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나 연예계는 이해의 영역이 아니란걸 느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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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포기남 167.♡.97.79
작성일 2024.08.29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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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원래 느끼고 있던 부분이긴 하지만,

역시나 연예계는 저의 상식과는 다르게 움직이는걸 볼 수 있었습니다.


최근에 연예계 뉴스들.


1. 전 피프티 멤버들을 영입한 건.

아직 소송전이 끝나지도 않았고, 여전히 배신의 아이콘이란 이미지는 그대로인 3인방을 품은 IOK컴패니.

또 배신할지도 모르는 3인방을 쓴다는건 상식적으로 이해되지 않지만,

왠걸 현재 진행중인 소송까지 도와준다면서 영입을 하고, 또 하반기에 데뷔(?)를 준비중이라는 뉴스가 있더군요.

재미있게도, IOK컴패니는 쌍방울의 자회사라는점? 뭔가 뭔가 합니다.


2. 민희진 대표이사 해임 건.

뭐.. 아직도 민희진씨에 대한 설왕설래가 있으니 표현을 좀 아끼려했는데,

얼마전 접한 민희진씨의 대표이사 해임 -> 사내이사 이동 기사를 보니,

그렇게 불편한 관계였음에도 그대로 소속은 유지하게 한 하이브의 조치도 개인적으론 예상밖이긴 했습니다.

이후 뉴진스의 상품성이 계속 유지된다 싶으면 어떻게든 유지를 하겠지만,

적어도 민희진 사내이사가 앞장서서 홍보하는 일은 없겠죠?(물론 지금은 이것도 뒤집어질 수 있다 생각이듭니다)

그리고 이정도 부당한 대우를 받았으면, 민희진식 기자회견이라도 할 줄 알았는데 왠지 조용한 느낌.

다시 민희진의 지휘를 받게될 실무진들께 위로의 말씀을 드리고 싶을 뿐입니다.


다른 분야도 크게 다르진 않지만,

연예계는 단순히 자본에 의해 움직이는가 싶다가도, 결정적인 순간에 연예인의 인기나 별거 아닌 것에 휘청하기도 하고 갑자기 주목받기도 하는걸보면,

역시나 뭔가 '분석'할만한 것은 아니구나 싶습니다.

마치.. 뉴턴 조차 예상하지 못한 주식 시장 같달까요.

인간의 광기는 계산할 수 없는 듯 합니다.

댓글 9 / 1 페이지

BlueX님의 댓글

작성자 BlueX (106.♡.128.58)
작성일 08.29 12:00
자유로운 영혼들이 많아서 말이죠....
사실 시스템화 된건 90녀대 중반 이후 정도니....그전엔 어깨 형님들이...-_-;;

포기남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포기남 (167.♡.97.79)
작성일 08.29 12:11
@BlueX님에게 답글 그리고보면 양면적인것이 K팝이 이렇게 뜨지 않았다면,
여전히 어깨형님들이 연예계를 쥐락펴락하고 있었을것 같습니다.
마치 일본처럼요.

당무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당무 (114.♡.198.95)
작성일 08.29 12:02
하이브가 민희진이 좋아서 사내이사로 남긴 것이 아닙니다.
법적으로 문제가 생기니까 사내이사 타이틀을 둔거죠.

포기남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포기남 (167.♡.97.79)
작성일 08.29 12:12
@당무님에게 답글 결국 좌천이고, 이름만 이사이긴 해도,
뉴진스 프로듀서로서는 계속 남는다고 하니,
이래저래 복잡한게 엮여있다 싶습니다.

안됩니다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안됩니다 (27.♡.242.121)
작성일 08.29 12:04
다 이해가 가는데요.

1. IOK 컴퍼니라는 회사 이전에 들어본적 있으신가요? 없으시다고요. 그럼 영입 성공이네요. 데뷔는 두고봐야 아는거고요.

2. 하이브는 스스로 나가길 원하겠죠. 그전까지는 하던 일 계속 시키고요. 사장님들은 자기 손에 피 묻히는 걸 진짜 싫어하더라고요. 직원 많이 해고 해 봤는데 그냥 사장님이 한마디하면 제일 깔끔할걸 꼭 아랫사람 시키더라고요.

연예계든 아니든 사람 사는 곳이 다 똑같죠.

포기남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포기남 (167.♡.97.79)
작성일 08.29 12:16
@안됩니다님에게 답글 IOK컴퍼니라는 것을 알게 되어 피할수도 있게 되었으니 개인적으로는 이득입니다. 허허. (마치 남양 제품 같은 느낌으로다가)
그렇죠.. 대표직이란게 그에 걸맞는 책임도 있고 하니 대우도 받고 연봉도 많은 것일텐데..
그런부분에서 보면, 하이브 대표 입장에서는 민희진씨도 그냥 일개 사원처럼 보였을수도 있겠습니다.

그리고 본문에도 언급했지만, 얼마나 입막음을 잘 했길래, 그 나서기 좋아하는 민희진씨의 미온적 대응이 흥미롭기도 합니다.

한글님의 댓글

작성자 한글 (119.♡.177.211)
작성일 08.29 12:13
2. 어도어 작년 매출이 그룹사 3위입니다. 플레디스는 수십명의 연예인을 거느릴 정도로 덩치가 크고, 빅히트도 BTS와 TxT가 있고, 하이브 건물 건물주라 작년 임대료 수익만 170억이죠.
작년말 인수한 빌리프랩이 어도어 매출을 넘길 수 있겠지만, 여기도 여러 그룹에 방송까지 겸하고 있는 거라, 단독 그룹으로 그정도 매출을 내는 곳이 없습니다.

포기남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포기남 (167.♡.97.79)
작성일 08.29 12:18
@한글님에게 답글 그래서 오히려 하이브건은 단순히 자본의 힘에 의해 돌아간게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물론 이런 해석도 한쪽면만 바라본 결론일수도 있겠지만요.

참다운길님의 댓글

작성자 참다운길 (14.♡.40.113)
작성일 08.30 11:36
법정 소송을 통해 법테두리 안으로 들어온 터라 엔터로 보지 말고 회사 로 봐도 이젠 크게 문제되지 않을꺼에요.

1. 대표해임만 진행하는 경우
1.1 지난 법원 판결을 위반하지 않기 위해
- 지난 재판때 판결된 부분이 '주주의 의결권' 행사 가처분입니다.
- 즉 80% 주주일지라도 의결권행사를 할수가 없어요. 이걸 하면 법적으로 이슈가 됩니다.
- 그래서 주주로 나서지는 않고 있죠. 주주로 하는건 지난 법원 판결과는 별걔인 계약파기건.

1.2 이사회 투표를 통한 대표직 변경은 법원판결과 무관합니다.
- 이사진이 할 수 있는 권리입니다. 그래서 5월 세종도 이사회를 통한 해임얘기를 거론했었죠.
- 이게 불가능하다거나 법원이 판단했다거나 위법이라는건 오히려 반대쪽 언플입니다.
- 사실 - 법적으로 보면 이건은 하이브가 개입하지 않는 - 어도어 내부에서 독자적으로 행할 수 있는 전혀 무관한 일이니까요.
- 보통 의결권 행사를 할수 있는 주주총회등 대주주의결권이 더 강하기 때문에
- 다만 1.1 때문에 대표를 내릴순 있지만 자르는건 계약 위반이 될 수 있어 불가능합니다.

1.3 임기보장건(주주간 계약건)
- 주체가 다르니 당연히 대표 이사 보직해임과 주주간 계약은 분리해서 보셔야 합니다.
-- 어도어 이사진 회의는 어도어 자체내에서 행하는 일이고
-- 주주간 계약은 주주간(하이브 vs 민희진)에 이루어지는 일입니다.
-- 계약 해지시 임기중 재임기간중 얻을 수익에 대한 손해배상이 가능합니다만.. 이사진 의결을 바꾸는건 어렵다고 보입니다.

아무튼 이런 사항은 엔터가 아니라 일반적으로 흔히 발생하는 사항이라 '변호사'등의 블로그 검색해보면 쉽게 보일껍니다.
이건 엔터의 영역이 아닌건 100% 입니다.

2. 대표 해임 + 임원 해임 하는 경우
- 이경우는 이사회만으로는 안되고 주주총회도 진행해야 합니다.  이건 법원결정에서 가처분을 받은터라 불가능하죠.
- 아니 가능은 한데 '손해배상'수준이 아니라 법원판단에 대항한거니 '위약금'을 별도로 지불해야 할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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