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슘봉 나잇] 위 아래를 분별할 줄 아는 고양이 대봉이.jp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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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운동하기에 날씨가 정말 좋았습니다.
집사는 오늘 풋살을 하고 왔습니다.
무려 남녀 혼성 풋살팀 !!?
사연인 즉슨, 와이프느님이 풋살을 배우고 싶다셔서, 찾다보니 남녀 혼성팀이 있었습니다.
가서 보니, 여성분은 와이프 포함 딱 두 명 밖에 없지만, 모두 배려하며 뛰는 분위기라 와이프가 운동하기엔 나쁘지 않은 곳이었읍니다. 한가지 단점 아닌 단점(?)이 있다면, 부부 또는 연인이 동시에 팀에 멤버로 들어갈 수는 없다는 사실... ㅠㅠㅠㅠㅠ
그래서 저는 팀원들이 모자라는 날에만 게스트로 참가를 할 수가 있읍니다. 팀의 룰을 따라야하기에, 가끔 차러갈 수 있는 날에만 함께 운동하러 가기로 했읍니다.
매우 쇼킹(?)한 사실은 풋살을 시작한지 3주 된 와이프가, 오늘 골을 한골 넣었다는 사실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남녀가 함께 하기 쉽지 않은 운동임에도, 즐겁게 임해주는 와이프와, 배려하며 뛰어주시는 풋살 팀원분들께 감사함을 전합니다.
슘봉 나잇 시작합니다.
기억하시나요? 자다 때서 마중 나왔던 슈미..ㅎㅎㅎ
오늘도 슈미의 우측 볼에 챡 한줄로 붙어버린 털이, 슈미가 자다깨서 나왔다는 사실을 말해주고 있읍니다. ㅎㅎㅎ
대봉이만 보이시죠?
얄리얄리 얄라셩 얄라리 얄라.. 뿅~!
뒤에 슈미가 뿅 하고 나타났읍니다. ㅎㅎㅎ
이젠 드디어 오늘 제목에 붙여두었던,
위 아래를 분별할 줄 아는 대봉이의 모습을 담아보았습니다.
상황은,
대봉이는 이미 자기 그릇에 간식을 다 먹고 난 이후,
슈미는 아직 자기 그릇에 간식을 열심히 먹는 중입니다.
이미 자기 간식을 다 먹은 대봉이가,
간식을 먹고있는 슈미를 옆에서 하염없이 기다리고 있읍니다.
우리는 대봉이의 느낌을 한 번 살려볼 필요가 있읍니다.
그래서 영상으로 대봉이의 마음을 간접적으로 한 번 체험해보기로 합니다.
열심히(?) 챱챱챱 중인 슈미 옆에서
열심히(?) 입맛을 다시고 있는 대봉이... ㅋㅋㅋㅋㅋㅋ
대봉이의 눈은 슈미의 간식 그릇을 떠날 수가 없읍니다.
(중간중간 슈미의 눈치를 보는 듯한 대봉이의 눈빛이 아련하기만 합니다.ㅋㅋㅋㅋ)
애닳지 않은 척..
태연한 척하는 대봉이
대봉이 : 근데 인간적으로... 아니 냥적(?)으로 슈미 눈나 너무 오래 먹고 있는거 아니냐옹..? 내 혀가 다 말라 비틀어질 것 같댜옹... 취식 제한 시간이라도 좀 둬야하는거 아니냐옹..? 나 현기증 난댜옹..!!
얌전히 기다리는 줄 알았던 대봉이도
어지간히 속이 탄 듯한 모양입니다. ㅎㅎㅎㅎ
그렇게 슈미가 자리를 비켜주자,
이 때를 기다렸다는 듯 즉시 슈미가 먹던 그릇을 탐사(?)하기 시작하는 대봉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슈미가 그릇을 너무 깔끔이 비워버렸는지,
바닥에 떨어진 간식이라도 있는지 꼼꼼하게 체크하는 대봉이였읍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자기 간식과, 슈미가 남긴 간식을 샅샅히 없애버린 대봉이...
열심히 봉매무새를 가다듬기 시작합니다.
그런 대봉이를 좀 건들였더니... 심사가 뒤틀린 듯합니다.
대봉이 : 집사..! 슈미 눈나보다 나한테 더 많이 줘야되는거 아니냐옹..!!
대봉이 : 내가 그렇게 오래 기다리는 것 보고도 매번 똑같은 양을 줄거냐옹..?
먹는 것에서 삐진 대봉이는 여간해서 풀어주기가 어렵읍니다.
대봉이 : 앞으로 또 날 섭섭하게 만들면 그때는 국물도 없을 줄 알라옹..!!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마지막으로 기다리던 대봉이의 애절한 표정들을 한 번 더 보고 마치겠읍니다.
대봉이 : 집사.. .슈미 눈나 진짜 가만 둘거냐옹..? 밥을 이렇게 늦게 먹어도 되는거냐옹..?
대봉이 : 조금이라도 남기는 매너가 있어야될거 아니냐옹............
그렇게 대봉이는 슈미를 흘겨봤다가
그릇을 하염없이 쳐다보았다고 합니다..
라고 쓰려고 했는데 그냥 계속 슈미를 째려보고 있는 듯 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대봉이 : 삼촌 고모 이모들~! 나 간식 많이 먹고 싶은데, 충분히 안챙겨주는 우리 집사 좀 혼내달라옹..!! 그리고나서(?) 푹 주무시길 바란댜옹 ♡
우리 냥벤저스 포함,
다뫙의 모든 냥멍이들과
삼촌 고모 이모들의 건강을 기원합니다.
슘봉 나잇 ♡
노래쟁이s님의 댓글의 댓글
노래쟁이s님의 댓글의 댓글
노래쟁이s님의 댓글의 댓글
에헤이... 남집사의 눈빛은 꿀이 떨어져도 떨어지지 저런 표정은.... ㅇ...아..ㅇ.ㅏ닙니다.....
노래쟁이s님의 댓글의 댓글
대봉이 : 설중매 삼쵸온-!! 집사가 풋살 빼먹으면 내가 직접 레슨 드루가도록 하게땨옹.. 🐯❤️😎
노래쟁이s님의 댓글의 댓글
슈미 : 순후추 삼쵸온.. 평소같았으면 내가 조금 남겨주는데 오늘은 넘 맛있었땨옹... 🦁😍😝
노래쟁이s님의 댓글의 댓글
대봉이 : kita 삼쵸온..! 내가 직접 집사를 요리해도 될까냐옹..? 🐯😎🐯😎
배추도사무도사님의 댓글
예전에는 잔반(?)도 좀 남겼었던 것 같은데요..
슘봉이 먹는 모습 보는 것만으로도 배가 부르구나~ㅋ
슘봉이네 짧은 가을도 알차게 보내자냥~
노래쟁이s님의 댓글의 댓글
슈미 : 배추도사무도사 삼쵸온~~~! 평소엔 항상 잘 남겨주는데 오늘 간식은 너무 맛있었댜옹.. 담부터는 조금씩 남겨주도록 하게땨옹.. 🦁😍
키단님의 댓글
식사 자리에서는 먼저 다 먹었다고
홀라당 일어나 가는거 아니라고
배웠다옹. 식사가 모두 끝나서
함께 일어나는게 예절이다옹..
슘봉이들 오늘도 화이팅~~~
노래쟁이s님의 댓글의 댓글
그저님의 댓글
어뜩해
오늘은 울 대봉이 소득이 별루없구만요
똑같은 접시에 저렇게 담아주면
눈나는 좋은거 아껴둿다 가장 끝에 먹는 버릇
동생은 후딱 먹어치우고 눈나접시 넘겨보며
누나 하나만 하나만
맘 약한 누나는 눈물을 머금고 아껴먹던거
나눠?(뺏기던)주던 제 아이들 어릴적 모습이 그려집니다
D10S님의 댓글
-> 아니 무슨 💩방침이랍니까;
마수걸이골! 👏👏👏
DUNHILL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