고 관여하는 영부인까지, 역대 모든 대통령을 겪어 봤지만 이같은 대통령은 처음이라며 통탄했습니다.

[김상근 목사 / 한국기독교장로회 전 총무]
"저는 이승만 대통령부터 오늘 윤석열 대통령까지 대한민국 모든 대통령을 겪었습니다. 그러나 정말이지 윤석열 대통령 같은 대통령은 처음 겪습니다. 실로 윤석열 대통령은 사람 생명을 존중하지 않습니다."

김 목사는 "정직은 흔적조차 사라지고 나라는 극도로 황폐해졌다"면서, "스스로 물러나라는 목회자들의 충고를 윤 대통령은 받아들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시국선언에는 한국기독교장로회와 기독교대한감리회, 예장통합, 예장합동, 대한성공회 등 교단을 망라해 1004명의 목회자들이 참여했습니다.

이들은 조만간 '윤 정권 폭정종식 목회자 연대'를 구성하고 구체적인 활동을 펼쳐간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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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원문보기 클릭





# 참고로, 제 종교는 개신교가 아닙니다. 어느 종교를 막론하고 윤석열 정권 퇴진 운동 등 유익한 활동을 하는 걸 알게된다면 공유할 생각입니다.

댓글 12 / 1 페이지

밤비님의 댓글

작성자 밤비 (222.♡.23.63)
작성일 07.24 22:43
잘 했네요~

콘헤드님의 댓글

작성자 콘헤드 (124.♡.160.8)
작성일 07.24 22:44
이런 "일부" 올바른 목회자님들이야말로 우리 사회의 "빛과 소금"입니다.
1 랜덤 럭키포인트 당첨을 축하드립니다.

diynbetterlife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diynbetterlife (220.♡.37.28)
작성일 07.24 22:54
@콘헤드님에게 답글 개신교가 서북청년단을 비롯 업보가 많지만,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는 말도 있잖아요. 잘 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응원이 지속적인 선행의 추진력이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

콘헤드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콘헤드 (124.♡.160.8)
작성일 07.24 22:59
@diynbetterlife님에게 답글 올바른 일부 덕분에 나머지가 면죄부를 받은 것처럼 행동하는 건... 용납이 안됩니다. 그래서 "일부"라고 강조합니다. 사실 그게 그 종교가 원래 원하던 것이기도 하죠. 성범죄자 목사들, 세습축재하는 목사들을 "일부"라고 항상 강조해왔죠.
수십만 목사중에 1004명은 정말 "일부"입니다. 이분들에겐 당연히 찬사의 박수를 보냅니다.

유니안님의 댓글

작성자 유니안 (14.♡.223.32)
작성일 07.24 22:52
잘 한 거지만, ’사람 생명을 존중하지 않습니다‘가 윤석렬만은 아닌데 말입니다.
2 랜덤 럭키포인트 당첨을 축하드립니다.

관하님의 댓글

작성자 관하 (180.♡.160.241)
작성일 07.24 22:54
비주류 목사님들이시겠죠. 진정한 목사님들요.

Purme님의 댓글

작성자 Purme (172.♡.34.108)
작성일 07.24 23:15
나라를 위해 기도하시는 분들이시네요

IdiotKick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IdiotKick (124.♡.243.164)
작성일 07.24 23:18
천주교 정의구현단 같은 단체에서도 시국 선언을 한다면 더욱 묵직한 목소리로 합쳐질 것 같아요. 정치 뉴스엔 피로감을 느끼는 사람이라도 종교를 가진 경우 종교 뉴스엔 관심을 가질 수 있으니까요.

흑미님의 댓글

작성자 흑미 (59.♡.95.65)
작성일 07.25 02:22
아이고 의미 없다 입니다

15소년우주표류기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15소년우주표류기 (181.♡.75.11)
작성일 07.25 02:30
참 빨리도 하네요. 언제나 느리죠, 저 쪽은…

대식이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대식이 (58.♡.134.157)
작성일 07.25 04:27
저기 참여하시는 분들은 과거 독재정권부터 수십년 동안 진보 진영에서 싸워온 종교인들이에요.
섣부른 판단으로 비꼬거나 비아냥대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대로대로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대로대로 (222.♡.13.28)
작성일 07.25 04:45
늘 욕만 했습니다만, 기억해두겠습니다.
늦게든 어쨌든 목소리를 낸 거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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