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력서를 써볼지말지 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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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징짱채고 106.♡.188.58
작성일 2024.08.23 09:59
274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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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들어 이래저래 회사에 좀 서운하기도 하고

첫 직장에 너무 오래 몸담고 있었다는 생각도 들고 해서

막연하게 이직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집에서 가까운 곳에 있는 공공기관 채용공고가 나서 관심있게 보고 있습니다

유명한 공공기관은 아니라(국립항공박물관) 대충 봐도 처우가 그렇게 좋아 보이진 않습니다

하는 일이야 뭐 똑같은 사무직 업무이긴 한데 이래저래 걱정입니다



이력서 넣는다고 바로 합격시켜주는 것도 아니지만

여기서 10년을 일했는데 다른 회사에 가서 다른 일을 잘 할 수 있을까?

갔는데 오히려 더 안 좋으면 어떻게 하지?

지금 하는 일 특성상 영어를 10년을 안 해서 이제 정말 간단 회화도 못 하는데

영어 배우라고 하면 어떻게 하지 내가 다시 공부할 수 있을까?



이래저래 고민입니다

이직을 한 번도 해보지 않아서 막연한 두려움도 있고요



이직을 고려하는 이유는 아주 간단하게 말하면 처우개선입니다


육아휴직을 염두에 두고 있는데 속 시원하게 다녀오란 말을 안 해주고 난처해하고 있으니

둘째까지도 생각하고 있는 제 입장에선 여기 계속 있는게 맞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근데 요새 공공기관이 연봉도 낮은데 각종 복지들이 칼질되어서 없다시피해서

기피직종이 되었다던데....아무튼 이래저래 너무 한 곳에 오래 머물러 있다보니 세상 돌아가는 것도

잘 모르게 되는 것 같고 이래저래 고민입니다

댓글 2 / 1 페이지

민초맛치약님의 댓글

작성자 민초맛치약 (121.♡.158.210)
작성일 08.23 10:08
그나마 정규직이라면 60살까지는 데리고 있어준다는 건 좋은데, 문제는 우리 옆의 폐급도 정규직이면 지가 먼저 싫증나서 나가거나 비리 등 죄를 지은 게 들통나서 쫓겨나지 않는 한 그 놈도 같이 60살까지 있는다는 점...

사실 어느 분야, 직군이든 장단점은 뚜렷하니 앞으로의 경력을 어떤 방향으로 잡아갈지 생각해보시고 지원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도 제 고향에 있는 지방 공공기관에서 잠깐 있어 봤는데 사업 관리와 기획, 서무 행정에 있어서는 크게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앞으로도 좀 더 관리자 쪽으로 진지하게 가볼 생각입니다.

아 그리고 공공기관이나 공무원이 그나마 민간 사기업보다는 나은 게 육아휴직 등을 해도 자리가 남아있다는 점입니다.

마카로니님의 댓글

작성자 마카로니 (60.♡.222.169)
작성일 08.23 12:32
힘내세요 절대 현상황에 잡아먹히지 마세요
저라면 이력서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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