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저널리즘에 대한 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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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news.naver.com/article/214/0001365003?cds=news_media_pc
[MBC]일본도 피의자 마스크 내리더니‥"멀쩡한 정신으로 범행" 기겁
기사의 내용을 보면 아래와 같은 인터뷰 내용이 있습니다.
[일본도 살해 피의자]
<피해자에게 죄송한 마음 있습니까?">
"없습니다."
<일본도는 왜 샀습니까?>
"중국스파이를 처단하기 위해서 샀습니다."
<범행 당일 일본도 가지고 나온 이유는 뭔가요?>
"중국스파이를 처단하기 위해서 가지고 왔습니다."
<범행 미리 계획했습니까?>
"저는 나라를 팔아먹는, 나라를 중국과 함께 팔아먹는 김건희와 중국 스파이를 처단하기 위해 이 일을 했습니다."
<심신미약 아니라고 주장하시는 거 맞으세요?>
"맞습니다. 저는 멀쩡한 정신으로 하였습니다."
<유가족분들께 하고 싶으신 말 없으세요?>
"없습니다. 저는 중국스파이를 처단하기 위해…"
MBC 기사를 가지고 온 거긴 하지만 다른 대다수 언론의 이 기사 제목도 비슷합니다.
'일본도 살인' 30대 영장심사…"피해자에 죄송한 마음 없어"
인터뷰 내용과 현장 영상을 조금만 봐도 범인은 '조현병' 환자구나라는 점을 인지할 수 있죠.
하지만 대부분의 기사들은 '범인'의 뻔뻔함과 파렴치함 그리고 비인간적인 면모에 촛점을 두고 흉악범이라는 지점에 포인트를 둬서 기사를 작성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생각하기에 이 사건은 범인을 단순 사이코 흉악범으로 만든다고 해서 사회적인 어떠한 교훈도 줄 수 없는 사건입니다.
- 왜 저런 미친 사람에게 일본도가 소지되도록 허용됐는가? 라는 제도적 헛점.
- 주택가 아파트에서 저런 위험한 물건을 들고 배회하는 위험한 인물이 왜 사전에 필터링이 되지 않을 정도로 한국의 치안상황이 악화되었는가? (개인적으로 윤석열 정권 바뀌고 나서 저녁에 동네 산책시 경찰이 순찰도는 걸 본 적이 없습니다. 문재인 때는 산책 때마다 경찰들이 순찰차로 동네 순찰하는 걸 자주 볼 수 있었어요.)
한국의 저널리즘 수준의 저하가 한국의 전반적인 수준 저하로 이어지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TeunTeun님의 댓글
기레기, 언창이 들에게 마치 돼지코에 금고리 같아 보이는 저널리즘이란 표현은 쓰기 아깝죠.
DAVICHI님의 댓글
쪽빛아람님의 댓글
너무 과한 처사 아닐까 합니다.
작금의 대한민국 안에 있는 대부분의 언론은 ㅇㅊ이라는 말이 제일 잘 어울리는 수준이라고 생각합니다.
장군멍군님의 댓글
그리고 저는 노무현 대통령과 이선균 배우를 죽음으로 몰아간 언론들을 보면서 이 나라의 언론들도 기사에 나온 저 사람과 다를바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