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분들이 한국 도자기에 대해 오해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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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09.23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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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분청사기는 청자의 열화판이다.
2. 조선백자는 고려청자보다 열등한 기술이다.
이렇게 생각을 많이 하고 심지어 조선은 기술이 딸려서 청자를 못 만들고 백자 따위나 만들었다는 헛소리도 나옵니다만...
미적 기준은 몰라도 청자보다 분청자기&백자가 더 높은 기술이 필요합니다.
유약의 조합, 가마의 온도, 재료(고령토) 등 모든 면애서 한단계 더 까다롭습니다.
왜 조선 백자가 고려 청자보다 심플하나면 그냥 소비자(왕실, 양반)들이 미니멀리즘을 요구했을 뿐입니다.
조선에도 처음에 청자, 백자 둘 다 만들었지만 청자가 도태된 건 그런 이유가 큽니다.
댓글 16
/ 1 페이지
코미님의 댓글의 댓글
@nkocuw9sk님에게 답글
백자는 지금은 다이소 가도 천원 이천원에 팔지만 청자는 박물관에 보물로 모셔지기만 하니 그런 인식을 가질 만 합니다.
heltant79님의 댓글
"조선이 기술을 천시해 고려의 우수한 기술을 단절시켰다"는 식으로,
식민사관론자들이 조선의 정체성론을 주장하려고 끌고 오는 왜곡이죠.
웃긴 건 일부 민족사학계에서도 조선 까려고 이 주장을 인용하더군요.
식민사관론자들이 조선의 정체성론을 주장하려고 끌고 오는 왜곡이죠.
웃긴 건 일부 민족사학계에서도 조선 까려고 이 주장을 인용하더군요.
코미님의 댓글의 댓글
@heltant79님에게 답글
조선, 그리고 신라가 유독 저평가를 많이 당하는데..
솔직히 그렇게 못난 국가라면 500, 1000년을 가지 못하거든요.
중국의 왕조들이나 일본의 막부들은 대개 수명이 조선의 절반도 못 갔죠.
솔직히 그렇게 못난 국가라면 500, 1000년을 가지 못하거든요.
중국의 왕조들이나 일본의 막부들은 대개 수명이 조선의 절반도 못 갔죠.
코미님의 댓글의 댓글
@우주난민님에게 답글
백자가 더 높은 온도와 엄선된 재료(고령토)가 필요해요. 그래서 내구성도 더 높죠.
후로다이버님의 댓글
기술은 그런데 그냥 딱 보기에도 청자가 훨씬 아름다고 고급스럽더군요. 뭐 이렇게 말하면 제 교수 친구들은 아는 만큼 보이는 거라고 엄청 꼽주긴 합니다.
재미있는 게 그 친구가 꼭 평냉은 슴슴하게 먹어야 한다고 하더라고요?
재미있는 게 그 친구가 꼭 평냉은 슴슴하게 먹어야 한다고 하더라고요?
hailote님의 댓글의 댓글
@후로다이버님에게 답글
화려하고 고급스러운건 시대적 성향이 달라서입니다. 코미님 본문에도 있지만 조선의 양반들이 고려의 귀족과 다른 취향을 지녀서일뿐이죠.. 일예로 중국만 보더라도 당나라 시절의 의복과 장식이 후대인 송대보다 훨씬 화려하죠..
ninja7님의 댓글
막사발이 근본이라고 배웠습니다. 당시만 해도 어려운 기술인데 누구나 사용 했음을 강조하는 도자기라고 하더군요.
이빨님의 댓글
저 달항아리는 크기도 크고 해서 한 번에 못 만들어서 반반 만든 다음 합쳤다고 들었는데, 설명 보면서 그게 되나?? 했던 기억이 나네요.
루키님의 댓글
우리나라 도자기가 엄청 발달했다는 이미지가 있는데 진짜 옛날 얘기입니다. 현재 국내 도자기 시장의 80% 정도는 외국산 도자기로 채워져 있습니다.
기술을 배울 곳도, 배울 사람도, 사주는 사람도 너무 많이 줄어들었어요.
기술을 배울 곳도, 배울 사람도, 사주는 사람도 너무 많이 줄어들었어요.
철벽뮐러님의 댓글
기술적인 발전도 있지만 애초에 도자기 수요가 청자에서 백자로 변화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이쁘다 안이쁘다를 떠나서 안팔리는데 청자를 만들필요가....
nkocuw9sk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