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좋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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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해질무렵 122.♡.153.5
작성일 2024.10.14 13:33
892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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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석규 배우가 29년만에 MBC 드라마에 복귀한 작품이라고 하네요. 

한석규의 연기야 너무 훌륭하지만 

그간 그가 출연한 형사물 작품의 캐릭터와 너무 많이 겹쳐 

조금 식상하다는 느낌은 있습니다. 

그런데 드라마 극본과 연출이 너무 훌륭하네요. 

정말 공들여 한 씬, 한 씬 찍었다는게 

절절히 느껴집니다. 

마치 영화를 보는 것 같은 때깔입니다. 

무엇보다 극본이 2021년 드라마 극본공모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하는데, 

충분히 수상할 만한 극본이라 여겨집니다. 

본격적인 부녀 스릴러라고 할까요. 

사실 개인적으로 형사물을 별로 안 좋아합니다. 

수사반장 같은 호쾌한 수사물을 안 보는 건 아니지만, 

현장과 액션 중심의 형사물 보다는 

상대적으로 정적이지만 논리와 추리에 집중된 법정물을 더 선호합니다. 

그런데 이 드라마는 형사물이긴 하지만 

프로파일러를 주인공으로 내세워 진행되기 때문에 

탐정물에 가깝다고나 할까요. 그런 점에서 매우 마음에 듭니다. 

아직 2화 밖에 안 나온 상황이지만 

지금까지의 페이스를 끝까지 유지한다면, 

간만에 정말 제대로된 웰메이드 스릴러 작품이 나올 듯 합니다. 

댓글 11 / 1 페이지

BECK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BECK (210.♡.183.1)
작성일 10.14 13:39
한석규씨 나온 왓쳐 한번 봐 보세요
저는 그거 보고 한석규씨 좋아하게 됐습니다

해질무렵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해질무렵 (122.♡.153.5)
작성일 10.14 13:41
@BECK님에게 답글 저는 왓쳐 보면서
그 캐릭터가 너무 식상해서 중도 포기했는데,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에서는
비슷한 듯 하면서도 달라
이번엔 끝까지 보려고 해요.

BECK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BECK (210.♡.183.1)
작성일 10.14 14:00
@해질무렵님에게 답글 저는 꽤 신선하다고 생각했어요
선인 인지 악인 인지 애매모호하고
범죄자들한테 자비 없이 대하고
이상적인 하드보일드 캐릭터였어요
후반부에 한석규씨 연기력이 폭발해서 소름 끼치게 봤습니다
당연히 이번 드라마도 믿고 보려고요

고굼시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고굼시 (121.♡.160.1)
작성일 10.14 13:45
동감합니다.
장면장면 집중해서 본 드라마가 얼마만인지 모르겠네요.

해질무렵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해질무렵 (122.♡.153.5)
작성일 10.14 14:01
@고굼시님에게 답글 공중파에서
이 정도 완성도를 갖춘 스릴러가 나오다니
놀라고 있어요.

zeno님의 댓글

작성자 zeno (211.♡.91.194)
작성일 10.14 14:00
전반적으로 동감합니다.
이제 시작이지만 스토리가 꽉 차여 있다는 느낌이 들고 특히 영상에 공을 많이 들인 듯 하더군요.
극의 분위기에 맞는 시네마틷한 톤과 조명
불만은 초기라 빌드업하는 과정이어서 그런지 전반적으로 템포가 살짝 느리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해질무렵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해질무렵 (122.♡.153.5)
작성일 10.14 14:03
@zeno님에게 답글 템포가 느리다는 이야기가 많더라구요.
직전 작품인
'백설공주에게 죽음을'은 너무 느린 템포로 중도포기 했는데,
이 작품은 밀도가 높아서 그런지
저는 느리다는 느낌은 없더라구요.

산다는건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산다는건 (218.♡.216.130)
작성일 10.14 14:09
10화짜리라서 그런지 제작비를 한 화 한 화에 쏟아부어서 퀄리티가 아주 훌륭하더군요.

해질무렵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해질무렵 (122.♡.153.5)
작성일 10.14 14:16
@산다는건님에게 답글 여러 OTT에서 동시 방영하는 것으로봐
제작비도 상대적으로 넉넉하지 않았을까 싶어요.

someshine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someshine (61.♡.87.225)
작성일 10.14 18:37
저는 원래 한석규씨를 좋아하지만 와쳐를 보면서 한석규씨를 더 좋아하게 되고 더불어 서강준 배우까지 좋아하게 되었네요 ㅋ
이 드라마도 한석규가 나온다는 것 만으로도 본방 사수하고 있습니다.
드라마에 나오는 한석규의 걸음걸이를 좋아합니다. 저 걸음걸이 누가 봐도 한석규다 그런 느낌이 있거든요..
와쳐도 꼭 보시기를 추천드리고 와쳐 2부도 나온다고 했었는데 말이없네요..

해질무렵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해질무렵 (122.♡.153.5)
작성일 10.15 09:03
@someshine님에게 답글 와쳐에 대한 이야기가 많네요.
이친배 마무리 되면 다시 한번 도전해 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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