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하면서 느낀 점_74_boxer fracture 와 충동조절장애약물복용중인 20대 청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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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kdocok 110.♡.51.42
작성일 2024.07.26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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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blog.naver.com/doctor_runner/223525881140

비가와서 그런지 하늘이 너무나 청명해 보입니다. 6시간정도 수면에 중간에 2번 깨긴했지만 식사를 일찍 마치고 아이와 명상과 스트레칭을 오래하고 잤습니다. 아마도 어제 말차를 두번 마신게 카페인 양이 좀 많았던 것 같습니다. 혹시나 해서 말차 카페인양을 알아보았습니다. 스타벅스 말차라떼 그란데 아이스 90mg, 점심에 컴포즈 그린티 라떼 카페인 ?mg 말차/그린티 모두 카페인이 꽤 많습니다. 아마도 아침에 먹은 것은 큰 문제 없었을 수도 있는데 점심때 그린티 라떼가 영향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린티든 말차든 하루에 1잔으로 해야할 것 같습니다. 오늘은 지하철로 출근해서 아이와 아내는 먼저 수영장에서 놀고 제가 뒤늦게 합류해야해서 지하철만 2시간이상 타야하는 강행군을 해야 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간헐적 단식을 위해 아내가 준 빵2개/바나나우유는 치과 선생님에게 양보하였습니다. 아내는 제가 간헐적 단식하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몰래몰래 합니다.


충동조절장애 약을 먹을 정도면 아무래도 사회적 문제가 있었을 것으로 추정되는 청년이 들어왔습니다. 자기 삶에 대해서 방황을 많이 한 듯해 보입니다. 우측 손에는 박서골절로 추정되는 수술자국이 보입니다. 불안장애가 의심되는 설문지와 수면입면장애, 흡연이 있었습니다. 학력은 높아 보였으나 눈빛은 매우 불안하였습니다. 수면위생/금연관련하여 이야기를 하였으나 아무래도 쉽지 않을 것 같아서 혹시나 해서 밀가루 섭취를 얼마나 하는지 물었습니다. 3시 세끼 편의점, 대부분 밀가루가 포함된 음식을 먹고 있었습니다. 방학을 맞이하여 건설아르바이트 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밑져야 본전이니 3주간 밀가루/가공식품을 모두 제거하고 음식은 단백질/지방을 가급적 자연식품으로 섭취하는 것으로 말씀드렸습니다. 평생 밀가루/가공식품을 못 먹는 것은 아니고 3주간 중단 후 증상이 개선되는지 보고 다시 밀가루/가공식품을 조금씩 늘리면서 임계치를 본인의 컨디션으로 모니터링하라고 안내를 하였습니다. 다행히 매일 어마어마한 운동을 하고 있어서 아마도 운동수행능력으로 모니터링하면 될것으로 보입니다.

초중고등학교까지는 부모님으로부터 가공식품/밀가루/설탕으로 부터 보호를 어느정도 받습니다. 문제는 대학교를 가면서 에탄올/밀가루/설탕/가공식품의 공격을 받게 되는 경우를 많이 봅니다. 대학교 연구종사자 검진을 하다보면 유형별로 분류가 되는데 학업수행능력저하나 행동장애 등에 미치는 영향이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을 자주 합니다.

신경외과전문의의 [잠든 당신의 뇌를 깨워라], 심장외과전문의의 스티븐 R. 건드리[오래도록 젊음을 유지하고 건강하게 죽는 법] 모두 글루텐, 렉틴 등 곡물로 인하여 자가면역질환, 뇌질환 발병 사례를 경험적으로 수없이 보고나서 기존 의학이 돈으로 휘둘리는 것에 어마어마한 분노를 보게 되었습니다. 이 모든 것의 조상 격인 신경과 전문의 데이비드 펄머터의 [그레인 브레인]을 보면서 어느정도 큰 윤곽이 잡힙니다. 어제 완독하고 재독하면서 요약을 하려고 합니다.

최근의 곡물은 제초제 내성으로 인하여 훨씬 더 많은 글리포세이트에 노출되어 장내 미생물이 죽여버리게 됩니다. 이게 우리의 아이들이 우리보다 불리한 점입니다. 유전자 변형 곡물을 우리는 아무런 생각없이 먹지만 이는 더 많은 글리포세이트 섭취와 연관이 됩니다. 과거보다 우리의 아이들은 음식물 쓰레기에 더욱 노출되다보니 미국의 ADHD, 자폐 스펙트럼, 틱/뚜렛장애 등을 치료하는 제약회사들 매출을 올려주게 되는 것 같습니다.

병도 수출하고 약물도 수출하니 미국은 배부르겠습니다.

https://blog.naver.com/doctor_runner/223525881140

댓글 3 / 1 페이지

사열대키맨님의 댓글

작성자 사열대키맨 (221.♡.175.83)
작성일 07.26 07:38
아침 일찍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전 세계 식량난을
유전자 조작음식로 해결하려는
발상을 근본부터 다시 재고해야 한다고 봅니다.

okdocok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okdocok (110.♡.51.42)
작성일 07.26 08:31
@사열대키맨님에게 답글 유전자 조작이 나쁜지 나쁘지 않은지는 아마 지금보다 과학이 발달해야 하구요. 유전자 조작의 목적이 더많은 글리포세이트를 뿌리기 위한 것이기 때문에 문제가 됩니다. 문제는 방부제를 엄청 뿌려서 한국으로 들어오는데 닥터덕 선생님 유튜브 보고 저도 좀 놀랐습니다.

방금전에도 상담하다가 루푸스 환자가 밀가루 좋아해서 많이 먹는다고 해서 일단 끊으시라고 안내하긴했습니다.

문제는 하버드 예방대학 보건대학교가 로비가 많이 들어갔어요.

유럽이 GMO 수입안하려고 안간힘을 쓰는 이유가 있죠.



국제암연구소(IARC)가 글리포세이트를 ‘2A군’ 발암물질로 분류하였습니다.

참고로 우리나라에서는 교대근무가 유방암을 일으키는 것으로 '2A군' 발암요인으로 분류되어 특수건강진단이 시작되었고 산재승인도 되었죠.

고약상자님의 댓글

작성자 고약상자 (192.♡.86.244)
작성일 07.26 07:53
글리포세이트는 라운드업이라는 제초제입니다. 식물에만 작용하는 독성 물질로, 이걸 뿌리면 모든 식물이 죽습니다. 농작물에게 뿌려도 모두 죽습니다. 그래서, 사용할 수 없는 제초제이지만, 동물 독성이 없기 때문에 이걸 사용하기 위해서 라운드업 저항 유전자를 식물에 도입해, 이 식물들은 라운드업에 저항성을 가지도록 했습니다. 이게 소위 말하는 GMO라고 비난 받는 작물들입니다.
그럼 글리포세이트는 사람에게 해로운가? 미국 환경성 (EPA)은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습니다.
https://www.epa.gov/ingredients-used-pesticide-products/glyphosate
No risks of concern to human health from current uses of glyphosate.
(현재 사용하는 수준에서 사람의 건강에 위해를 줄 위험성은 없다)
No indication that children are more sensitive to glyphosate.
(아이들이 글리포세이트에 더 민감하다는 증거는 없다)
No evidence that glyphosate causes cancer in humans.
(글리포세이트가 사람에게서 암을 유발한다는 증거는 없다)
No indication that glyphosate is an endocrine disruptor.
(글리포세이트가 호르몬 불균형을 일으킨다는 증거는 없다)
미국 정부이기 때문에 기업으로 부터 로비를 받아서 이런 결론을 내렸다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실 겁니다.
그래서 그런지 아래와 같이 명시하고 있습니다.
"EPA scientists performed an independent evaluation of available data for glyphosate and found:"
2 랜덤 럭키포인트 당첨을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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