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닫은 유치원이 편의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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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08.28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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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뀌었네요.
동네에 최근 2~3 년 간 유치원+큰 어린이집 4군데가 폐업했습니다.
두 곳은 개장공사하여 편의점으로 바뀌었고,
한 곳은 치매요양원으로 바꾸려다 주민들의
극심한 반대로 비어있고,
한 곳은 그냥 문닫았네요.
인구구조변화에 따른 자연스러운 현상이지만
뭔가 마음 한구석이 아릿합니다.
근처 어떤 단지는 어린이 놀이터를 바꿔
맨발걷기 가능하고
성인들 이용가능한 운동기구를 갖춘 곳으로
개조하자는 의견이 있다고 합니다.
참 변화는 소리소문없이 순식간에
벌어지는군요.
댓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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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언덕님의 댓글의 댓글
@iStpik님에게 답글
예, 저희 지역에서도 저녁 시간에는 아이들에게 놀이터에서 놀면서 떠들지않게 지도해달라는 세대별 방송까지 했네요. 주민 민원 때문에요. 여름에는 해 지고 저녁에 노는데 참 각박하다 싶었습니다. 어릴적 그 좁은 골목에서 동네 형아들,동생들 열댓명이 악을 쓰고 뛰어놀아도 괜찮았었는데요
metalkid님의 댓글
단지 놀이터에서 아이들 노는 소리 왁자지껄 울리는게 그립습니다. 들어본지가 참 오래 된 거 같네요.
동네언덕님의 댓글의 댓글
@metalkid님에게 답글
심지어 주차문제 때문에 놀이터를 반 잘라서 주차장으로 바꾸자는 설문조사까지 했어요. 반대하면서도 이런 공사가 과연 합법인가? 하는 의문이 들더라고요.
동네언덕님의 댓글의 댓글
@밴플러님에게 답글
무인카페도 우후죽순 들어서고 청소년들이 밤늦게 무인카페에 모여서 실내 전자담배 피우는 모습 보고 놀랐지만, 참 세상이 변화하는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못따라가겠네요.
밴플러님의 댓글의 댓글
@동네언덕님에게 답글
네 그러게요.. 무인카페/편의점 우후죽순처럼 늘어나는데.. 점점 슬럼화 되어가는거 같기도 해서 씁슬합니다.
동네언덕님의 댓글의 댓글
@유성매직님에게 답글
산업구조가 점점 인구변화에 맞게 바뀌는데 이게 좋은건지 나쁜건지 감이 안오네요. 요양의료산업 확장으로 관련직업이 늘겠지만 공적 비용도 많이 들 것 같아요.
동네언덕님의 댓글의 댓글
@라우렘님에게 답글
자녀분이 좀 자랐을 때 유치원 없어졌다는 걸 알게되면 서운하고 먹먹한 마음일 것 같아요 ㅜㅜ
iStpik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