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 산책길에 개와 산책중인 분들과 많이 마주칩니다.

알림
|
X

페이지 정보

작성자 콘헤드 124.♡.160.8
작성일 2024.08.23 08:22
555 조회
6 추천
글쓰기

본문

근린공원 산책로나 집 주변 인도에서 개와 함께 산책중인 견주들은 자주 마주칩니다. 보통 개를 동반한 분들의 보행속도는 운동삼아 산책중인 저나 귀가중인 분들보다 느립니다. 유유자적 그 자체죠. 문제는 길이 좁아 유유자적중인 그 분들을 추월해야 할 때입니다. 


야간에 산책중인 분들은 한 손엔 개줄, 한손에는 폰 또는 담배... 귀에는 이어폰 또는 헤드폰... 특히나 폰을 보며 걷는 분들은 앞에서 누가 오는 것도 인지가 느립니다. 뒤에서 누가 오는 건... 신경쓸 수가 없습니다.


그냥 다가서서 인기척하며 통과해야 하는데... 그러다보면 개들이 낯선 사람을 경계하는 반응을 보입니다. 좀 큰개들이 짖는 건 행인에게 위협이 됩니다. 작은 개들이 놀라면 괜히 제가 미안하구요. 주인과 동반해 다니는 게 익숙한 반려견들은 감각도 퇴화한 것인지 사람이 다가오는 것을 알아채고 경계하는 반응의 범위가 좁습니다. 인간보다 감각이 뛰어난 개라는 종이 사람이 내내 뒤에서 다가오는 걸 눈치채지 못했다는 듯 추월하려는 순간 화들짝 놀라는 반응을 보이는 건... 사람인 제가 더 당황스럽습니다.


개전용 산책로도 아니고... 개와 나만 있는 공간이 아닌... 다른 사람들도 지나다닐 수 있는 인도를 개와 산책중일때에는 노캔기능이 있는 헤드폰은 착용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너무 흔해서 S사의 그 헤드폰인게 분명한 그 헤드폰을 견주들이 공동구매라도 한 것인지... 젊은 처자들이 개끌고 나온 경우 하나같이 그 헤드폰입니다. 짧은 반바지에는 주머니조차 없어 보이는데... 배변처리할 봉투는 어디엔가 있기를... 

댓글 1 / 1 페이지

gksrjfdma님의 댓글

작성자 gksrjfdma (58.♡.220.53)
작성일 08.23 08:54
저도 강아지를 데리고 산책을 하지만....
개 매너 애견인들 많이 봅니다
글쓰기
전체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