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진보라 자처하는 자들의 전형적인 오만이 있지요.
알림
|
페이지 정보
작성일
2024.09.10 15:50
본문
바로 '국민의힘과 민주당 사이는 샛강 이지만, 민주당과 우리들 사이엔 한강이 흐른다.' 라고 생각하지요. 그래서 지들이 보기 싫은 민주당을 몰아내고 그 자리를 자기네 레알? 진보들이 차지해서 정권을 잡아보겠다라는 말 같지도 않은 '오만'을 내보이는 겁니다.
2004년 민주노동당이 처음 원내진입 할 때 부터 그런 마인드?는 계속 되었지요. 그나마 故 노회찬 의원은 서울시장 선거에서 한명숙 후보의 낙선에 대한 책임론을 직격으로 받아 이후엔 많이 유화적이 되었지만, 심상정을 비롯한 절대 다수의 레알? 진보들은 전혀 태도를 바꾸지 않고 있습니다.
자기들이 진정 민주주의 국가의 진보정당이라면 진짜 보수정당이 상대방으로 존재하는 것 또한 인정해야죠. 그걸 인정하지 못하면서 '좌측 깜빡이를 켜고 우회전을 한다' 는 식의 마타도어만 해대니, 여기에 열받은 정말 많은 사람들이 레알? 진보들을 비토하게 되고 그래서 녹색정의당이 지난 총선에서 원외정당이 되어버렸죠.
바이마르 공화국이 붕괴된 교훈에서 비롯된 독일의 사례처럼 정상적인 독일 정당이라면 나치 쓰레기들을 배격하듯, 정상적인 대한민국의 정당이라면 국민의힘 등의 나치 보다도 못한 배설물 들을 배격하고 이를 위해 보수 및 진보를 막론하고 연대하겠다는 단단한 마음가짐을 가져야 하는데...
그들이 계속 거부한다면 이른바 '레알' 진보들의 미래는 앞으로도 없을 것 입니다. 그럼에도 심각하게 왜곡된 극렬 페미니즘 따위 등으로 자기 위로 행위를 해대는 꼴을 보니 더욱 답이 없어 보이네요.
댓글 6
/ 1 페이지
당무님의 댓글
자기들 기득권과 돈이나 내려놓으면서 오만을 부리면 인정이나 하죠.
돈과 기득권 때문에 국짐이랑 타협 하면서도 지 잘났다고만 하는게 진보는 무슨...
돈과 기득권 때문에 국짐이랑 타협 하면서도 지 잘났다고만 하는게 진보는 무슨...
다시머리에꽃을님의 댓글
엘리트주의가 있어요.. 시대가 변했는데 우리는 여전히 무지한 대중들을 깨우치고 이끌어 나간다라는 느낌이죠
여전히 70~80년대에 머물러 있다 봅니다
여전히 70~80년대에 머물러 있다 봅니다
해방두텁바위님의 댓글
많은 부분에 공감을 하면서 몇가지만 사족을 덧대자면, 저런 레알 진보의 행태를 보이면서 스스로 과시하듯 행동하는 사람들이 민주당 지지자 집단에도 여럿 섞여있다는 점 역시 부인하기 어렵다 봅니다. 원외 소규모 정당에서 지지 정당만 바꾼 것 같은 사람들이 저 레알 진보라는 사람들처럼 행동하는 경우를 종종 접하게 됩니다. 현실적이지 않을 정도로 순혈주의에 집착하고, 이것 곧 진보다 라며 자기들이 규정한대로 행동하지 않으면 비난부터 하는 사람들이 있지요. 정작 민주당에서 가장 진보적이었던 역대 대통령들은 그런 식으로 행동하지 않으셨지요. 그 분들의 모습이 모범을 보이고 있음에도 이를 놔두고 계속 엄한 짓을 하는 자칭 진보들이 너무 많습니다. 처참한 현실 인식은 덤이구요.
외국인노동자의현실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