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울토마토농장)제가 신고 당한 이유 생각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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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농부 220.♡.114.114
작성일 2024.08.31 10:34
2,913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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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일단 잘되는것 처럼 보인다.

2. 동네에 모든 마트에서 내 물건이 나오면 다른 토마토 물건을 안받는다.

3. 로컬푸드에서 내 품목 1위이다.

4. 22년도 1월부터 농사 시작한 가장 막내인데, 가장 주목을 받는다.

5. 나도 불법 외노자들 쓰니, 저놈도 쓸것이고 , 나도 불법 농약쓰니 저놈도 쓸것이라 생각해서 귀찮게 하는 목적 + 혹시라도 얻어걸리면 고생좀 하겠지 하는 마음으로 신고한다.

6. 작물 보호제도 0.01ppm 수준으로 (거의 1억분의 1수준)으로 검출, 외국인도 합법 근로자, 법을 어긴게 없으니 답답하니 이젠 보조금 선정시 불합리한게 없는지 민원넣었으나, 보조금을 안받음.
7. 동네분은 아니겠지만, 너무 자주 신고가 들어와서 주변 농가도 20년동안 받을 검사와 신고를 반년만에 받는 상황 뭐냐고 물어봄.


이렇게 생각해봤는데, 누군가 한두명이 저를 졸라 미워하는구나... 

동네에서는 잘지내는 분들이 더 많아서 트렉터도 빌려서 쓰고, 이것저것 잘하면서 사는데 너무 하게도 그냥 나를 싫어하는거 그냥 받아들이고 살면 되겠구나 싶습니다. 


원래 인생이라는게 참 빡센거고 그렇다보니 그냥 살다가 이런저런 안좋은일에 걸리는거 아니겠습니까.

후... 귀농인으로 산다는게 아마 내가 죽을때까지 외지인일꺼고, 

제 아들이 물려 받는다면 그래도 농부의 후계농으로 인정받으면서 좀 편안하게 살수 있지 않을까 그런 생각해봅니다.


사는게 원래 그렇다곤 합니다. 원래 그런거라 생각하고 살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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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4 / 1 페이지

푸른미르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푸른미르 (14.♡.186.98)
작성일 08.31 10:37
남이 잘되는 걸 배아파하는 걸 넘어서 태클을 거는 사람들이 있는 거네요
그만큼 잘나간다는 것이니 본업에 충실하시면 더 잘되실꺼에요

농부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농부 (220.♡.114.114)
작성일 08.31 10:43
@푸른미르님에게 답글 맞아요...

루네트님의 댓글

작성자 루네트 (175.♡.133.110)
작성일 08.31 10:38
원래 잘나가면 견제 들어옵니다. 😹

농부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농부 (220.♡.114.114)
작성일 08.31 10:43
@루네트님에게 답글 그렇게 생각하고 넘어가겠습니다.~

츄하이하이볼님의 댓글

작성자 츄하이하이볼 (172.♡.94.46)
작성일 08.31 10:40
커뮤에서도 자기와 의견 다르다고 스토킹하는 인간들 널렸고
회사 생활도 별 거 아닌 일로 뒷담화하고 업무 방해하는 인간들 널렸는데
사업적으로는 말할 것도 없겠죠.

언제나 응원합니다.

농부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농부 (220.♡.114.114)
작성일 08.31 10:43
@츄하이하이볼님에게 답글 먼지처럼 항상 있는 일이다~ 라고 생각하고 넘어가겠습니다.

휴먼계정님의 댓글

작성자 휴먼계정 (122.♡.36.91)
작성일 08.31 10:41
제가 아는 분과 아주 비슷한 상황이네요...
외지인이 와서 농사 잘 지으니 배가 아픈지 주변에서 엄청 괴롭힌대요...
힘 내세요!

농부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농부 (220.♡.114.114)
작성일 08.31 10:44
@휴먼계정님에게 답글 그렇게 잘되는것도 아닌데도 사람들이 보고 느끼는건 다른거 같아요

그저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그저 (112.♡.175.168)
작성일 08.31 10:45
어제 글만읽고
에고
너무 힘드셔 어쩌나 들락 날락 댓은 못드렸어요
혼자 생각에 주변인들 시기는 아직도 진행형이구나 입니다

지금껏 처럼 이겨내시길
응원합니다

정신쇠약님의 댓글

작성자 정신쇠약 (124.♡.13.205)
작성일 08.31 10:48
응원합니다....  견제도 견제나름인데요,...스트레스 받으시겠습니다.

소금쥬스님의 댓글

작성자 소금쥬스 (118.♡.226.139)
작성일 08.31 10:50
자기 고향이라이라고 귀농 해서 농사지으면
 외지인 으로 보고 와서 괴롭힙니다
저는 귀농 포기입니다..

부서지는파도처럼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부서지는파도처럼 (120.♡.110.181)
작성일 08.31 11:00
화이팅 입니다! 더 좋은 날들로 보답받으실 거에요.

kabaneri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kabaneri (222.♡.35.170)
작성일 08.31 11:06
잘 지낸다고 신고 안 할거란 기대는 하지 마세요
잘 지내는거랑 잘 사는거랑은 별개더라구요 ㅎ

고뱅이zzac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고뱅이zzac (58.♡.118.42)
작성일 08.31 11:11
응원합니다~~~

퐁퐁님의 댓글

작성자 퐁퐁
작성일 08.31 11:20
[삭제된 댓글입니다]

농부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농부 (220.♡.114.114)
작성일 08.31 11:30
@퐁퐁님에게 답글 어긴게 없으면 됩니다. 항상 떳떳하면 될듯합니다 .

어제도 그래서 합법 외노자 추가로 신청해두고 내년도 3월부터 필요한 인력 미리 출입국사무소에 문의했습니다.

모두 법을 지키면서 하면 됩니다.

kissing님의 댓글

작성자 kissing (220.♡.64.190)
작성일 08.31 11:33
어딜 가나 남 잘되는거 못보는 사람이 있다죠. 신경 쓰지 마시고 좋은 것만 생각하세요. 그런 사람은 시간 지나면 알아서 떨어져나갑니다.

푸른꾸미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푸른꾸미 (140.♡.29.2)
작성일 08.31 11:39
저희 아버지도 저의 권유로 경기권으로 이사오셔서 동네에서 땅을 좀 빌려 작게 농사짓고 계시는데 하는 족족 농사가 잘 되니 주변에서 시샘이 엄청나더라구요. 별도로 판매는 안하시고 가족과 주변 분들에게 나눠주시는데 이제 더러워서 못하겠다고 자주 얘기하세요.

sciroccoR님의 댓글

작성자 sciroccoR (45.♡.210.20)
작성일 08.31 11:41
허위 신고로 업무방해 고소 같은거 못할려나요??

이노님의 댓글

작성자 이노 (211.♡.96.57)
작성일 08.31 11:44
시골이 더하더라구요.
보조금 부정 수령같은거는 예사고 외지인 괴롭히기 외국인과 재혼 삼혼..등등등

간이역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간이역 (120.♡.35.160)
작성일 08.31 12:13
오히려 모든것을 디키고 하는게 힘드실텐데 고생 많으시네요.
정말 선넘는 사람들 많네요..

꽃부자님의 댓글

작성자 꽃부자 (118.♡.65.45)
작성일 08.31 12:19
그만큼 농부님이 열심히 잘하고 있다는 뜻입니다.
힘드시겠지만 그걸 자부하시면서 버텨 나가시길 바래봅니다

coolhan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coolhan (39.♡.136.102)
작성일 08.31 12:25
응원합니다, 화이팅!

배찌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배찌 (106.♡.194.155)
작성일 08.31 13:10
청문회나 선거에도 제보는 대부분 주변지인이라고들하더라구요

남 잘되는거 싫어하는사람들 생각보다 많습니다. 그래서 절대 내 속이야기나 이런건 안하는게 좋더라구요

고생많으셨습니다.

무적전설님의 댓글

작성자 무적전설 (220.♡.83.234)
작성일 08.31 13:24
혹시 모르니 CCTV꼭 설치하세요. 그리고 꼭 업무방해로 신고하시고 절대 봐주지마세요.

디카페인중독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디카페인중독 (106.♡.65.189)
작성일 08.31 13:40
누군지 알아내시고 절대 멀리하시길 바랍니다.

트라팔가야님의 댓글

작성자 트라팔가야 (211.♡.13.50)
작성일 08.31 13:51
크게 성공하셔서, 땅 모조리 다 사버리세요.

질풍가든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질풍가든 (211.♡.67.160)
작성일 08.31 13:53
너무하네요 귀농인이 잘되면 그 동네 분위기도 좋은거 아닌가요? 시골인심 야박하네요
힘내세요~♡

원주니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원주니 (118.♡.73.183)
작성일 08.31 13:56
장사 잘되면 아주 난리난리더라구요..ㅜ.ㅜ 왜들 배아파하는건지..ㅜ.ㅜ

phillip님의 댓글

작성자 phillip (39.♡.21.127)
작성일 08.31 14:30
숙명이죠. 어느 업계든 동종업체가 가장 큰 적이죠.

인간이란게 잘나가면 시기질투
못나보이면 무시 비하하더라고요

마루날님의 댓글

작성자 마루날 (58.♡.147.92)
작성일 08.31 14:34
아이고 고생 많으십니다. 힘내세요.

네스트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네스트 (211.♡.61.54)
작성일 08.31 14:41
경험상 집성촌의 외부인이면 대를 이어서까지 외부인 취급하더군요
해결한 분들을 보면 스스로 집성촌으로 만들던가
아니면 외지인들끼리 모여서 마을을 이루던가 뿐이더라구요
앞으로 더 일이 잘 풀려서 주변땅들 다 사버리시길 바랍니다

simondominic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simondominic (183.♡.7.74)
작성일 08.31 15:00
세상에 미친 놈들 많죠. 21세기에 전근대적인 시대부적응자들도 많고. 강건하게 버텨내시고 좋은 성과이루시길 기원합니다.

ANON님의 댓글

작성자 ANON (124.♡.50.120)
작성일 08.31 15:05
왜 나한테만 이런일이?
.....라고 생각하지 않으셔도 될 만큼 우리 모두가 겪는 일입니다. 확실히 남이 보지 못할 부분 까지도 적법하고 떳떳하게 사는것이 가장 좋은 리스크 관리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그게 아니었다면 고꾸라졌을 일들이 많았거든요.

살기위해 청렴할 수 밖에 없었다...는 이재명 대표님의 말씀이 머릿속을 스쳐 지나갑니다.

농부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농부 (118.♡.80.173)
작성일 08.31 15:27
@ANON님에게 답글 그러게요... 진짜 다행입니다.

농사지으면서 지킬거 다지키는게 쉽지 않은데
해야할 일같아요

조니케이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조니케이 (211.♡.227.19)
작성일 08.31 15:48
귀농귀촌 준비해보려고 교육 듣는데,  (원주민과의)갈등관리라는 과목이 항상 있더군요.
남과 비교하고 자신보다 잘 되면 시기하고, 잘 못하면 무시하고 싶어하는게 정말 인간의 본성인건지..
시골일수록 배움에 소외된 분들이 많아서 그런  성향이 있을 가능성이 많다고 하네요.
아무튼 마음 잘 추스리시고 다시 꿋꿋하게 농사 열중하시길 응원합니다!!

농부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농부 (121.♡.180.184)
작성일 08.31 18:58
@조니케이님에게 답글 그 마음 잘 알죠...

하 귀농 그래서 권할수 없습니다

아이디어님의 댓글

작성자 아이디어 (106.♡.11.236)
작성일 08.31 15:50
못배워서 그래요

EthanHunt님의 댓글

작성자 EthanHunt (211.♡.196.42)
작성일 08.31 16:20
해당 지역에서 최고의 귀부농이 되시길 간절히 기원합니다!!!!

혹시나해서 귀부농의 단어가 잘못쓰이나 싶어 사전 찾아봤더니 귀부농은 없네요.

부농(富農)
명사 농토와 농사의 규모가 크고 수입이 많은 농가나 농민.

그 지역의 귀한 부농이 되시길 간절히 기원합니다. 꼭 되시길 빌어요!!!!!!

WinterIsComing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WinterIsComing (220.♡.127.194)
작성일 08.31 16:26
가장 가까운 사람, 가장 큰 신뢰를 준 사람일 경우가 대다수 라고 하더군요.

Usta님의 댓글

작성자 Usta (88.♡.58.208)
작성일 08.31 16:31
모든 농기구도 자립 하시길 바랍니다.
외부 cctv있으시죠? 두리번 거리고
염탐하는 사람있나 보세여.

안되면 해코지도 할 가능성도 있어요.
참 다양한 사고방식의 소유자들이 있으니까요

다른 사람이 돈이 있으면 그거 나눠야지 동네사람끼리 이런 마인드 있는 사람들 많습니다.

농부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농부 (121.♡.180.184)
작성일 08.31 18:57
@Usta님에게 답글 넵 있는데 자동차 블박같이 볼 여가가 없어요...

그래도 이참에 데이터 전부 한달치 저장가능하도록 바꿔야 겠어요

Protein님의 댓글

작성자 Protein (14.♡.94.14)
작성일 08.31 17:25
고생 하셨습니다.
같은 사람이 두번 이상 신고해서 죄가 없으면,
신고한 사람을 의무적으로 조사하는 제도가 있어야 겠네요.

Retics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Retics (221.♡.235.10)
작성일 08.31 19:15
그 신고한 인간들 질투심 때문에 제 명대로 못살겁니다. 힘내세요!

단아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단아 (49.♡.59.243)
작성일 08.31 19:51
저희 동네 붕어빵 사장님 생각나네요. 가게를 얻으셔서 붕어빵만 하는게 아니라 볶음밥 라면등등을 저렴하게 팔자 주변 식당에서 위협도 하셨다고 하네요..붕어빵집은 보통 허가안받고 파니 그쪽으로 위협도 받았고요. 당당하게 음식점으로 사업자등록증 내고 하셔서 아무일 없었지만요. 학생들 위한 간단한 음식은 저렴하게 파는 대신 다른부분에서 수익창출 열심히 하시는데 그 노력이 샘나는 분들이 있는가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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