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하면서 느낀 점_x_정지된 이유가 짐작되어 다시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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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kdocok 223.♡.242.132
작성일 2024.08.10 15:04
1,003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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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간 정지가 되었길래 구군지 짐작은 됩니다.


실험실 연구, 동물 연구, 임상 연구는 모두 가중치가 다릅니다. 제약회사에서 임상연구를 왜 가장 마지막에 할까요. 인간에대해서 모르기 때문입니다.


  1. 밀가루는 살이 안찐다. 제글 모두 엉터리 근거가 없는데 모두 지적할 수 없어서 큰일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어떤 근거로 그렇게 말씀하셨는지요?
  2. 글루텐은 셀리악 병에서만 문제가 된다. 셀리악병환자외에는 문제가 안된다라는 논리는 이미 깨진지 오래입니다. 저보고 논문을 찾아오라고 하셨는데 너무 많아서 책을 사서 보시면 됩니다. 그레인브레인 읽어보세요. 뒤에 리퍼런스 논문만 뒤에 33페이지에 빽빽히 있으니까요. 책값 부담되시면 제가 요약해드릴테니 읽어보시면 됩니다.
  3. 동료 연구자에게 물어보니 장내미생물 연구는 의미 없다고 한다. 그런데 지방을 먹으면 동맥경화가 진행된다는 논문을 근거로 답하셨는데 해당 연구는 동맥경화를 일으키는 요인에 대한 연구가 아니고 심지어 식단도 지방만 더 있는 것이 아니라 여러가지가 다르던데 눈에 보이는 혼란변수는 모두 교정해야하는게 상식아닌가요? 그리고 수면/운동 관련해서도 확인해야 하구요.
  4. 오메가3는 먹을 필요가 없다. 오메가3와 오메가6의 비율이 중요한데 애초에 1:40정도로 먹는데 오메가3가 2로 늘어나도 1:20으로 섭취 비율이 아직도 무너져있고 기존에 이미 섭취해서 몸에 구조물을 이루고 있는 오메가6가 워시 아웃 되려면 몇 년이 필요하지 않을까요? 두통관련 논문은 몇주만 오메가3만 먹어도 효과가 있긴하지만 치매관련해서는 더 오랜 기간 연구가 필요하지 않을까요? 물론 윤리적 연구인 경우에 말이죠.
  5. 지방을 먹으면 동맥경화가 심해진다. 어떤 종류의 지방인지가 중요하고 같이 먹은 첨가물이나 다른 단백질/탄수화물/섬유질/항산화효소/파이토케미컬/비타민/무기질이
    무엇이 포함되어있는지도 확인해야합니다. 그러한 연구가 제대로 된 연구는 본적이 없습니다. 앞으로도 보기 어렵긴 할겁니다. 인간을 실험대상으로 사용할 수 없으니까요.
  6. 과학자가 윤리적이다. 인간은 윤리적이지 않습니다. 하물며 과학자가 윤리적이라는 건 말도 안됩니다. 윤리적이라고 믿고 있어도 실제 행동은 돈을 따라 가게 되어있습니다. 일단 생존 욕구는 해결해야 하니까요.

사실 재미로 올리기 시작한 블로그이기도 했지만 그래도 나름 팩트만을 넣기위해 노력했습니다. 이제 한가지 더 사명감이 생겼습니다. 제가 갑자기 글을 올리지 않으면 누군가에의해서 정지된 겁니다. 저는 제가 마침표를 찍고 나갈 것이니 자살당하지 않습니다.

위에 올린 모든 책중 좌측은 이미 읽었고 우측은 리퍼런스를 찾으려고 사두었는데 결국 모두 읽고 계속해서 올리겠습니다. 재미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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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2 / 1 페이지

파이프스코티님의 댓글

작성자 파이프스코티 (125.♡.230.230)
작성일 08.10 15:06
블로그 이웃추천 하였습니다.
늘 잘 보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431 랜덤 럭키포인트 당첨을 축하드립니다.

okdocok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okdocok (223.♡.242.132)
작성일 08.10 15:35
@파이프스코티님에게 답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ㅎㅎ

호락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호락 (49.♡.7.200)
작성일 08.10 15:10
쓰신 글들 어떤 글이길래? 하고 궁금해서 보려고 했으나 내용이 길고 어려워 보여서...무엇보다 한눈에 들어오지 않아 이해가 어렵습니다.

워낙 어려운 전문적 지식이겠지만 관심을 가지려는 사람이 몰입하기 어렵다면 글의 빈도나 분량보다는 전달력이 더 중요하지 않으실까요? 시시비비는 모르겠으나 이야기가 건전한 토론이 되거나 하려면요. 보는 사람들에게 흥미가 있는  글이 되어야 한다는 측면에서도 그렇고요.

정성에 비해 뭔가...... 소중한 과학적 지식의 전달이 잘 안되는 것 같고 무엇보다 글의 흥미도가 많이 떨어지는 것 같아 괜한 첨언 한번 해봅니다.

그리고 이건 건강쪽 전문가이신것 같아서 뻘글겸 질문으로 nmn 항노화 영양제에 대핸선 어떻게 평가하시나요? 저는 nad말고 nmn쪽으로 먹고 있습니다.
279 랜덤 럭키포인트 당첨을 축하드립니다.

okdocok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okdocok (223.♡.242.132)
작성일 08.10 15:33
@호락님에게 답글 사실 뭔가 이걸로 돈을 번다거나 블로그를 전문적으로 한다면 좀더 정성들여 쓰겠지만 본업이 있다보니 사실 시간을 오래 들여 못써요. 그렇다고 누군가에게 전달하는 목적만 달성하면 사실 제 공부내용이어서 나중에 저에게 남는게 없구요. 제 공부내용 따로 전달하고자하는 내용 따로 두번 쓰자니 시간이 너무 들어서요. 좀더 노력해보겠습니다. 제가 성격이 급하다보니 막 쓰다보면 시간은 부족하고 수검자들어오기 직전까지 글을 마무리해야되는 상황 직전까지 쓰다가 급하게 마무리하게 됩니다. 죄송합니다. ㅜ.ㅜ

NMN을 더 추천하더군요. 노화의 종말이라는 책을 쓴 데이비등 싱클레어 교수에 의하면 말이죠.

호락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호락 (49.♡.7.200)
작성일 08.10 15:36
@okdocok님에게 답글 네 블로그에 자료성으로 올리시고 일부분만 전달 가능한 수준으로 간략화&흥미유발될 수준으로 올리시는 등도 괜찮을것 같습니다. 저도 nmn 그냥 플라시보 믿고 먹습니다 ㅎ

okdocok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okdocok (211.♡.202.218)
작성일 08.10 18:15
@호락님에게 답글 메트포민도 괜찮아요. 오메가3 dha위주로 비타민d 드요.

포숑포숑얍얍님의 댓글

작성자 포숑포숑얍얍 (59.♡.247.7)
작성일 08.10 21:34
혹시 어떤 직업을 갖고 계실까요?

okdocok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okdocok (180.♡.182.76)
작성일 08.11 15:42
@포숑포숑얍얍님에게 답글 의사입니다.

웃자오늘도님의 댓글

작성자 웃자오늘도 (121.♡.44.131)
작성일 08.11 04:49
음...

okdocok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okdocok (180.♡.182.76)
작성일 08.11 15:42
@웃자오늘도님에게 답글 제 잘못일 수도 있어요.

조알님의 댓글

작성자 조알 (141.♡.167.159)
작성일 08.13 14:47
현대과학을 부정하시는 건가요?
현대과학은 경험적 근거를 기반으로 발달한 학술체계이고, 반대되는 근거가 발견되면 이론은 즉시 폐기됩니다.
이정도의 엄밀성을 통해서 학술적 엄밀성이 쌓여온게 현대과학이고,
단순히 과학자들의 윤리성을 공격한다고 해서 현대과학이 부정되지 않습니다.
전세계 수백만명의 과학자들이 똑같은 곳에서 동시에 다 돈 받아 먹었다 주장하시는게 아니라면요..
저 역시도 학문적 엄밀성을 추구하는 과학자이자 직업윤리를 중요시하는 한명의 과학자로서
과학자는 윤리적이지 않고 돈 따라가는 사람이라는 주장은 굉장히 기분나쁘고 어이없는 주장이라 생각합니다.
게다가 과학자는 윤리적이고 돈 따라가는 사람들이니 과학을 믿지 말자는 투의 주장은 전혀 설득력이 없고요.

okdocok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okdocok (222.♡.0.253)
작성일 08.13 14:52
@조알님에게 답글 제글 대부분은 논문 리퍼런스가 달려있습니다. 미국 고지혈증 약물치료 관련해서 가이드라인을 만드는 사람 9명의 의사중 8명이 제약회사로 부터 거래 의혹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콜레스테롤 관련 뇌졸중/심근경색/알츠하이머 관련해서 고지혈증 가이드라인과 반대되는 논문들이 쏟아지고 있구요. 과학은 반대의견이 나오면 그에 대해서 검토를 해야하죠.

한때 프레이밍햄 심장연구에 참여했고, 만 박사는 200편이 넘는 논문을 발표했을 뿐 아니라 2013년에 만 95세 나이로 사망한 조지 만 박사는 70년대에 이런 입장을 공식적으로 표명했습니다. "지방이나 콜레스테롤을 많이 섭취하면 심장질환이 생긴다고 하는 식생활-심장 가설 diet-heart hypothesis은 틀린 주장이라는 것이 반복해서 입증되었는데도 자존심, 이유, 편견 등의 복잡한 이유로 인해 과학자, 연구비 지원 기업, 식품회사, 심지어 정부기관에서는 계속해서 이 가설에 매달리고 있다. 대중은 20세기 가장 큰 건강 사기에 속고 있는 것이다."

신기하죠. 우리나라는 제약회사로부터 연구비형태로 뭔가 받으면 바로 쇠고랑인데 말이죠. 관련 논문만 수천편입니다. 도대체 1+1은 2와 같은 간단한 답처럼 밀가루는 중성지방이 된다는 상식적인 내용에 대해서 틀렸다고 주장하면서 논문을 가져오라는 분 때문에 이게 무슨 난리인지 모르겠습니다.

제글을 조금만 읽어도 현대과학을 부정한다는 이야기는 못하실겁니다. 솔직히 쓴 글 모조리다 분해해서 그분이 반박한 논문까지 다 분해해서 반박하고 싶지만 더이상 이분에게 에너지쓰기 싫어서 그만두었습니다.

제가 즐겨보는 신경외과 선생님 채널입니다. 모조리다 논문이야기입니다. 이와 관련해서 위에 언급한 미국의사9명이 고지혈증 치료기준을 발표하였고 그 중 8명이 문제가 있었으며 인터뷰 거절하였고 미국제약회사 두개 화이자/아스트라제네카도 관련 인터뷰를 거절하였습니다. 곡물산업(미국이 세계곡물 유통 80% 차지) => 하버드 금품 관련 문제가 있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mUAMxbz8X3U&t=1029s

그분 글을 읽고 대화하기 불가능하다고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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