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외로 아직도 초등학교에서 방학 때 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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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08.05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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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생활요..
저게 역사가 일제시대 당시 방학 때 주던 자습교재 겸 라디오 방송 프로그램이었는데…
나중에 독립 후에도 쭉 이어져서 거의 100년 가까이 된 전통(?)이죠.
그런데 저게 예전엔 재방송이 없어서 서점이나 문방구에서 파는 싸제 참고해설서나 백과사전 구매가 강제되었다고 하죠.
또 서울 경기 지역에 맞춰져서 제작되다보니 눈도 안 오는 경남 학생들은 눈사람 만들기 같은 과제를 할 수 없다거나 경복궁을 조사하는 것이 곤란하다거나 하는 일도 있긴 했죠.
그래도.. 전 저거 재미있게 했습니다.
제가 학교 다닐 때는 컴퓨터로 다시 보기도 가능하기에 미루거나 놀지만 않으면 무난하게 해결할 수 있고,
전 그렇게 표창장도 여러번 받았어요.
의외로 알차게 정보도 들어있고 볼거리도 많고 해서요.
아이들을 기르는 분들, 특히 돈이 넉넉하지 않다면 EBS 체널을 고정시켜 두면
아이들은 그걸로 간접적으로나마 각종 지식과 경험, 기술을 배울 수 있어서 좋습니다.
저 역시 저 EBS를 보며 초등학생 치고 엄청난 사전지식과 언어능력을 가져갈 수 있었고
중학교까지 도움이 크게 되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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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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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초맛치약님의 댓글
저런 거 하라고 시키면 맨날 pc방으로 도망가기 바빴다보니.... 어렴풋이 기억날 듯 말 듯 하네요.
파키케팔로님의 댓글
EBS 프로그램 어른들 보기에도 재밌는거 많더라구요. 지상파의 막장 드라마나 이상한 대체역사물보다는 훨씬 더.
네로우24님의 댓글
뭐 옛날처럼 학교에서 강제로 시키진 않고, 코로나시기에 애들 둘 방학 죽을거 같아서 사서 봤는데 집에 유선채널이 안나와서 좀 불편하긴 했습니다. 패드로 ebs앱 깔고 한참 찾아서 봐야해서 좀 불편했는데 그래도 질은 좋더라고요.
눈팅이취미님의 댓글
요즘은 초딩들 방학숙제가 없는듯요.. 울 꼬맹이는 맨날 무한도전 보면서 놀고 있습니다 ㅠ
concept님의 댓글
저는 국민학교(제가 다닐 때)1학년 때까지 방학 중 학습교재명이 바로 저 방학생활이었습니다. 2학년 때부터 탐구생활이 도입되었죠. 1~2학년은 48페이지, 3~4학년이 64페이지, 5~6학년이 80페이지였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다시 방학생활로 명칭이 돌아왔나 보네요. 사람들이 잘 모르던데 중학교 때도 방학 중 학습교재가 방학생활이라는 이름으로 배부되었었습니다. 150페이지 짜리였죠.
Picards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