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립 계륵

알림
|
X

페이지 정보

작성자 no_profile 여름숲1 211.♡.231.115
작성일 2024.09.28 09:58
149 조회
1 추천
글쓰기

본문

아침마다 커피 드립을 합니다.

커피 처음 입문때 마련했으니 이십년도 넘은 하리오 드리퍼를 아직도 사용하네요.

드립에서 프렌치프레스도 해보고 모카포트에 꽂혔다가 캡슐거쳐 다시 드립입니다.

역시 첫정이...


집에서 드립을 해보면 가게의 그맛이 아닙니다.

아마도 원두를 아끼는 탓이 아닌가  싶습니다.

과추출하는게 문제이다 싶어서

굳은 결심으로 정말 적은 양만 추출하고 물을 탔더니 와~~~맛과 향의 밸런스가 아주기냥...황홀하네요.


하지만 하루만에 원두가 아깝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이걸 다른 컵에 대고 2차 추출을 합니다. 머그로 반잔 이내..산미가 있는 다만 향이 좀 날아간 커피가 나오네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텀블러에 드립이라기보단 푸어링으로 부어 거칠게 반통너머 채우면 어? 씁쓸하지만 초저가브랜드 식은 커피에 물탄 맛이 나오네요.  


이걸 옆눈으로 지켜보시던 모친께서

"아고야 콩장수 굶어죽것다"

하시면서 본능적으로 첫잔을 입으로 가져가시네요 ㅋㅋ

댓글 0
글쓰기
전체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