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원두 이것 저것 가다가 결국 블랜딩 사다 먹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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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09.11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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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드립 커피 기구가 들어와서
이래 저래 해 먹다가
고지혈증 진단 나오면서 아메리카노 줄이라길래 그냥 드립이나 열심히 먹어야겠다
싶어서 커피샵 갈 돈으로 저렴한 원두 사서 먹고 있습니다.
이것 저것 먹어보니 입맛이 저질이라 그런지 고가의 싱글원두보단
블랜딩이 좀 더 낫더군요. 비싼 거에 싼 거를 섞으면 입에 착 붙는 매직..
국적 불명의 잡탕 요리를 즐기는 거 아내는 기겁합니다만
이게 불량 식품에 길들여진 초딩의 결말인가 생각하면서도
맛있으면 그만이지! 를 외치며 오늘도 나의 길을 갑니다.
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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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dger님의 댓글의 댓글
@jayson님에게 답글
혀랑 귀가 예민해서 좋은 거 걸어주면 기가 막히게 차이를 알긴 하지만
또 낮춘 데 적응하면 그냥 적응해서 가기도 하더라고요.
커피의 본질은 맛과 향에도 있겠지만 그냥 마신다는 여유로움을 즐기는 행위와 카페인 공급에 있는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또 낮춘 데 적응하면 그냥 적응해서 가기도 하더라고요.
커피의 본질은 맛과 향에도 있겠지만 그냥 마신다는 여유로움을 즐기는 행위와 카페인 공급에 있는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그아이디가알고싶다님의 댓글
블렌딩 잘 된 건 싱글 오리진보다 나아요. 그리고 좋은 커피 로스터의 블렌딩은 제품별 consistency가 있어서 맛이 오락가락하지 않지요.
Badger님의 댓글의 댓글
@그아이디가알고싶다님에게 답글
뭐 입맛이라는 게 절대적인 차이가 있는 게 아닌 이상 호불호가 있겠지만 블랜딩 쪽이 싱글 오리진보다 더 익숙한 맛을 찾기 쉬운 것 같긴 해요. 커피샵에서 주로 먹던 게 블랜딩이라 그런 걸까요.
nkocuw9sk님의 댓글
비싼 거에 싼 거를 섞으면 입에 착 붙는 매직..
자가 블렌딩을 한다는 말씀이시죠? ㅋㅋ
아마 소위 비싼 거는 산미 치중되어서
싼 거의 묵직한 맛이 들어가면 밸런스가 맞아서 그럴 겁니다 ㅎㅎ
자가 블렌딩을 한다는 말씀이시죠? ㅋㅋ
아마 소위 비싼 거는 산미 치중되어서
싼 거의 묵직한 맛이 들어가면 밸런스가 맞아서 그럴 겁니다 ㅎㅎ
Badger님의 댓글의 댓글
@nkocuw9sk님에게 답글
처음엔 섞어 먹다가 나중에는 맛잘알 분들이 섞어 준 걸로 사다 먹고 있습니다.
말씀하신 대로 익숙한 밸런스가 편안한 탓 같습니다.
말씀하신 대로 익숙한 밸런스가 편안한 탓 같습니다.
그락실리우스님의 댓글
역시 남이 해준게 맛있지요^^ 뭐하러~ 커피잘알 님들이 맛나게 섞어주셨는데 찾겠다고 고생할 필요가 없지요~
Badger님의 댓글의 댓글
@그락실리우스님에게 답글
박사님들, 전문가들, 업계에서 잔뼈가 굵은 분들이 해준 거 즐기면 쉽고 편한 것 같긴 합니다.
jayson님의 댓글
아님 세븐 일레븐 천원 커피..ㅎㅎ 무뎌졌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