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부 부대찌개 하니 생각 나는 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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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심이 218.♡.158.97
작성일 2024.09.06 17:48
1,125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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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개인적인 경험이라 모든 가게가 그렇진 않겠지만. 


회사에서 남자들끼리 가봐야 

제육, 돈까스, 백반, 부대찌개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놀부 부대찌개 자주 갔었는데.


예전에 놀부 부대찌개 체인점 많았을 때 가면 공통점이 있었는데. 


육수 좀 달라고 하면, 짜증을 엄청 냅니다. 


이게 직원들이 내는게 아니라. 

사장님들이 그래요. 


전에 다닌 회사 근처 가게도 그랬고

당시에 살던 집 근처 가게도 그랬습니다. 


카운터에 있다가 괜히 부산하게 돌아 다니면서 

잘 하지도 못하면서


찌개 끓으니까 손대지 말아라. 

뚜껑 열지 말아라. 

라면 지금 넣지 말아라. 



그러다가 육수 좀 달라고 하면



"그러면 싱거워요~ 안 넣어도 돼~"



이럽니다.


전 이걸 한두번 겪은게 아니라서 

실재로 놀부 부대찌개 본사에 클레임 넣은 적도 있습니다. 



사장님이 저희 테이블에 욕했거든요. "아우 18.. 육수는 더럽게 넣네" 이러면서요. 


싸우진 않았고 

가볍게 클레임 넣어 주고, 답변 메일도 받았습니다. 

그런데 그 이후에도 그 사장님은 변함 없이 카운터에서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며


테이블 마다 간섭을 하더군요. 



저 가게는 망하겠네.... 했지만. 



3년 정도 지나고 아직도 그 자리에 있는 걸 보고는. 

쉽게 망하지는 않는구나 했습니다. 



나중에 박가 부대찌개가 생겨서 비빔만두랑 세트로 자주 먹었는데. 사라지고. 

부대찌개 체인점들이 밀키트형식의 가게로 바뀌고 맛도 좀 떨어진 것 같아서 (스팸... 스팸 좀 줘요.. )

좀 아쉽습니다. (의정부랑 종로는 갈 일이 없어서..)



놀부 부대찌개는 새 CEO 취임 했으니 

윤석열의 부대찌개 나오는거 아닌가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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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0 / 1 페이지

중경삼림님의 댓글

작성자 중경삼림 (106.♡.0.194)
작성일 09.06 17:52
제 생각에 육수도 돈받고 사서 그러는거 갘습니다 ㅋㅋㅋㅋ
그거 아니면 그럴 이유가 떠오르지 않아요

심이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심이 (218.♡.158.97)
작성일 09.06 17:57
@중경삼림님에게 답글 저도 처음에 육수도 다 본사에서 때다 쓰니까 그러나 보다 했습니다.
그런데 저 당시 저 가게에서 육수통을 잠깐 저희 테이블에 놓고 가서 살짝 컵에 따라 먹어 봤는데. 물이었습니다 ㅋㅋㅋㅋ

나그네님의 댓글

작성자 나그네 (121.♡.82.179)
작성일 09.06 17:57
상호명에 맞게 놀부심보로 장사하는 설정을 하고
그 설정을 충실히 지키면서 장사하는 사장일지도 모른다는
망상을 하다가, 굥이 떠올라 한숨을 쉬어봅니다.

강상우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강상우 (222.♡.164.129)
작성일 09.06 18:00
@나그네님에게 답글 ㅋㅋㅋ 케릭터에 너무 몰입한거군요

coolhan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coolhan (39.♡.136.102)
작성일 09.06 18:28
@나그네님에게 답글

Selfcare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Selfcare (218.♡.138.128)
작성일 09.06 18:00
제가 한국살때 자주 갔던 놀부는 너무 잘 주시던데요.
점바점인가 봅니다.

우주냥이달타냥님의 댓글

작성자 우주냥이달타냥 (125.♡.232.113)
작성일 09.06 18:01
놀부 안간지 꽤 됐지만 육수 처음 먹었을때 이렇게 싱거운 맛인데 사람들이 찾을까 였습니다
라면 육수가 더 진하다고 느낄 정도니까요

AChan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AChan (118.♡.12.1)
작성일 09.06 18:20
전 놀부 안간지 꽤 됐네요
저는 킹콩 부대찌개 괜찮더군요
게다가 대표이사가 더불어민주당 동대문구쪽 시의원으로 알고 있습니다

concept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concept (1.♡.160.84)
작성일 09.06 18:31
@AChan님에게 답글 킹콩  집근처에 있는데 한번 가봐야 겠네요.

언더라인님의 댓글

작성자 언더라인 (42.♡.121.169)
작성일 09.06 18:49
오늘 점심때 킹콩 부대찌개 먹었는데
셀프코너에 육수. 밥. 밑반찬 둥등 있어서
기본으로 나오는게 모자르면 마음대로 가져다가
리필 할수 있게끔 되있어서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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