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손 꼭 잡고" 이재명에 "악수도 한 번" 화답한 조국…화기애애한 '투샷'

알림
|
X

페이지 정보

작성자 다앙근 116.♡.148.249
작성일 2024.08.21 15:25
1,933 조회
56 추천
글쓰기

본문

이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조 대표를 예방했다. 두 사람은 같은 날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김대중 탄생 100주년 포럼 ‘격랑의 한반도, 대한민국의 길을 묻다’’에서 이미 한 차례 만난 터다.

양당 관계자들과 함께 나란히 기념사진을 찍은 이 대표는 “둘만 하나 따로 찍을까요”라며 조 대표 옆에 섰고, 연이어 플래시가 번쩍인 후 서로 ‘반갑습니다’라거나 ‘잘 부탁드린다’ 등 인사와 함께 두 사람은 자리에 앉았다.

모두발언 순서를 서로 양보하던 중 “제가 먼저 할까요”라는 조 대표에게 이 대표는 “그렇게 하시죠”라며 차례를 내줬고, “당 대표 복귀를 축하드리고 방문해주셔서 감사하다”는 말로 조 대표는 운을 뗐다.

조 대표는 “제가 당 대표가 되고 나서 선인장을 선물로 드렸었다”며 “통상 난을 보내지만 난 관리가 쉽지 않고 더 중요한 건 선인장이 사막이라는 매우 열악한 조건을 이겨내고 꽃을 피우는 만큼, 이재명 대표도 그렇게 되시라는 뜻에서 선인장을 보냈다”고 수개월 전의 일을 떠올렸다.

이어 “선인장의 꽃말이 열정과 뜨거운 마음으로 알고 있다”며 “그런 마음으로 민주당과 우리나라를 이끌고 나가주시리라는 마음”이라고 덧붙였다.

[..]

이 대표는 양당을 ‘협력적 경쟁관계’ 또는 ‘경쟁적 협력관계’로 규정하고,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의 관계는 마치 사람 인(人)자와 같고, 기대지 않으면 넘어질 수 있어서 더욱 필요한 관계”라고 입을 ?다.

조 대표의 선인장 선물에는 “그 진심을 너무나 잘 알고 있다”며 “혹시 (저보고 가시에) 찔리라고 (외부에서) 왜곡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빨리 설명해주셔서 다행”이라고 웃기도 했다.

조 대표의 국회 교섭단체 구성 요건 완화 필요성 부각에는 “우리가 가야 할 길이 맞다”고 수긍하면서, 이 대표는 “기본과 원칙이 중요하고 여러 장애 요인이 있겠지만 힘을 모아야겠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 대표는 “정치는 상대를 제압해 마이너스로 만들고 나를 플러스로 만드는 게 아니다”라며 이는 전쟁에 불과하다고 짚었다.

계속해서 “정치는 서로의 존재 인정에서 시작한다”며 “나는 득을 보고 상대는 득을 못 보게 하는 건 불가능하고, 서로 인정하는 가운데 필요한 것을 취하고 타협하는 게 정치”라고 부각했다.

비공개 회동 전환 전 두 사람의 발언은 ‘우리는 동지다’라는 이 대표 말에 이어진 조 대표의 미소로 마무리됐다.

=====================

자주보시는것도 좋은거같습니다 :)

댓글 5 / 1 페이지

HL사랑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HL사랑 (211.♡.161.141)
작성일 08.21 15:31
아름다운 투샷이네요~~보기만 해도 좋습니다~~

라이투미님의 댓글

작성자 라이투미 (223.♡.80.184)
작성일 08.21 15:38
둘이 손잡고 사법 개혁법안 제출 했으면 좋겠네요. 소식이 없어 답답하군요 ㄷ

피너츠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피너츠 (119.♡.209.47)
작성일 08.21 15:52

감각제로님의 댓글

작성자 감각제로 (121.♡.110.110)
작성일 08.21 17:38
두 분이 당한 만큼만 되갚아줘도 엄살이 심할 것 같습니다.

WinterIsComing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WinterIsComing (223.♡.188.138)
작성일 08.21 19:02
누군가는 이 사진 보고 쫄아서....가발 사이로 땀이 줄줄줄?
글쓰기
전체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