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새 이동경로에 새 목욕탕 만들어주면 생기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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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분짜리 영상입니다.
새들 좋아하시면 보시고 힐링하세요.
군산에서 두 시간 정도 배타고 가야 도착하는 어청도.
이 곳은 철새들의 기착지로,
특히 희귀 조류들의 탐조 장소로 유명합니다.
얕은 판에 물을 담아주면
새들이 마시기도 하고 몸을 씻기도 하죠.
멸종위기 새들도 보입니다.
탐조객들이 물을 채워넣는군요.
그리고 어김없이 찍힌 고양이..
대개 국내 섬들에 고양이가 유입된 지는 얼마 안됩니다.
빨라봐야 1970년대 쥐잡이 운동할 때 들여왔거나
그 외엔 오래 돼 봐야 십년, 이십년 이내..
주민들의 걱정도 이만저만이 아니다. 어청도는 여름 철새들의 매우 중요한 경로로서 세계적으로도 유명하다. 국내뿐 아니라 국외에서도 많은 탐조인들이 이곳을 찾는다. 탐조인들의 유입은 자연스레 어청도 주민들의 삶에 경제적 기여를 하게 된다. 길고양이를 이대로 방치한다면 어청도의 생태계는 물론 마을 경제에도 타격이 있을 것이다.
“누군가 버린 고양이가 부른 멸종 비극…‘새들의 천국’이 위험하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8/0002689442?sid=103
군산에서 배타고 2시간 걸리는 곳에까지 와서
굳이 고양이를 버릴 이유는 없죠.
마라도처럼 누군가 일부러 들여온 거고,
밥줘서 불어났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런 곳은 외국처럼 고양이 등 외래종의 반입, 사육을 규제하고
야생화된 개체들을 포획할 필요가 있습니다만..
TNR(중성화 후 방사)같은 유사과학이 국가 정책이고
지자체들이 앞다퉈 길고양이 급식소 조례를 제정하는
세계에서 유일한 캣맘 공화국에서는
이런 상식적인 대처조차 기대하기 힘드네요.
데굴대굴님의 댓글
까마긔님의 댓글
라움큐빅님의 댓글
그나저나 고양이가 문제인데....걱정스럽습니다.
바림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