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축) 지난 주 맨유 경기를 다시 시청해 보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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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joydivison 115.♡.103.149
작성일 2024.09.03 18:29
346 조회
2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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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 경기를 보지 못해서 다시 보기로 지난 맨유 리버풀 경기를 시청했어요. 


하이라이트로 볼 때랑 살짝 느낌이 다르기는 하더군요. 

풀 경기를 보니 맨유가 아주 못한 건 아니더군요. 하지만 문제점이 너무 잘 보이네요. 


이번 시즌 시작을 스트라이커인 호일룬 선수가 없이 시작해서 4-2-4 포메이선으로 나오는데. 

여기에 또 지난 2경기에서 압박을 잘해주던 마운트 선수도 부상으로 빠져서 

전방에서 조직적인 압박이 전혀 안 되네요. 

리버풀이 백4가 압박에 약한 팀도 아닌데 맨유의 압박 강도가 그다지 위협적이지 않으니... 


여기에 가장 큰 문제는 양쪽 윙어들이 전혀 수비를 할 생각을 안해요. 

전방 압박도 경기 초반에만 반짝하고 그 다음 부터는 수비할 때 슬렁슬렁

래쉬포드 선수는 원래 그러던 선수니까 그러려니 하는데 가르나초 선수도 예전과 같은 느낌이 아니네요. 

그리고 생각이 많은지 공격할 때 공을 너무 끌어서 템포가 확 죽어요. 

이 두 선수가 압박을 하지 않으니 리버풀은 정말 시원시원하게 빌드업을 해요. 


텐 하흐 감독도 문제인게 이런 문제점이 있으면 빠르게 개선을 해야하는데.. 

이번 시즌은 그런 모습이 보이지가 않네요. 교체선수가 없어서 그런거겠지 하지만... 

결국 이 시스템으로는 앞으로 답이 안 보여요. 앞으로 만나게 될 상대팀들도 어느 방향으로 빌드업을 하면 되는지 뻔히 보이는 이런 시스템으로는....


그나마 인터내셔널 브레이크가 있고 그 이후에는 호일룬 선수가 스쿼드에 복귀를 할 것 같아요. 

아마도 마운트 선수도 복귀를 하고요. 그 때 쯤이면 우가르테 선수도 뛸 수 있지 않을까 하고요. 

이렇게 되면 기존의 사용하던 4-2-4 시스템이 아닌 다른 포메이션과 전술을 들고 나와야 하지 않을까 해요. 


리버풀와 졸전 이후 텐 하흐 감독에 대한 경질 여론이 있는데. 

맨유의 새 CEO와 스포팅 디렉터는 텐 하흐를 여전히 지지한다는 언론 보도가 나왔네요. 

죽이되든 밥이되든 이번 시즌은 텐 하흐 감독으로 가야하는데.. 

제발 고집을 버리고 지난 시즌 막판 처럼 수비형 미드필더 두 명을 쓰는 더블 피벗 그리고 라인을 조금 내리는 형태로 전술을 바꿔 왔으면 하는 바람이네요.  

댓글 7 / 1 페이지

New댜넬님의 댓글

작성자 New댜넬 (219.♡.225.19)
작성일 09.03 18:33
래시포드빼고 가르나초/아마드를 주 윙으로 썼으면 합니다.
이제 래시는 놔줘야;;
안그래도 축구지능이 없는데 예전같은 주력이나 센스도 떨어지고 압박도 안하니; 답이 없어요

joydivison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joydivison (118.♡.7.218)
작성일 09.03 18:40
@New댜넬님에게 답글 시즌 첫 경기에서는 그래도 압박 열심히 해서 좀 정신 차렸나 했는데…역시 사람 쉽게 안 바뀌네요 ㅠ 이제 래쉬포드는 놓아주어야 할 듯 해요

세이드님의 댓글

작성자 세이드 (176.♡.154.237)
작성일 09.03 18:36
제발 풀백 라인 좀 내렸으면 좋겠어요.. 한 없이 올려서.. 그 잘하는 카세미로도 폼 다 떨어지고 망하고 있네요..

joydivison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joydivison (118.♡.7.218)
작성일 09.03 18:43
@세이드님에게 답글 같은 마음이에요. 지난 시즌 막바지에 했던 것 처럼 상대 높은 진영까지 압박가지 말고 전체적으로 하프라인 근처로 내렸으면 하는 바람이에요

매브스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매브스 (140.♡.29.3)
작성일 09.03 20:19
애초에 궂은 일 담당 일진을
볼 운반하는 역할로 쓴 이유를 모르겠어요.

곽철용님의 댓글

작성자 곽철용 (124.♡.58.111)
작성일 09.03 21:35
맨유에서의 유통기한(?)은 끝났다고 봅니다. 협회컵 우승했을 때도 반할처럼 바로 경질했어야 했다고 봅니다. 매물 없단 핑계로 괜히 집착했던 게 아닌가 싶습니다. 투헬, 포터 등 백수 중에 괜찮은 선택지를 고르는 편이 낫다고 봅니다. 3년차에 이 모양이라면 개선의 여지 없다고 봅니다. 인터뷰도 문제 많다고 봅니다.

joydivison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joydivison (59.♡.252.156)
작성일 09.03 22:51
@곽철용님에게 답글 저도 조금씩 믿음이 약해지고 있기는 해요. 그래도 첫 시즌에 보여준 텐 하흐의 축구가 그나마 퍼기옹 이후 가장 축구다운 축구여서 여전히 기회를 더 줘야 한다는 생각이에요.
근데 시간이 얼마나 남았는지는 모르겠어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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