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에 국4때 담임샘을 우연히 만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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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jayson 121.♡.251.96
작성일 2024.08.10 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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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픽업하러 갔다가 그 옆에 과수원이 원래 그 선생님댁..지금은 교장 퇴임하시고 근처 신도시에 사시면서 농막 지어서 왔다 갔다 하신다고..


저를 보시고 달려오셔서 한참 인사하고 이야기 나누다 왔습니다..



오늘 안 사실인데 저하고 18살 차이나시더라구요..사실 담임 맡으셨을떄..지금 사모님..양호선생님 누나..

(아마 우리 아버지랑 그 양호선생님 아버지랑 친하셨던..지금 생각해 보면 그냥 학교 행정실 누나)


편지 메신저가 저였습니다..ㅎㅎ 기억하시더라구요..(전 까먹고 있다가 생각이 났어요)



그 시골학교에서 영어를 첨으로 가르쳐 주신..


하와유..아임 파인 땡큐..암튼 그랬습니다..ㅎㅎ



저 가르치실떈 정말 젊은 패기 있는 샘이셨는데..


픽업했던 친구(학교근무하는) 얘기로는 교장샘일때 제가 나온 모교에서 교장취임을 반대했다고????

(어떤 시스템인지는 모르겠으나 암튼 그런 일이 있었다네요)


세월에 물들어서 암튼 뭐가 좀 있어서 평판이 좋지 않으셨다고 그러네요..ㅎㅎ



아참 지금도 기억나는 일화가 당시 조개탄으로 난로를 피웠는데..점심시간에 샘이 같은 반 안에서 식사를 하셨는데..


꽁치 통조림을 따서 난로 위에서 데워서 같이 먹었던 기억이 납니다..


어찌나 맛있던지요..

댓글 7 / 1 페이지

오호라님의 댓글

작성자 오호라 (125.♡.113.200)
작성일 08.10 04:21
쩝.. 연락 함 드려야되는 은사님 몇분 계신데..
여유가 안생기네요...

설중매님의 댓글

작성자 설중매 (211.♡.2.238)
작성일 08.10 06:55
파인 땡큐하니 이 노래가 생각나네유 ㅎ
https://youtu.be/45rc4Goo2dw?si=pWa05EtME4_cx70i

피츠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피츠 (106.♡.67.213)
작성일 08.10 07:58
행님 행쇼!!

득과장님의 댓글

작성자 득과장 (121.♡.75.211)
작성일 08.10 09:51
저는 국민학교 4,5,6때의 담임들이 살아있다면 한소리 하고 싶네요.
4,5,6때 부반장,반장이었는데 부모님이 촌지들고 학교한번 안온다고
저를 집에 늦게 보내는 식으로 괴롭혔거든요. 다 커서 어머니가 얘기해주시더군요.
1 랜덤 럭키포인트 당첨을 축하드립니다.

MementoMori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MementoMori (58.♡.60.155)
작성일 08.10 10:10
국민학교 때 일부 담임들..
하~ 이젠 주님 곁으로 가셨을거라 생각하니 속이 편안해 지네요.

kita님의 댓글

작성자 kita (119.♡.237.81)
작성일 08.10 13:07
역시 어디서든 눈에 띄는 외모셔유.
865 랜덤 럭키포인트 당첨을 축하드립니다.

쿠울럭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쿠울럭 (182.♡.77.195)
작성일 08.10 16:26
좋은 기억이시네요.
236 랜덤 럭키포인트 당첨을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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