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보도에서 담배피우는 놈은 뭐하는 놈일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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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사거리에 4방향 출구로 통하는 지하보도가 있는데요
강아지 산책시키러 가는 공원이 횡단보도 건너편에 있어서 해당 지하보도를 자주 이용하는 편입니다
근데 오늘 자세히 살펴보니 바닥에 담배꽁초가 몇몇 떨어져있네요?
창문도 없는 지하도인데... 입구에서 어느정도 거리까지 있는걸 보면 최소 입구 근처까지 피우면서 들어왔다가 지하도 안에 버렸다는 거겠죠?
첫번째 사진은 지하도에서 그래도 좀 깊이 들어와야하는 곳인데도 담배꽁초가...ㅡㅡ
진짜 연초 불법화 하루빨리 바랍니다...
+ 무개념 견주도 봤네요
공원에서 개 산책시키는데 저희 개가 다른 개를 많이 무서워해서...
근처에 다른 멈머가 지나가면 최대한 인사 안시키고 그냥 지나가게 두는 편입니다
그래도 매너가 좋으시거나 젊은 견주분들은 함부로 남의 개랑 인사안시키고 덤덤하게 지나가셔서 아주 좋은데
오늘 저어 맞은편에 아줌마랑 푸들 한마리가 오는게 보이길래 강아지도 긴장상태로 제 옆에 굳어있는데
저도 줄 단디 잡고 지나가길 기다리려고 했더니 웬걸
좀 가까워지니까 아줌마가 개 잡고있던 줄을 그냥 놔버리더군요 ㅡㅡ
그집 개는 줄 질질끌면서 좋다고 저희개한테 돌진하고... 저희집 개는 혼비백산...
제가 강아지 들어올리면서 황급히 “얘 강아지 무서워해요 ㅡㅡ” 하니까 아 네... 하고 다시 줄 잡고 가더군요
공원 한바퀴 돌다가 다시 마주쳤는데 다시 마주쳤을때도 줄 컨트롤 안하고 개가 사방팔방 뛰어다니는데도 그냥 리얼 잡고만 있더군요ㅋㅋㅋㅋ
(저희 개는 소형견이지만 산책할 때 흥분도가 높아서 사람 많은 곳 다닐 땐 두손을 써서 짧게 잡고 다닙니다 ㅠㅠ)
이제 갓 한살 된 어린 강아지라 산책할 때 틈틈히 기다려 교육 시키고 있는데
저렇게 자기 개 인사 시킨다고 우다다 달려오는 강아지가 있으면 강아지가 패닉에 빠져버려서... 쉽지 않네요
개 줄은 어떤 상황에서도 놓으면 안됩니다...
마무리는 저희 멈머....
라바나님의 댓글의 댓글
처음부터 안잡고 있었으면 모를까 멀쩡히 잡고있던 줄을 놔버릴 지도 몰랐고...ㅠㅠ
RanomA님의 댓글
저는 식겁해서 조카 안아들고는 '저 개새X 목줄 매요. 목줄 매라고요.' 그나마 그 견주들도 식겁했는지 얼른 달려와서 매더군요. 정말 그때에는 화가 머리 끝까지 치밀었습니다. 인터넷에서 본 것처럼 발로 차버리고 싶을 정도였습니다.
라바나님의 댓글의 댓글
마주쳤을때 지나치면서 소심하게 개X끼 줄을 놓고 다니면 어떡하냐고 읊조려주긴 했습니다만...
돌마루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