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글쓴이의 의무

알림
|
X

페이지 정보

작성자 에스까르고 183.♡.0.152
작성일 2024.09.26 08:37
1,785 조회
59 추천
글쓰기

본문

사람마다 생각은 다를 수 있습니다.

글쓴이가 져야 하는 의무, 책임은 어디까지인가 범위를 정하는 것 말이지요.

저는 가급적 모든 댓글에 대댓글을 달려고 애를 쓰는 편입니다.

다만 대개는 댓글에 대한 감사 인사에 그치기는 합니다.

댓글과 대댓글로 논의가 연장되는 경우도 적지 않지요.

가능한 한 문의에 성실하게 답하려고 노력하지만

개인적인 한계로 인하여 (제 글이 대개 제 전공과 무관한 보건/방역의 영역인 경우가 많아서)

또 가끔은 댓글 작성의 의도가 보여서

대댓글을 달지 않는 경우가 있기도 합니다.

그러나 "공부하세요. 댓글 하나로 모든 걸 알려고 하지 마세요." 이렇게 쓸 생각은 하지 않았습니다.


돌이켜 보면 게시물로 인한 논쟁, 논란은 내용이나 맥락보다 태도에서 비롯됩니다.

자기는 남한테 설교식으로 주구장창 써놓고 댓글로 다른 의견이 나오면 "가르치려 하지 마"라고 한다거나 하는 거죠. (떠나온 곳에서 실제로 목격했었습니다)


하여튼 아침에 목격한 사건에 대한 감상은 여기까지입니다.

서울 일정은 잘 마쳤고 데이터 정리해서 [다모앙 통계부]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모두 좋은 하루 보내세요.

댓글 41 / 1 페이지

GreenDay님의 댓글

작성자 GreenDay (220.♡.195.146)
작성일 09.26 08:38
저렇게 제대로 혼나봐야죠

에스까르고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에스까르고 (183.♡.0.152)
작성일 09.26 10:12
@GreenDay님에게 답글 예, 그런 생각도 약간 해보았더랬습니다.

불의정령님의 댓글

작성자 불의정령 (211.♡.235.69)
작성일 09.26 08:40
저도 그 댓글보고 건방지다라는 느낌이 들었어요..아무리 글을 잘써도 저런식의 응답은 반감사기 딱 좋더군요..

에스까르고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에스까르고 (183.♡.0.152)
작성일 09.26 10:13
@불의정령님에게 답글 여러모로 받아들이기 힘든 어투였습니다.
다모앙에서는 보이지 않았으면 하는 것 중에 하나였어요.

Kenia님의 댓글

작성자 Kenia (175.♡.100.133)
작성일 09.26 08:46
아침부터 뭐 저딴 글이 다 있나했습니다.

에스까르고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에스까르고 (183.♡.0.152)
작성일 09.26 10:14
@Kenia님에게 답글 게시물 자체도 한 회원에게 특정한 글이었는데 그럴 바에는 "쪽지"라는 훌륭한 시스템을 활용하는 편이 좋았을 것 같습니다.
포인트가 부족해서 쪽지를 보내지 못할 형편은 아니었던데 말이지요.

cvii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cvii (119.♡.18.168)
작성일 09.26 08:51
자기 자신이 사람들 머리 꼭대기에 앉아 있다고 생각하는거죠.

에스까르고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에스까르고 (183.♡.0.152)
작성일 09.26 10:15
@cvii님에게 답글 실제 그 댓글의 대상자였던 회원님은 모르겠는데 저라면 약간 모멸감을 느꼈을 것 같습니다.

책을봐라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책을봐라 (1.♡.172.190)
작성일 09.26 08:56
아 다르고, 어 다르다는 말을 실감하게 하는 글이더군요.

에스까르고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에스까르고 (183.♡.0.152)
작성일 09.26 10:16
@책을봐라님에게 답글 개인적으로 주식, 증권 투자에 문외한이다 보니 본문 내용은 모르겠는데 대댓글이 참... 그랬습니다.

하늘걷기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하늘걷기 (121.♡.94.37)
작성일 09.26 08:58
다른 글에 단 댓글 보고 메모한 분인데 메모하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에스까르고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에스까르고 (183.♡.0.152)
작성일 09.26 10:16
@하늘걷기님에게 답글 아... 다른 사례도 있었던 모양이군요...

큐리스님의 댓글

작성자 큐리스 (115.♡.31.45)
작성일 09.26 08:59
저도 비슷한 생각을 했는데, 잘 정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에스까르고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에스까르고 (183.♡.0.152)
작성일 09.26 10:17
@큐리스님에게 답글 그냥 두서없이 아침 식사 준비하다 모바일로 적은 글이었는데 과한 칭찬이십니다.
고맙습니다.

잼니크님의 댓글

작성자 잼니크 (39.♡.24.184)
작성일 09.26 08:59
말이 쉬운 사람이 많이지는거 같습니다.
자기들은 쿨하다 생각하는 듯하지만요

에스까르고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에스까르고 (183.♡.0.152)
작성일 09.26 10:17
@잼니크님에게 답글 말, 글, 대화라는 것은 말하고 듣기를 같이 해야하는 것일 텐데
내 할 말은 하고 듣지 않는 경향이 두드러지는 것 같아 걱정스럽기도 합니다.

잼니크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잼니크 (39.♡.24.184)
작성일 09.26 10:31
@에스까르고님에게 답글 자도 에스까르고님이랑 같은 생각입니다.

대안이 어떤가요 라고 물어보면 응답이 없습니다.
비판적인 사고에서만 비판만하고 중요한 사고와 대안 제시는 안하는걸 자주 봅니다.

아래서 안되고 저래서 안되고... 그래서 되는게 뭐냐 물으면 답이 없죠... 답답하시겠습니다

에스까르고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에스까르고 (183.♡.0.152)
작성일 09.26 10:35
@잼니크님에게 답글 이런 느낌이었습니다.
- "멜로가 체질" 중에서 -

잼니크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잼니크 (39.♡.24.55)
작성일 09.26 12:33
@에스까르고님에게 답글 ㅋㅋㅋ 적절하십니다 ㅋㅋㅋ

삼진에바님의 댓글

작성자 삼진에바 (116.♡.97.106)
작성일 09.26 09:00
본문읽으면서 이런의견도 있군 하다가 댓글보고 예전 등기는쳐봤냐 생각나서 당황스러웠습니다 ㅎ

에스까르고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에스까르고 (183.♡.0.152)
작성일 09.26 10:18
@삼진에바님에게 답글 대댓글이 참... 인상적이었지요.
그 대댓글을 유도(?)하신 댓글 작성자님께 고마움을 표해야 할 것 같습니다.

Elbowspin님의 댓글

작성자 Elbowspin (125.♡.250.2)
작성일 09.26 09:06
가정교육 독학 하셨던 것 같더군요.

에스까르고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에스까르고 (183.♡.0.152)
작성일 09.26 10:18
@Elbowspin님에게 답글 예... 하여튼 참... 좀... 거시기했습니다.

아스트라님의 댓글

작성자 아스트라 (49.♡.187.49)
작성일 09.26 09:34
제가 댓글쓴 사람도 아닌데, 지나가면서 봐도 아침부터 기분 더럽더라구요

에스까르고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에스까르고 (183.♡.0.152)
작성일 09.26 10:19
@아스트라님에게 답글 저 역시 그런 느낌을 받았습니다.
여성주의 시각을 담은 칼럼의 "공부하세요"라는 마지막 문장이 얼마나 많은 파장을 몰고왔는지 기억하고 있습니다.
왜 굳이 그같은 문장을 썼는지 모르겠어요.
그게 그렇게 인상적이었을까요.

루네트님의 댓글

작성자 루네트 (175.♡.133.110)
작성일 09.26 10:09
가끔 맥락 이해를 못하고 전혀 엉뚱한 소릴 한다거나 하면 답변도 안하고 걍 놔둡니다..

에스까르고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에스까르고 (183.♡.0.152)
작성일 09.26 10:20
@루네트님에게 답글 정말 간혹 대댓글을 달기 어려운 댓글들도 존재하긴 합니다.
좀 난감하지요, 그럴 때면.

neojul님의 댓글

작성자 neojul (218.♡.96.232)
작성일 09.26 10:13
커뮤니티 생활 하다보면, 정말 본인만의 아집을 가진 분도 있고, 문해력이 딸려서 동문서답 하는 분들도 정말 많죠. 그런 분들 상대하다보면 정말 힘 빠져서 아예 응대를 안하게 되는 것 같아요.

에스까르고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에스까르고 (183.♡.0.152)
작성일 09.26 10:23
@neojul님에게 답글 엊그제 오랜만에 만난 지인과 대화하면서 정리된 생각인데요.
점차로 실제 사람과의 대화보다 모니터 너머 대화의 비중이 올라감에 따라 대화의 의미가 변질되고 있다는 생각입니다.
즉, 대화라는 것은 "내 생각이 맞다"는 것을 확인하는 절차에 불과해진다는 거지요.
자기 또래, 혹은 같은 취미를 가진 사람들에게 "내 생각이 어때" 라고 물어보고 동조하는 댓글로 내 생각이 옳았음을 확인하는 것에 그치고 다른 의견은 "꼰대", "어그로" 등으로 치부해버리는 것은 아닐까, 그런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파워블로거님의 댓글

작성자 파워블로거 (39.♡.204.209)
작성일 09.26 10:19
제가 그래서 글을 잘 안씁니다.
피로가 누적됩니다ㅠㅠ

에스까르고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에스까르고 (183.♡.0.152)
작성일 09.26 10:24
@파워블로거님에게 답글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말씀입니다.
그럴 때는 쉬어가는 것도 좋더라고요.

Gesserit님의 댓글

작성자 Gesserit (125.♡.123.52)
작성일 09.26 10:22
무슨 일이 있었나보군요. 세상에는 참 다양한 사람들이 있죠. 이런 사람, 저런 인간 등등.

에스까르고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에스까르고 (183.♡.0.152)
작성일 09.26 10:25
@Gesserit님에게 답글 예... 그냥 아침에 본 어떤 풍경이 참 거시기해서 적어본 글이었습니다.
다시는 보고 싶지 않은 그런 모습이어서요.

코지73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코지73 (59.♡.181.69)
작성일 09.26 11:23
무슨 글인지 궁금하네요

에스까르고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에스까르고 (183.♡.0.152)
작성일 09.26 11:29
@코지73님에게 답글 '금투세'로 검색하시면 찾으실 수 있습니다.

코지73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코지73 (59.♡.181.69)
작성일 09.26 11:32
@에스까르고님에게 답글 아.. 고맙습니다.

포말하우트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포말하우트 (211.♡.109.101)
작성일 09.26 13:43
@에스까르고님에게 답글 금투세로 목적을 가지고 들어온 어그로 같더군요

나는늘행복한사람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나는늘행복한사람 (14.♡.118.120)
작성일 09.26 14:29
그래서 저는 늘 제가 쓴 글 말미에 "반박은 사양한다고 해요^^" 거기에 더해서 반박시 님의 말씀이 다 맞아요. 이렇게 해줘요. 보통사람의 기본 속성은 이겨먹을려고 하는데 있지요. 그리고 논박 받은 당사자는 지지 않을려고 하고요. 아... 이거 참, 어려운 문제입니다.

그래서 저는 그냥 '너님이 옳아요' 그러고 말아요. 너무 마음쓰지 말아요. 감정 과잉은 뫔을 피폐하게 만드는 법입니다. 개가 짖나 부다 하고 잊으세요. 마음만 괴롭습니다. 똥 밟았으니 로또 1장 사시고 주말 앞둔 목요일 오후 행복하게 보내세요~! (경기도민 오십세 중반 동네 아저씨 드림)

에스까르고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에스까르고 (183.♡.0.152)
작성일 09.26 14:30
@나는늘행복한사람님에게 답글 쉽지 않은 문제입니다.

나는늘행복한사람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나는늘행복한사람 (14.♡.118.120)
작성일 09.26 14:35
@에스까르고님에게 답글 알지요. 그래도 분한 마음 곧 수만가지 정념을 내려놓으심이 옳을듯 합니다. 토닥 토닥...♡

에스까르고님의 댓글

작성자 에스까르고 (183.♡.0.152)
작성일 어제 18:06
당사자가 이 글과 댓글 작성자를 상대로 아래와 같은 글을 게시하였기에,
굳이 익명으로 남겨둘 필요를 느끼지 못하여 원글과 그 후속 게시물 링크를 남깁니다.

"(사막여우님보세요.) 눈팅만 하고 댓글 몇자만 쓰다가 금투세 관련 글 하나 올립니다."
https://damoang.net/free/1850356
https://archive.md/9ztHU

"에스까르고님의 글을 읽고 그 밑에 작성된 댓글들을 보고 글 작성합니다."
https://damoang.net/free/1854579
https://archive.md/HPqpL
글쓰기
전체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