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딸이 학교에서 급식을 못먹고 왔답니다.. 속상해서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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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10.23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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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환자받고 있어 전화를 못받았는데 다시 전화해보니
아내가 이야기하더군요
옆반에 여자애 셋이 있는데 우리딸만 보면 그렇게 뒤에서 수근거리고 놀린다고
오늘도 점심먹으려고 급식실 줄서는데 날씬하지도 않은데 밥먹는다고 하더랍니다..
그래서 속상해서 그냥 올라왔다네요..
이일이 벌써 여러차례 있었나 봅니다. 일크게 만들고 싶지 않다고 학교 조용히 다니고 싶다고 하는데..
어찌 아빠가 가만히 있나요..
담임에게 이야기했고 옆반 담임과 이야기 해보겠다고 하고선 묵묵부답..학교에서 어떤연락도 못받았습니다.
그래서 학교 알림장으로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내일 오전에 학교로 찾아가겠습니다. 하구요..
내일 오전에 반차 쓴다고 통보했습니다.
최대한 편견 없이 바라보려고 애쓰고 있는데 잘 안되네요
가서 이야기를 들어보고 유의미한 해결책을 내놓지 못한다면 일을 크게 만들어 볼까 합니다.
저는 유년시절도 그렇고 지금도 그렇고 평생 아싸로 살아오긴 했습니다만
저희딸은 그렇지 못하네요 그래서인지 상처가 더 큰가 봅니다..
댓글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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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알이일년만님의 댓글
무엇보다 첫째 아이가 상처받지 않기를
그리고 그 아이들이 잘못을 깨닫고 모두 친하게 또는 무던하게 잘 지낼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그리고 그 아이들이 잘못을 깨닫고 모두 친하게 또는 무던하게 잘 지낼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돌오징어님의 댓글
사실 현 학교 상황에서는 혼낼수도 없습니다. 혼냈다고 왜 우리 자식한테만 뭐라하냐 아동학대로 신고하는 수준의 부모들도 있을테니까요. 그렇다고 학폭신고를 하고 학폭위를 연다면 서면사과정도의 조치밖에 나오지 않을듯 합니다. 이유 없이 놀리는 그런 나쁜 학생들한테 사과편지 쓰게하는 것이 무슨 효과가 있을지도 참 의문입니다.
뭉코건볼님의 댓글
그 아이들의 부모들이 올바른 어른이면 좋겠지만.. 아닐 확률이 높으니 그 부분에 대해서도 마음의 준비를 하고 가시기를 바랍니다.
올해초에 저희 아이 다니던 유치원이 발칵 뒤집힌적이 있었는데, 부모들도 서로 다 아는 두 집인데 한 집 아이가 다른 집 아이한테 "우리 엄마가 너네 엄마 싫어해서 나도 너랑 안 놀꺼야"라고 했다더군요. 평소에 집에서 아이 앞에서도 험담을 했다는거죠.
올해초에 저희 아이 다니던 유치원이 발칵 뒤집힌적이 있었는데, 부모들도 서로 다 아는 두 집인데 한 집 아이가 다른 집 아이한테 "우리 엄마가 너네 엄마 싫어해서 나도 너랑 안 놀꺼야"라고 했다더군요. 평소에 집에서 아이 앞에서도 험담을 했다는거죠.
돌오징어님의 댓글의 댓글
@뭉코건볼님에게 답글
10년전에는 그래도 먼저 사과하기위해서 연락처 물어보는 학부모들이 종종 있었으나 지금은 없습니다. 오히려 아이 손에 뺨이 붙었다고 말하는 사람이 많아졌습니다.
Eugenestyle님의 댓글
그 아이들중 하나 부모다 같은학교 다른학년 선생이라는군요..
참... 이성의 끊이 끊어집니다. 내일 바로 학교 찾아가야겠습니다.
참... 이성의 끊이 끊어집니다. 내일 바로 학교 찾아가야겠습니다.
여름날의배짱이님의 댓글의 댓글
@Eugenestyle님에게 답글
위로 드립니다. 꼭 사과와 재발방지 약속 받아오세요
뭉코건볼님의 댓글의 댓글
@Eugenestyle님에게 답글
본문만 봤을때에는 담임의 묵묵부답이 가해자가 다른반 아이들이어서 조심스러운건가? 싶었는데,
이렇게 되면 뭔가 이것과 연관된건 아닐까 의심이 드는 부분이네요;;
이렇게 되면 뭔가 이것과 연관된건 아닐까 의심이 드는 부분이네요;;
박스엔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