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들이 죽어 가는데 블랙리스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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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09.06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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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에 의료현장 복귀 의사들에 대해 블랙리스트를 작성했다는 글을 보았습니다.
2살 아이가 고열로 응급실을 찾지 못해서 의식 불명이라는 뉴스영상을 보았습니다.
정부는 추석 연휴에 수술,마취 처치 수가를 최대 300% 올린다는 뉴스를 보았습니다.
119 구조대는 환자 좀 받아 달라고 본부 인력들이 병원들에 전화를 돌려가며 뺑뺑이를 돌고
그 차 안에서 환자를 바라보기만 해야 했던 보호자의 마음은 얼마나 애가 탔을까요?
환자를 병원으로 데려가지 못한 구조대원의 마음은 얼마나 참담했을까요?
만약 내 가족이 치료도 받지 못하고 구급차 안에서 주검이 된다면
그 분노는 누구에게 향해야 할까요?
받아주지 않는 병원?
현장을 떠난 전공의들?
이 사태를 만든 정부?
분노를 토해낸듯 누구 하나 책임을 지기는 할까요?
잠깐 쉬려고 나와서
동시에 본 세가지 뉴스 꼭지들을 보면서.
가진자들의 비겁함과 옹졸함에 먼저 죽어나가는 건 아이들과 노인들이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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