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뒷유리에 ‘난 서울대생 엄마’…서울대 ‘자랑스런 부모’ 스티커 논란 [지금 교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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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08.14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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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UD PARENT.”(자랑스러운 부모)
서울대학교발전재단이 서울대 재학생의 부모들에게 서울대생의 부모란 것을 알릴 수 있는 차량용 스티커를 나눠줘 논란이 되고 있다. 학벌주의를 조장한다는 비판도 나온다.
14일 교육계에 따르면 서울대의 모금기관인 서울대학교발전재단은 온라인에 정보를 입력해 서울대 재학생의 가족이란 것이 확인되면 학교와 관련된 소식을 안내하는 한편 ‘SNU Family 스티커’도 준다고 홍보하고 있다.
재단이 공개한 차량용 스티커는 총 4종으로, 서울대 로고와 함께 ‘PROUD FAMILY’, ‘PROUD PARENT’, ‘I'M MOM’, ‘I'M DAD’ 문구가 적혀있다. 자녀가 서울대에 다니는 ‘자랑스러운 가족’, ‘자랑스러운 부모’, ‘서울대생 엄마’, ‘서울대생 아빠’란 의미다.
재단은 스티커 신청란에 부모와 자녀의 이름, 자녀가 입학한 해, 학과 이름 등도 적게 했다. 차 뒷유리 등에 해당 스티커를 붙이고 ‘자녀가 서울대에 갔다는 것’을 자랑하라는 의도로 풀이된다.
원종우 작가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PROUD PARENT’ 스티커를 붙인 차량의 사진을 올렸다. 그는 “본인이 다니면서 서울대 스티커를 붙인다면 뭐라 할 생각은 없다. 젊은 치기에 좀 자랑해도 된다”면서도 “부모, 가족, 엄마, 아빠 스티커의 공식적인 배포에 이르면 서울대가 손수 나서서 이 사회의 저열한 정신 수준을 증명하고 있다고 할 수밖에 없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출신 고등학교나 동네에 플랭카드 정도는 거부감이 없는데 차에 저런 게 붙어 있으면 되게 없어 보일 거는 같슴미다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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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9
/ 1 페이지
masquerade님의 댓글
친구한태 들었는데
서울대 마크 찍힌 주차증 붙인채.....
신호위반 걸렸다가...경찰이 그냥 보내줬다고.....
서울대 마크 찍힌 주차증 붙인채.....
신호위반 걸렸다가...경찰이 그냥 보내줬다고.....
심이님의 댓글
저게 뭐가 문제인지 지적을 해줘도 저 사람들은 이해 못할겁니다.
물론 옛날에도 좋은 대학 들어가면 플랜카드 걸로 동네 잔치 하고 그랬긴 합니다만 (그것도 30년도 전 이야기..)
사람에게 등급표를 매기는 게
지성의 장이라 불리우는 대학 그것도 재단에서 만들어 냈다는 게 어처구니가 없습니다.
저 어릴때는 뉴스에 서울 대학생들이 병에 불을 붙이고 시위 한다고 나왔는데.
제가 대학생 되니 대학 점퍼라고 입으면서 자기네 대학 자랑하더니
그게 사라진다 싶더니 이제는 스티커 쪼가리 붙여서 계급인증을 하려 하는 군요.
하!
물론 옛날에도 좋은 대학 들어가면 플랜카드 걸로 동네 잔치 하고 그랬긴 합니다만 (그것도 30년도 전 이야기..)
사람에게 등급표를 매기는 게
지성의 장이라 불리우는 대학 그것도 재단에서 만들어 냈다는 게 어처구니가 없습니다.
저 어릴때는 뉴스에 서울 대학생들이 병에 불을 붙이고 시위 한다고 나왔는데.
제가 대학생 되니 대학 점퍼라고 입으면서 자기네 대학 자랑하더니
그게 사라진다 싶더니 이제는 스티커 쪼가리 붙여서 계급인증을 하려 하는 군요.
하!
볼빵님의 댓글
서울대가 200X년대 중반까지는 다른 학교들과는 달리 학교 야구점퍼가 없었습니다. 과티나 해입는 정도였고 과티에 학교 로고 넣는건 촌스러운 일이었고요. 그런데 200X년대 중반 이후로 신입생들이 학교 로고가 들어간 야구점퍼를 해입기 시작하더라고요. 이제 학부모들까지 그러고 있군요.
뱃살꼬마님의 댓글의 댓글
@볼빵님에게 답글
운동부 제외하고 학교 잠바는 진짜 촌빨 날리는 짓이었는데... 세상이 많이 변했죠.
타임스케이프님의 댓글
여기도 서울대 재학 졸업생분들 계시겠습니다만, 실제 만나서 뭐든 같이 일해본 서울대 출신들은 정말 단 하나의 예외 없이 '일 바보'들이었습니다. 문제가 하나 둘이 아니었어요.
일을 대하는 태도의 문제, 같이 일하는 사람과 고객을 대하는 관점의 문제, 그리고 일을 처리하는 방식의 문제, '실제 능력과 괴리가 큰 입재주' 등까지. 직책도 다양합니다. 말단 사원부터 대표까지 두루 같이 일을 해봤는데, 단 하나의 예외도 없었습니다.
아무리 피하려고 해도 안 피해지면 모를까, 업무상 관여해야 하는 거래처에 서울대 출신이 있다고 하면 무조건 후순위로 밀거나 제외시키고 봅니다.
일을 대하는 태도의 문제, 같이 일하는 사람과 고객을 대하는 관점의 문제, 그리고 일을 처리하는 방식의 문제, '실제 능력과 괴리가 큰 입재주' 등까지. 직책도 다양합니다. 말단 사원부터 대표까지 두루 같이 일을 해봤는데, 단 하나의 예외도 없었습니다.
아무리 피하려고 해도 안 피해지면 모를까, 업무상 관여해야 하는 거래처에 서울대 출신이 있다고 하면 무조건 후순위로 밀거나 제외시키고 봅니다.
볼빵님의 댓글의 댓글
@타임스케이프님에게 답글
그래서인지 서울대 출신은 대기업 면접에서 마이너스더라고요. 면접관은 고대생을 제일 좋아하는 것 같았어요.
요오옹님의 댓글
진짜 저열하네요....
학문의 요람은 개뿔 그냥 뒤틀어진 엘리트 집단주의의 산실이 되어버렸군요.
학문의 요람은 개뿔 그냥 뒤틀어진 엘리트 집단주의의 산실이 되어버렸군요.
돈쥬앙님의 댓글
제 스티커는요.
노모 부양.
4자녀 청약0순위.
돈은없는데 얼굴은있다.
설대 안들어가 인성이 좋다.
노모 부양.
4자녀 청약0순위.
돈은없는데 얼굴은있다.
설대 안들어가 인성이 좋다.
hailote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