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 조공용 이디뚜뚜를 살까 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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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08.05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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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직장이 광화문이라 자전거도로가 여의치 않아서 좀 그렇습니다만
아내는 직장이 집에서 멀지 않습니다
차 안 막히면 20분이면 가고
한강변과 안양천 자전거길 따라서 쭉 가면 바로 회사거든요
임신한 몸인데 대중교통에서는 임산부석 양보 받아본 적도 거의 없고
만원 지하철과 버스에 낑겨 타는 것도 좀 힘들어보여서
원래는 캐스퍼ev를 사줄까 했습니다만
영등포는 차가 엄청 막히는 곳이라….출퇴근 시간이 갑자기 배로 늘어날 것이 뻔해서
전기자전거의 일종인 이디뚜뚜를 고려중입니다
이 제품도 당연히 예전 모델은 주행거리가 짧거나, 배터리 탈착이 안 되거나 하는 단점이 있고
신형은 그래도 주행거리가 제법 되고 배터리 탈착도 되는데 대신 비싸고….
뭐 그렇습니다
제주도 갔을 때 한 번 타봤는데(구형으로 추정됨)
몸무게가 많이 나가는 제가 타도 그렇게 느리단 생각은 안 들더군요
승차감이 좋은 것은 아니지만 이 정도 크기와 가격의 제품에 너무 큰 걸 바랄 필요는 없을 것 같고
승차감도 저는 몸무게가 많이 나가고 엉덩이가 커서 별로였지만
아내는 괜찮다더군요
이거 하나 사주면 아마 출퇴근 때 도움이 되지 싶습니다
길 막힐 일도 없으니 출퇴근 시간도 대중교통보다 오히려 빨라질 것 같긴 한데
이런 제품들이 일단 비오거나 눈오면 쓰기 힘들고
한여름에도 더워서 힘들고
제품 자체 무게가 제법 되는데 이거를 들고 계단을 오르락내리락 하는 것도 쉽지 않을 것 같고
이래저래 좀 고민입니다
바깥에 보관하자니 엄복동의 나라에서 무슨 짓이 벌어질까 살짝 두렵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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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
/ 1 페이지
귀찮아서님의 댓글
산모한테 자전거는 너무 위험하고 불필요한 물건이죠. 나중에는 앉았다일어나기도 힘들어지는 몸이 되는데요.
알로에비어님의 댓글
어..임산부이신데 자전거는 ...안됩니다. 전기자전거는 속도도 있는데 노면도 불안정해서 자궁에 무리가 가요..
징짱채고님의 댓글
여러 댓글들을 참고하여 전면 백지화했습니다 ㅠㅠ
자전거가 임산부에게 안 좋을 수 있군요 ㅠㅠ
자전거가 임산부에게 안 좋을 수 있군요 ㅠㅠ
월남에서돌아온예비역님의 댓글
전기이지만 두발이기 때문에 넘어질 확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