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잘나가는 IT제조 기업들의 제품들 에서 뭔가 특이한 동질감이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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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까만콤 211.♡.28.147
작성일 2024.09.22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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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랄까 소위 우리가 이름만 들으면 잘나가는 IT 기업들의 모습에서 뭔가 이상함이 느껴지는데요..


인텔은 크르니자크 때문이라곤 하지만 AI 호재에 아무 반응도 못하고 침몰하는 분위기고

AMD는 인텔이 망가진 시기에 역전의 기회라고 치고나가기 보단 2등 포지션에서 안주하려는 느낌이 강하고..

엔비디아는 이제 경쟁자 없으니 비싸게 받아 먹으면서 슬슬 내놀려는 모습을 보이고...

삼성은 AI 시대에 자기 주력제품인 메모리 분야에서 하이닉스한테 발리고 죽쓰고 있고..

소니는 별안간 플스프로를 110만원에 내놓고 스스로 자폭하질 않나..

믿었던 애플마저 전반적으로 마이너 업그레이드만 하면서 답답한 행보를 보이고 있고요..


왜그럴까요..

A급 인력들을 제대로 잡지 못하고 B급 C급들이 고군분투 하고 있어서 이런일이 일어나는 걸까요?

하드웨어 제조의 한계점에 봉착한 걸까요?

IT 1세대를 이끌었던 천재적인 CEO들이 물러난 자리에 그만한 역량을 못보여주는 CEO들로 대체되어서 그런걸까요?


덕분에 요즘 하드웨어 시장은 경쟁도 어정쩡하고 혁신적인 뭔가를 보여주지도 못하면서 가격만 슬금슬금 올라갑니다...

90년대의 가슴뛰던 그런 시기를 바라는건 아니지만 기술의 발전이 정체되는거 같아 보이는거 같아요..



댓글 17 / 1 페이지

awful님의 댓글

작성자 awful (220.♡.209.167)
작성일 09.22 22:32
올해나온 완전 신모델들…
애플 비전프로, 삼성 갤럭시링 등. 너무 실망스럽네요

까만콤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까만콤 (211.♡.28.147)
작성일 09.22 22:35
@awful님에게 답글 네.. 전작보다 나아졌냐 하면 뭐 그렇다긴 한데..
전세대나 전전세대에서 새로나온 제품을 살만한 가치가 더더욱 떨어지고 있어요..

페퍼로니피자님의 댓글

작성자 페퍼로니피자 (121.♡.149.26)
작성일 09.22 22:34
이럴때 뭔가 특이점을 넘는 제품이 하나 나오면 시장을 지배하는거죠.. 애플의 아이폰처럼..

까만콤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까만콤 (211.♡.28.147)
작성일 09.22 22:38
@페퍼로니피자님에게 답글 그게 좀 이상하긴 합니다...
아이폰 쇼크 직전을 보면 그때도 핸드폰으로 뭔가 새로운 시도를 하는 여러가지 제품들이 있었는데요..
단지 아이폰이 충격이 커서 그 이슈를 다 빨아먹은 건데..

최근엔 그냥저냥 뭔가 도전하는 회사도 별로 안보이고 현상유지 되는거 같은 느낌이 자꾸드네요..

은비령님의 댓글

작성자 은비령 (175.♡.75.77)
작성일 09.22 22:46
혁신이란게 매년 나올수는 없는거죠.
스마트폰 탄생 이후에 세상이 이만큼 변한것만해도 정말 놀랍습니다.

아이폰 탄생 20주년이나 늦으면 30주년쯤 되면 뭔가 또 엄청난 변화가 있지 않을까요?
자동차만 봐도 현재는 전기차까지 돌아다니고 있지만 아직도 대부분은 내연기관의 기본 틀을 유지하고 있잖아요.

까만콤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까만콤 (211.♡.28.147)
작성일 09.22 22:52
@은비령님에게 답글 하긴 IT에 대한 제 기대치가 너무 높았던 걸수도 있겠습니다.
다른 산업들이 고만고만 할때 IT 는 2020년대까지 성능이나 기능이 대폭 올라가고 있었으니..
이제 그냥 다른 가전이나 자동차처럼 그렇게 가는걸수도 있겠네요..

푸른미르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푸른미르 (14.♡.186.98)
작성일 09.22 23:19
소위 메가트렌트라는게 변하고 있는 것이죠
그 트렌드를 제대로 따라잡는 기업은 계속 살아남아서 초과 이익을 누리는 것이고
그렇지 못하는 기업은 적자에 허덕이다 사라지게 되죠
그래서 30년 정도 전에 있던 TOP100회사들 중에 지금 남아있는 회사가 많지 않은 것이죠
우리나라는 그 정도가 더 심하구요

우리나라는 상대적으로 내수 시장이 작고 국제 경쟁을 해야 하는 구조인데
기업만으로 경쟁을 하기엔 한계가 있는 상황이라서 국가가 총력으로 지원을 해야 하거든요
그래서 외교나 무역, 경제, 안보 정책이 무척이나 중요한데 몰지각한 기업 오너들이
눈 앞의 이익에만 급급하다가 결국 기업 전체를 말아먹는 일을 벌이게 되죠

까만콤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까만콤 (211.♡.28.147)
작성일 09.22 23:27
@푸른미르님에게 답글 어렵네요 ;ㅁ; 빨리 어떤 회사든지 새로운 시대의 뭔가를 보여줬음 좋겠습니다

퐁팡핑요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퐁팡핑요 (61.♡.123.162)
작성일 09.22 23:24
AR/VR 시장에 마지막 희망을 품었으나, 애플이 비전프로로 관짝에 못질하는 바람에 이도저도 아니게 되었습니다.

인류는 당분간 네모난 판형 정보기기로부터 벗어나질 못핱 것 같습니다.

일론머스쿵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일론머스쿵 (182.♡.114.18)
작성일 09.22 23:27
@퐁팡핑요님에게 답글 네모난 플레이트 정보기기는 5000년전부터 있었죠

퐁팡핑요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퐁팡핑요 (61.♡.123.162)
작성일 09.22 23:29
@일론머스쿵님에게 답글 이제 영화 아이언맨에 등장했던 쟈비스, HER에 등장했던 사만다 같은 대화형 AI를 누가 먼저 저 넙대대한 판대기에 갈아넣는냐가 관건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까만콤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까만콤 (211.♡.28.147)
작성일 09.22 23:30
@퐁팡핑요님에게 답글 비전프로는 꽤 컨셉은 괜찮아 보였습니다만...
1세대 VR 시장이 크지 못한건 가치에 비해 너무 비싼 기기값이 문제였는데
애플은 그걸 해결할수 있을거라 봤거든요..
가격이 비싸도 사고싶게 하거나 아니면 가격을 잘 조율하던가..

그런데 애플도 그부분은 어쩔수 없어보였던거 같습니다...

퐁팡핑요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퐁팡핑요 (61.♡.123.162)
작성일 09.22 23:35
@까만콤님에게 답글 가격도 가격이지만...

화장한 여성들은 비전프로 착용후 벗었을 때 묻어나는 파우더 가루들에 학을 떼고, 장시간 사용하던 남성들은 안구 건조증에 시달리다보면 이건 아직 멀었다 생각이 들지도 모르죠.

갈 길이 멉니다.

일론머스쿵님의 댓글

작성자 일론머스쿵 (182.♡.114.18)
작성일 09.22 23:26
중국만 보면 엄청난 혁신 제품들이 매년 나옵니다. 중국 신제품 박람회는 엄청 납니다.

까만콤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까만콤 (211.♡.28.147)
작성일 09.22 23:27
@일론머스쿵님에게 답글 하긴 중국은 최근 로봇청소기 시장도 꽤 크게 키웠더군요

루네트님의 댓글

작성자 루네트 (175.♡.133.110)
작성일 09.23 00:14
인류의 한계 아닐까요.
한편으론 기후변화에 의한 멸종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잉여다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잉여다 (42.♡.76.99)
작성일 09.23 03:14
자본자체가 Ai 몰빵투입이라 그쪽으로만 가는게 아닐까요  ㅋㅋ

AMD는 리사수가 어느날 GPU판 라이젠 내놓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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