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대학병원 신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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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09.27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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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 모시고 대학병원에 와서 진료 대기 중입니다.
그런데
"딩동댕~~~ "방송벨이 울리더니 낭랑한 목소리로
"소중한 아기가 지금 우리병원에서 탄생했습니다. 축하드립니다"
요즘 출산율이 떨어져서인가 대학병원서 이런 방송을 다 듣겠네요. ㅋㅋㅋ
여튼 저도 축하하니드아~~~
댓글 30
/ 1 페이지
여름숲1님의 댓글의 댓글
@포크리스님에게 답글
그러게나 말이예요 ㅎㅎ
귀한 아가 건강히 잘 자랐으면..
귀한 아가 건강히 잘 자랐으면..
채리새우님의 댓글
유튜브 코미디처럼 시장님 오시고, 의원님 오셔서 직접 축하하는 그런 풍경을 볼 날도 오겠군요 ㄷ ㄷ ㄷ
HDD20MB님의 댓글의 댓글
@채리새우님에게 답글
유튜브 코미디처럼 상암구장에서 돌잔치도 할겁니다;;;;
포이에마님의 댓글의 댓글
@채리새우님에게 답글
이미 시골에선 쌍둥이 출산가정에는 무조건 군수가 가야합니다..
여름숲1님의 댓글의 댓글
@니케니케님에게 답글
설마요...
환자수가 줄어드니 어떻게든 뽑아먹어야죠 ㅠㅜ
환자수가 줄어드니 어떻게든 뽑아먹어야죠 ㅠㅜ
둥둥님의 댓글
경사긴 한데, 일반인은 요즘 병원가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보니
살짝 씁쓸하기도 합니다.
얼마전 검진갔더니 원내에 거부하지 않는 어린이 병원을 써붙여놨더라구요 코웃음이..
살짝 씁쓸하기도 합니다.
얼마전 검진갔더니 원내에 거부하지 않는 어린이 병원을 써붙여놨더라구요 코웃음이..
여름숲1님의 댓글의 댓글
@둥둥님에게 답글
그러게나 말입니다.
기존 환자외 신환을 잘 안받아서 병원이 한적합니다
기존 환자외 신환을 잘 안받아서 병원이 한적합니다
여름숲1님의 댓글의 댓글
@나는지구인이다님에게 답글
그러게요
원내방송은 코드블루만 듣다가 참신했습니다 ㅎㅎ
원내방송은 코드블루만 듣다가 참신했습니다 ㅎㅎ
ameba0님의 댓글
저희병원도 작년부터 시작했습니다.
환자나 보호자분들 반응도 좋지만....
직원분들이 맨날 코드블루만 듣다가 이런 방송들으니 참 좋더라 하시더라구요.
가끔 격하게 달려서 일주일 내내 하루에 한두번 방송띄우니까 지나가던 분들이 저보고 너무 무리하지 말라고 인사도 건네주시더랬습니다. ㅎㅎ
환자나 보호자분들 반응도 좋지만....
직원분들이 맨날 코드블루만 듣다가 이런 방송들으니 참 좋더라 하시더라구요.
가끔 격하게 달려서 일주일 내내 하루에 한두번 방송띄우니까 지나가던 분들이 저보고 너무 무리하지 말라고 인사도 건네주시더랬습니다. ㅎㅎ
여름숲1님의 댓글의 댓글
@ameba0님에게 답글
아 그러네요.
환자나 보호자는 어쩌다 한번이지만 병원직원분들은 코드블루 블루스 걸릴판인데 방송이 좋은 효과가 있겠어요.
그리고 번외로 고생많으십니다 산과샘들은 고생도 보람도 많으실거 같아요
환자나 보호자는 어쩌다 한번이지만 병원직원분들은 코드블루 블루스 걸릴판인데 방송이 좋은 효과가 있겠어요.
그리고 번외로 고생많으십니다 산과샘들은 고생도 보람도 많으실거 같아요
필립코쿠님의 댓글
아내가 큰 수술을 하고 병원에 입원해 있을 때
소아병동 코드블루 방송듣고 참 마음이 많이 아프더라고요.
소아병동 코드블루 방송듣고 참 마음이 많이 아프더라고요.
여름숲1님의 댓글의 댓글
@필립코쿠님에게 답글
저도 아빠가 입원했던 병동옆이 소아집중치료실이어서
이름없는 아가들 많이 봤어요.
"누구누구의 자 "5d, 1m
몇일 몇달이 되지도 못하고, 이름도 짓지 못하고 떠나가는 아가들을 보며 한없이 울적했더랬습니다.
이름없는 아가들 많이 봤어요.
"누구누구의 자 "5d, 1m
몇일 몇달이 되지도 못하고, 이름도 짓지 못하고 떠나가는 아가들을 보며 한없이 울적했더랬습니다.
oscarpark님의 댓글의 댓글
@필립코쿠님에게 답글
제가 못 잊는 장면이, 국립암센터 있을 때, 병원동과 연구동 사이 휴게 공간에서 제 또래로 보이던 남자 환자에게 3살 즈음된 아이가 아빠라며 뛰어가던 모습입니다. 10년이 지나 45개월 된 아들 키우는 입장에서 한번씩 그 모습 떠오르면 우울해집니다.
뭐 그후 회사 두 번 옮기면서도 꼭 가야할 때 아니면 회사 병원 건물로 잘 안갑니다.
뭐 그후 회사 두 번 옮기면서도 꼭 가야할 때 아니면 회사 병원 건물로 잘 안갑니다.
Mickey20님의 댓글
애가 둘인데도 엘베에서 갓난쟁이들 만나면 너무 이쁩니다 하나 더낳고 싶은데 엄두가 안나서 말도 못꺼내고 있어요
여름숲1님의 댓글의 댓글
@Mickey20님에게 답글
그쵸 지나다 아가들 보면 얼르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곤 아이고 나도 나이가 드나 주책이다 합니다.ㅎㅎ
Cornerback님의 댓글
이제는 아이 셋 낳으면 완전 애국자죠
표창장 주고 집도 주고 해야한다 봐요
하나 키우는데도 죽겠는데 셋이나... 도 존경스럽고 국가적으로도 엄청나죠
표창장 주고 집도 주고 해야한다 봐요
하나 키우는데도 죽겠는데 셋이나... 도 존경스럽고 국가적으로도 엄청나죠
도미노언더바님의 댓글
제가 다닌 대학병원에서도 저 방송 들렸었어요 ㅎㅎ 산부인과 외래 대기실에 앉아서 교수님 기다리면서 나도 출산하면 저렇게 방송해주겠구나 했었어요
블루지님의 댓글
출산하면 병원에도 보조금 왕창줘서 산모 서로 저희병원에서 출산하시라고
유치하게 만들고, 이거 돈 된다고 생각하고 병원이 하나둘씩 더 늘어나게 하고
지방에서 출산은 인센티브 주고해서 환경을 좋게 만들어야죠..
직접 지원 많이 늘리고 모두 축복하는 그런 분위기로 만들었으면 좋겠습니다.
유치하게 만들고, 이거 돈 된다고 생각하고 병원이 하나둘씩 더 늘어나게 하고
지방에서 출산은 인센티브 주고해서 환경을 좋게 만들어야죠..
직접 지원 많이 늘리고 모두 축복하는 그런 분위기로 만들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냥천재님의 댓글
제가 다니던 병원이 정형외과나 이런걸로 유명하다보니 산부인과에 손님이 없어서 애기가 우리애밖에 없어서
간호사 세명이 우리애만 전담해주고 교수님들이 다 오셔서 봤던 기억이;;;
그땐 놀랐는데 이제 이게 일상사가 되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