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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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09.02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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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보니 자식들과 아내를 두고 혼자 살게 되었습니다.
밤 마다 아내와 통화 하면 우리가 왜 이랬나 하면서 뒤늦은 후회를 합니다.
아직은 나의 일이 한가하기에 가끔 잡생각으로 "빵을 만들어 볼까?"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래 오리지널 통밀빵을 만들어 보자!" 그리곤 유튭 스승님을 찾아 빵을 만들기 시작합니다.
유튜브에 나오는 얘기들이 빵집 빵은 100% 통밀이 아니다. 그리고 전립분을 사야 된다 등등
정말 어마어마한 정보를 공부하고 난뒤 통밀을 알아봅니다.
전립분이 제일 좋다 하여 알아보니 이건 무조건 20KG으로 파는겁니다.
뒤지고 뒤지니 10KG 파는 곳이 있어 주문하고 똥손인 나는 빵을 만듭니다.
처음에는 이게 빵인지 떡인지~ 발효가 어느정도 된건지도 모르고 막 만들다가 한 서너번 실패하니 갑자기 빵이 만들어 지게 됩니다.
그 후 내 간식은 통밀빵이 되었습니다.
아내에게 사진을 보내주니 빵 만들어 보내라 합니다.
어차피 전립분은 냉장 보관으로 3개월을 넘기면 안된다 하기에
만들때 2kg씩 빵을 만들었습니다.
사실 통밀빵은 건강에 좋다고 알고 있었는데 통밀빵 GI수치가 더 높다는걸 알게 되니
이걸 이제 해먹어 말어? 고민이 됩니다.
냉동실에는 마지막 통밀빵 두덩이가 있는데 이것도 잘 안먹게 되더라구요
가을에 통밀 한가마니 사면 이제는 포카치아를 해서 먹어볼까 고민중이긴 합니다.
첫 가입 뻘글입니다.
댓글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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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talkid님의 댓글의 댓글
@바다안목님에게 답글
거 강릉이 원래 고향이래요? (사투리)
그~ 아~~래가 고향이라 많이 지나갔습니다.
그~ 아~~래가 고향이라 많이 지나갔습니다.
바다안목님의 댓글의 댓글
@metalkid님에게 답글
아니예요^^ 뒤늦게 뭔갈 해보려고 강릉에 가게를 하나 차려 고생중입니다.
바다안목님의 댓글의 댓글
@얼남인즐님에게 답글
그냥 유튜브에 통밀빵 치니까 어마무시하게 나오는데 그중 제일 만들기 편한곳을 찾았습니다^^
바다안목님의 댓글의 댓글
@얼남인즐님에게 답글
https://www.youtube.com/watch?v=8zcH-WQzSAw&list=PLDZkcrpoqP-efV5Gs_9g7-jbDxCmH5Y-v&index=2
아마 여기를 처음에 보고 배운것 같아요
아마 여기를 처음에 보고 배운것 같아요
바다안목님의 댓글의 댓글
@우주난민님에게 답글
그때가 제일 힘들더군요 자꾸 식욕이 땡겨 만들고 나면 절제가 안되게 만들더군요 ㅎ
바다안목님의 댓글의 댓글
@TonyL님에게 답글
아~ 그렇군요 인터넷에서 높다고 나와서 사실 잘 안먹었는데 다시 가을에 도전을 해보죠^^ 감사합니다~
바다안목님의 댓글의 댓글
@케이건님에게 답글
건강 생각한다고 자꾸 비정제 탄수화물을 찾다보니 통밀도 대안이 될줄 알았는데 말씀하신대로 건강에는 그닥~이라는 얘기가 많더군요
Hallo님의 댓글
통밀도 갈면 당 올라가는 것은 일반 밀가루 식빵과 다를바가 없다고 하니.... 저도 시도해 보려다 포기했습니다.
집에서 식빵 만들고 싶은데.... 당료 생각하면 이건 그냥 꿈인가봐요....
집에서 식빵 만들고 싶은데.... 당료 생각하면 이건 그냥 꿈인가봐요....
metalkid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