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도심속 고급상업시설에 문을 연 서민목욕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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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lache 218.♡.103.95
작성일 2024.10.18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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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중심부 메트로 메이지신궁마에역 앞에 새로이 문을 연, 도큐프라자 하라쥬쿠 '하라카도'

이 상가건물에는 70개 이상의 상점이 입점.

지하에는

목욕탕인 코스기유 하라쥬쿠가 입점.

온라인 쇼핑 보급으로 손님들의 발걸음이 줄어든 도심 상업시설.

상시로 오고싶게 만드는 공간으로 기획.

이 건물을 건설한 도큐부동산과 코엔지에 있는 오래된 목욕탕 코스기유의 합작으로 입점.

(코스기유 3대 점주) 목욕탕이 점점 줄어들고 있고

마을에 뿌리내렸던 찻집, 책방, 상점가들이 점점 줄어들고 있죠.

여전히 이런저런 목적을 가지신 지역의 손님들이 있기에

지역을 근거로 삼아

더욱 그 지역을 사랑할 수 있는 곳을 만들고자

코엔지에 있는 본점 코스기유는 근처에 함께 연계하는 공간을 기획하여

지역민과 기업들과 연계하는 이벤트들을 상시로 개최하고 있는 중.

손님이 많은 날은 하루에 1000명 정도의 손님이 들 정도로 영업이 잘됨.

그러한 컨셉을 이어받아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 지역의 목욕탕을 목표로

(하라카도) 지하 1층에 151평 규모의 목욕탕을 입점함.

(코스기유 하라쥬쿠 점장) 비일상적인 거리와 비일상적인 시설에 어떻게 하면 일상을 만들어갈 수 있을까.

런닝(달리기)의 거점이 되면서

달리고 나서 욕탕에 들어갔다가 맥주 한잔을 한다던가

다다미 위에서 사람들이 모인다던가

무슨 일이 있으면 쉴 수 있는

일하러 가볼까 라던가

목욕을 즐기면서, 휴식, 일, 식사도 할 수 있는

목욕탕에 여러가지 부가가치를 줄 수 있도록

(손님) 이 지역 사람들이 꽤 많이 와요

연령층도 초등학생, 유치원생부터

70,80대 분들까지

(손님) 일반적인 런스테(런닝 스테이션, 런너들이 도심에서 달리기를 할때 이용하는 시설, 간단한 샤워, 휴식, 간식등을 사먹을 수 있는 곳)에서는 비슷한 금액으로

옷장과 샤워 정도가 가능한거에 비하면 (목욕탕)은 너무 좋죠.

(일 마치고 온 손님) (맥주) 최고에요.

한잔 더 시켜버렸어요.

오전 7시에서 오후 11시까지 영업

매일 올 수 있는 금액대로 설정.

입욕료 550엔(일본의 목욕탕 요금은 지자체별로 정해짐, 도쿄도의 경우 어른 550엔 같은 금액임)

100년이 지나도 사랑받을 수 있는 목욕탕 문화를 위해

높으신 분이나 사회적으로 명망이 있는 분들도 지쳤을 때에

공공의 장소이기 때문에라도 더욱 자신이 누구인가를 신경쓰지 않고

있는 그대로 편하게 지낼 수 있는 곳이 점점 드물어지고 있어요

그래서 더욱 그런 장소가 사회적으로 필요하죠

3번째 점포는 해외에도 알려질 수 있도록

활력이 넘치는 장소로 만들어가려고 합니다.



목욕탕 치고는 포부가 장난이 아닌 듯.  보통 일본의 목욕탕 가면 대부분 노인분들이 관리하시는 데 여긴 완전히 젊은애들이 관리하는 자체가 특색이 있네요. 욕탕 뿐 아니라 카페나 술파는 공간을 같이 연계하면서 우리나라 찜질방 같은 비즈모델을 취하는 것 같네요.

댓글 5 / 1 페이지

눈팅이취미님의 댓글

작성자 눈팅이취미 (182.♡.218.38)
작성일 10.18 12:40
지금은 없어진 용산 드래곤 스파.. 친구들이랑 자주 갔었는데 갈 때마다 일본사람들이 많더라구요.

DAVICHI님의 댓글

작성자 DAVICHI (1.♡.82.118)
작성일 10.18 12:54
5500원이면 저렴하네요...아이디어가 좋은 듯...

ASTERISK님의 댓글

작성자 ASTERISK (221.♡.211.119)
작성일 10.18 13:02
참고로 우리나라 찜질방 스타일도 사실 일본이 원조일겁니다..

영자A님의 댓글

작성자 영자A (49.♡.222.104)
작성일 10.18 13:08
저정도면 뭐 일반적인 목욕탕은아니고 슈퍼센토네요

까망꼬망1님의 댓글

작성자 까망꼬망1 (61.♡.120.8)
작성일 10.18 13:31
코로나 전에 부천 스파시스 자주 갔었는데...주야 교대근무라 야간근무 마치면 찜질방가서
땀빼고 찜질방내 헬스시설에서 1,2시간 운동하고 한숨 자고 나오면 참 개운했었는데...
코로나 터지고선 찜질방 거의 다 없어졌죠..
특히 이전에 괜찮은 찜질방은 사람 많이 뽑아 관리 해서 그런건지 코로나 못버티고 다 망하고
사람 별로 안두고 관리 잘 안하던 찜질방이 끝까지 살아남던거 보면 참 아이러니하다 싶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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