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딸이 학교에서 급식을 못먹고 왔답니다.. 속상해서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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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Eugenestyle 203.♡.218.34
작성일 2024.10.23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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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환자받고 있어 전화를 못받았는데 다시 전화해보니

아내가 이야기하더군요

옆반에 여자애 셋이 있는데 우리딸만 보면 그렇게 뒤에서 수근거리고 놀린다고

오늘도 점심먹으려고 급식실 줄서는데 날씬하지도 않은데 밥먹는다고 하더랍니다..

그래서 속상해서 그냥 올라왔다네요..

이일이 벌써 여러차례 있었나 봅니다. 일크게 만들고 싶지 않다고 학교 조용히 다니고 싶다고 하는데..

어찌 아빠가 가만히 있나요..

담임에게 이야기했고 옆반 담임과 이야기 해보겠다고 하고선 묵묵부답..학교에서 어떤연락도 못받았습니다.

그래서 학교 알림장으로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내일 오전에 학교로 찾아가겠습니다. 하구요..

내일 오전에 반차 쓴다고 통보했습니다. 

최대한 편견 없이 바라보려고 애쓰고 있는데 잘 안되네요

가서 이야기를 들어보고 유의미한 해결책을 내놓지 못한다면 일을 크게 만들어 볼까 합니다.

저는 유년시절도 그렇고 지금도 그렇고 평생 아싸로 살아오긴 했습니다만

저희딸은 그렇지 못하네요 그래서인지 상처가 더 큰가 봅니다..


댓글 67 / 1 페이지

박스엔님의 댓글

작성자 박스엔 (180.♡.121.8)
작성일 10.23 19:25
아오…  제가 다 화가 나네요.

달짝지근님의 댓글

작성자 달짝지근 (125.♡.218.23)
작성일 10.23 19:26
별 일이네요 거참

살려주세요님의 댓글

작성자 살려주세요 (122.♡.54.73)
작성일 10.23 19:26
원만하게 잘 해결되시길 바랍니다.

타잔나무님의 댓글

작성자 타잔나무 (222.♡.228.100)
작성일 10.23 19:26
어린 아이가 의지할수 있는건 부모뿐이죠. 일이 잘 해결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바이트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바이트 (124.♡.183.97)
작성일 10.23 19:30
잘 돌봐주세요.
저희집 아오도 비슷하게 시작해서 지금은 학교안가고 그렇습니다.
속상합니다.

엔알이일년만님의 댓글

작성자 엔알이일년만 (211.♡.184.239)
작성일 10.23 19:30
무엇보다 첫째 아이가 상처받지 않기를
그리고 그 아이들이 잘못을 깨닫고 모두 친하게 또는 무던하게 잘 지낼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purple님의 댓글

작성자 purple (2001:♡:2193:♡:7dcd:♡:8666:7eb0)
작성일 10.23 19:40
진짜 요즘 애들은 왜이렇게 남을 괴롭히는데 거리낌이 없나요

ThinkMoon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ThinkMoon (2001:♡:2186:♡:e44e:♡:e854:ef19)
작성일 10.24 07:16
@purple님에게 답글 괴롭히는 건 예나 지금이나 다른 게 없다고 봅니다. 제 학창 시절에도 뚱뚱한 친구 앞이든 뒤든 놀리기 바빴죠.

purple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purple (1.♡.134.56)
작성일 10.24 09:12
@ThinkMoon님에게 답글 에고 모쪼록 잘 해결 됐으면 좋겠네요

남산깎는노인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남산깎는노인 (220.♡.141.175)
작성일 10.24 14:12
@purple님에게 답글 남 괴롭히는거는 옛날이나 지금이나 비슷합니다. 제가 국민학교 세대인데요. 칼가지고 목에 들이대는 그런 미친새끼들도 있었습니다. 장난이랍시고요. 예나 지금이나 똑같습니다. 제가 보기엔...

그린내님의 댓글

작성자 그린내 (2001:♡:f02b:♡:7d55:♡:7d42:4f6e)
작성일 10.23 19:43
쓰레기들이네요.

돌오징어님의 댓글

작성자 돌오징어 (121.♡.122.144)
작성일 10.23 19:48
사실 현 학교 상황에서는 혼낼수도 없습니다. 혼냈다고 왜 우리 자식한테만 뭐라하냐 아동학대로 신고하는 수준의 부모들도 있을테니까요. 그렇다고 학폭신고를 하고  학폭위를 연다면 서면사과정도의 조치밖에 나오지 않을듯 합니다. 이유 없이 놀리는 그런 나쁜 학생들한테 사과편지 쓰게하는 것이 무슨 효과가 있을지도 참 의문입니다.

뭉코건볼님의 댓글

작성자 뭉코건볼 (175.♡.111.189)
작성일 10.23 19:53
그 아이들의 부모들이 올바른 어른이면 좋겠지만.. 아닐 확률이 높으니 그 부분에 대해서도 마음의 준비를 하고 가시기를 바랍니다.

올해초에 저희 아이 다니던 유치원이 발칵 뒤집힌적이 있었는데, 부모들도 서로 다 아는 두 집인데 한 집 아이가 다른 집 아이한테 "우리 엄마가 너네 엄마 싫어해서 나도 너랑 안 놀꺼야"라고 했다더군요. 평소에 집에서 아이 앞에서도 험담을 했다는거죠.

돌오징어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돌오징어 (121.♡.122.144)
작성일 10.23 20:00
@뭉코건볼님에게 답글 10년전에는 그래도 먼저 사과하기위해서 연락처 물어보는 학부모들이 종종 있었으나 지금은 없습니다. 오히려 아이 손에 뺨이 붙었다고 말하는 사람이 많아졌습니다.

뱃살대왕님의 댓글

작성자 뱃살대왕 (121.♡.67.115)
작성일 10.23 20:00
저같아도 화날거 같네요. 아이가 상처받지 않게 위로 많이 해주시고 같은 편이 되어주세요.

오호라님의 댓글

작성자 오호라 (125.♡.113.200)
작성일 10.23 20:09
초딩인거 같은데..
잘 해결 되시길 바랍니다...

Eugenestyle님의 댓글

작성자 Eugenestyle (203.♡.218.34)
작성일 10.23 20:30
그 아이들중 하나 부모다 같은학교 다른학년 선생이라는군요..
참... 이성의 끊이 끊어집니다. 내일 바로 학교 찾아가야겠습니다.

여름날의배짱이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여름날의배짱이 (1.♡.76.31)
작성일 10.23 20:52
@Eugenestyle님에게 답글 위로 드립니다. 꼭 사과와 재발방지 약속 받아오세요

뭉코건볼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뭉코건볼 (175.♡.111.189)
작성일 10.23 20:59
@Eugenestyle님에게 답글 본문만 봤을때에는 담임의 묵묵부답이 가해자가 다른반 아이들이어서 조심스러운건가? 싶었는데,
이렇게 되면 뭔가 이것과 연관된건 아닐까 의심이 드는 부분이네요;;

LunaMaria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LunaMaria (2001:♡:935c:♡:88dc:♡:818b:cb13)
작성일 10.23 22:33
@Eugenestyle님에게 답글 그런 경우면 교육청에 민원 넣는것도 생각해보셔야겠네요

nice05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ice05 (2001:♡:6999:♡:d5e0:♡:c428:a8b5)
작성일 10.24 13:09
@LunaMaria님에게 답글 중교 교사 한명, 고교 교사 한멍이랑 친한 사이인데, 둘. 다 학부모 관련해선 제일 부담되는 게 민원이라고 하더군요.

애들이야 그렇다 쳐도 사건발생을 인지한 담임이 아닥 중이란 건 이해할 수 없는 일이군요.

LunaMaria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LunaMaria (1.♡.234.201)
작성일 10.24 14:27
@nice05님에게 답글 원래 교사들이 우리가 남이가.. 이게 제일 심하죠.

열심히살자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열심히살자 (221.♡.182.138)
작성일 10.24 11:31
@Eugenestyle님에게 답글 강하게 나가셔야 합니다.

인엄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인엄 (1.♡.185.22)
작성일 10.23 20:59
아이가 상처받지 않고 잘 해결되시길 바랍니다.

레드향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레드향 (2001:♡:1:♡:951b:♡:60f3:7362)
작성일 10.23 23:02
고민하다가 댓글 남겨봅니다. 학폭피해가족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습니다.
아직도 완전히 회복되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조금씩 나아지고 있기에
아이와 함께 희망을 갖고 살아갑니다.

따님이 굉장히 심적으로 힘든시간을 보내고 있었을 겁니다.
삼자의 시선으로는 별일 아닌 것처럼 보일지 모르지만,
글을 읽는 것만으로도 저는 숨이 막힐듯 합니다.

가해 아이가 셋이라 하셨지요? 집단입니다. 따님은 혼자이지요.
가해 아이들은 피해아이의 입장을 전혀 고려하지 않습니다.
말로하는 폭력도 엄연히 폭력입니다. 듣는이가 괴로워 하는데 어찌 평이한 대화라 할수 있습니까?

또 몇 번씩이나 따님을 향해 이야기를 했다는 건 반복성이 있다는 겁니다.
학폭의 기준 중에 중요한  두가지가 중요합니다.
집단이냐, 반복성이 있느냐(아닐수도 있고 바뀌었을 수 도 있는데 제 아이때는 전문가께서 그 점을 강조하시더라구요.)

가해자들의 모습을  그 나이때의 흔한 장난이라고, 별생각 없는 행동이라고 치부하면서
가해자쪽 어른들이나 학교, 교사들은  애써 일을 축소시키거나 합의쪽으로 유도하기도 합니다.

저희도 아이가 힘든 상황과 일을 겪고 나서 이 일이 진짜 학폭인가 인지 판단이 어려워
고민하다가 다모앙 활동전인 클리앙에  올려 많은 도움을 받고 일을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나중에는 왜 더 빨리 알아차리지 못했나 후회도 많이 했습니다.
그래도 일 처리가 잘 된 편이고 전문가 선생님은 다행히 잘 발견하고 조치했다며 격려해주셨습니다.
나중에 기회가 될때, 학폭피해 가족 입장에서 학폭대처이야기를 좀 나누고 싶기도 합니다.)

집단과 반복성이 보여서 결코 가벼워 보이는 일처럼 여겨지지 않습니다.
학교에 가셔서 교사 혹은 책임자(학교마다 다를 줄 압니다) 분과 말씀을 잘 나누시기 바랍니다.

화가 참 많이 나지요. 피해자 부모 입장에서는 ~
그러나 중요한 건 감정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일이 아니란걸
모든 학폭 과정을 진행하고 정리하면서 더 확실히 알게 되었습니다.

따님에게는 다시 생각하는 일이 괴롭겠지만 물어보셔서
언제 어디서 무슨 이야기를 누구에게 들었는지,
대충이라도 반복된 횟수와 날짜를 알고 가시면 좋을 듯 합니다.
정리된 문서로 가져가시면 더 좋구요.

또 교사든 책임자든 이야기하실때는 녹취하시기 바랍니다.
저는 녹취도 따로하고 랩탑도 가져가서 대화 내용 전부 기록하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아이 학폭이 열리기까지 여러차례 학교를 방문하여
위 과정으로 교사와 책임담당자분과 회의를 진행하였고
다행히 학교측에서 협조적으로 나와주셔서
일을 잘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물론 여기서 일을 잘 마무리한 건
지극히 가해자가 받아야 할 처벌을 받았다는 것 뿐
피해자인 저희 아이의 상처와 그 이후 일어난
감당하지 못 할 후폭풍들은 아직도 남아 있습니다.

기회가 될때 정리해서 나눠보겠습니다.

너무 두서없이 늘어놓았습니다.
제가 말씀 드린 부분은 참고만 하시고
상황이 달라 적용이 되지 않는 부분도 있을 수 있습니다.

선생님~~~ 많이 심난하실 듯 한데
그래도 마음 가다듬으시고, 아직까지 바른 길을 향해 가는 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그런 분들이 계시기에 어려움도 함께 극복할 수 있다고 희망을 잃지 않습니다.

힘내시고 모쪼록 따님일이 잘 해결되어
다시 밝게 웃고 식사도 즐겁게 잘하고 그리 되기를 소망합니다.

하늘빛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하늘빛 (121.♡.203.152)
작성일 10.24 00:18
음..
가장 중요한 건 학부모의 요청을 받은 교사가 어떤 행동을 했느냐겠네요.
미온적 대처였는지, 아니면 아예 대처가 없었는지, 또는 상대아이 담임을 통해 어떤 적절한 조치를 했는지, 그리고 그런 조치들은 왜 했고, 앞으로의 아이들 지도 계획은 뭔지 묻는 게 학교방문의 핵심일 것 같습니다.

우리 애가 험담을 들어 밥을 못 먹을 지경이었다, 이걸 묵과 못하겠다, 강하게 처리해달라 하시면 학교에서 형식을 갖춰 행동하겠지만, 직접적 물리적 행위가 없는 한 가볍게(?) 처리됩니다. 그리고, 교육적으로도 그게 맞지 않나 싶구요. 조심스럽지만, 세상엔 별의별 사람들이 있고, 그중에는 내가 친하게 지낼 사람도 있지만, 무시할 사람들도 있는 거라는 걸 학교에서도 알아야 한다고(알게 된다고) 봅니다.

그리고.. 당시 아이 상황은 직접 보지 못해 모르겠지만, 학교에는 뒤에서 하는 험담 같은 거나 째려보는 거, 비웃는 거, 놀리는 거, 난 아픈데 장난으로 때리는 거.. 이런 일들이 너무도 많습니다. 그 모든 걸 과연 어떻게 대해야할 지 선생들도 갈피를 못잡습니다. 그게 현실이예요.

모쪼록 잘 해결되기 바랍니다.

루나님의 댓글

작성자 루나 (175.♡.159.136)
작성일 10.24 00:19
조용히 다니고 싶다 라고 말한것 자체가 이미 학폭이 시작되고 있는건 아닐까 라고 조심스래 의심해 봅니다. 잘 해결되기를 응원하겠습니다.

istD어토님의 댓글

작성자 istD어토 (49.♡.48.40)
작성일 10.24 00:45
화도 나고 아이 걱정도 되고 심란하시겠네요. 잘 해결 되시기를 바랍니다.

고약상자님의 댓글

작성자 고약상자 (192.♡.86.236)
작성일 10.24 01:01
LA에서는 학교에서 이러면 괴롭힘으로 처벌 받습니다. 직장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뒤에서 수군거리는 것도 안됩니다.

라젠카의역습님의 댓글

작성자 라젠카의역습 (112.♡.67.18)
작성일 10.24 01:28
저들이 원하는 건 조용히 이 일이 끝나는 거겠죠

아이디어님의 댓글

작성자 아이디어 (180.♡.65.186)
작성일 10.24 07:10
아이들 일만큼 중요한게 없죠..

미피키티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미피키티 (122.♡.20.162)
작성일 10.24 07:46
인간사회에 미물이나 트롤들이 더불어 사니 발생하는 문제입니다.
하루 빨리 조치가 되길 기원합니다.

가랑비님의 댓글

작성자 가랑비 (27.♡.166.167)
작성일 10.24 08:10
사과, 처벌, 방지, 학폭위 등 가능한 방법 중 어떤 것을 원하는지 명확하게 정하시고 가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학교에서의 현재 진행상황을 꼼꼼하게 확인하는게 우선이겠고,
요구사항을 정확하게 전달하시고, 다음 액션에 대한 일정까지 요구하시는게 일의 처리를 삐르게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진행이 늦어지는 것 같으면, 교육청 등의 다른 경로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겠다는 의지도 말로 전하시고요.
부디 아이가 빠르게 회복하기를 바라겠습니다.

Testy님의 댓글

작성자 Testy (2001:♡:2014:♡:8d18:♡:871c:911a)
작성일 10.24 08:11
항상 저런일이 있으면 가해자도 가해자지만 중재를 해야하는 사람들의 미온적 태도에서 화가 납니다. 원만하게 잘 해결 되길 바랍니다.

제르니스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제르니스 (59.♡.116.245)
작성일 10.24 08:19
요즘은 애들이 더 무섭습니다.
일을 크게 벌일려면 정말 크게 벌여서 다음부터 찍소리 못하게 해야지 어정쩡하게 끝나면 뒷탈이 더 클겁니다.

글래스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글래스 (125.♡.76.173)
작성일 10.24 08:44
@제르니스님에게 답글 선생님과 1대1 면담이라면 스마트폰으로 녹음을 하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PearlCadillac님의 댓글

작성자 PearlCadillac (2001:♡:9391:♡:6c30:♡:c336:1e0c)
작성일 10.24 08:22
문제 붉어질거 같으니 미온적으로 나오는거 같네요...
그냥 두면 어영부영 넘기려 들거 같네요.
모쪼록 잘 해결 되시길 기원합니다.

plandos1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plandos1 (221.♡.104.162)
작성일 10.24 08:42
학교는 문제가 생기면 페널티를 받는 구조라 가능한한 덮으려 합니다. 경찰의 도움을 받아 부모님간에 해결이 제일 효과 있습니다

SprotbackLover님의 댓글

작성자 SprotbackLover (59.♡.60.139)
작성일 10.24 08:56
후기가 기다려집니다.
모쪼록 이런 일은 길고 어렵고 항상 힘들다는것을 알아요.
글쓴이 님께 위로의 말과 글쓴이 님의 아이에게 위로를 건냅니다.
잘 해결되시길 바랍니다.

풍사재하님의 댓글

작성자 풍사재하 (2406:♡:1165:♡:21ac:♡:1dee:a3e0)
작성일 10.24 09:07
가해자가 더 보호받는 세상이니
공교육과 가정교육이 처참하게 무너지는것 같습니다

아브람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아브람 (210.♡.108.130)
작성일 10.24 09:15
40년쯤 전이었나봅니다.
공부는 곳잘하는데 눈이 '사시'였던 친구가 있습니다.
본인도 그걸 아니깐 잘 어울리지 못하고 밥먹을때도 혼자먹더군요.
그래서 저랑 짝꿍이랑 같이먹자고 얘기하고선 점심때부터 도시락을 같이먹는 도시락친구가 되었습니다.
이후 절친이 되어 지금도 연락하는 벗입니다.
사시는 고등학교 졸업하고 수술해서 멀쩡해졌고 대기업 부장으로 근무하는 중입니다
왜 친구들의 단점을 덮어주지 못하고 마음을 아프게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제 아이도 중학교때 뒤에 앉은 친구가 특수학교를 보낼 정도의 장애인이었는데 스스럼없이 도와주었다고 전해 들었습니다.
그게 친구가 아닐까요...
요즘 세태들의 왕따, 학폭사태를 보면 마음이 아프고 안타깝기만 합니다.

심이님의 댓글

작성자 심이 (218.♡.158.97)
작성일 10.24 09:22
다 필요없고.
아이만 생각 하십시요. 학교는 대처를 했다. 뭐했다. 뻔한 소리 하겠죠.
이미 아이가 3명에게 집단으로 놀림을 받아서 밥을 못 먹을 지경까지 여러차례 했다면.
그 다음은 더 심한 행동도 하지 말란 법이 없죠.
이럴땐 현명한 행동이고 뭐고 다 필요없고 오로지 내 아이를 지키기 위한 행동을 하는 게 맞다고 봅니다.
저 같아도 일단 가서 일 크게 만들고, 교육청 민원 넣고, 애들 학부모 싸그리 연락 다하고
할 수 있는 모든 행동은 다 할 겁니다.

마술연필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마술연필 (59.♡.44.163)
작성일 10.24 11:02
@심이님에게 답글 맞는것 같습니다. 더 큰 피해가 있기전에 선수습 해야 할것 같습니다.ㅜㅜ

야생곰님의 댓글

작성자 야생곰 (221.♡.207.212)
작성일 10.24 09:26
성악설 1승 적립이군요…

“원만한 해결“보다는 아이와 글쓴이님이 만족하실수 있는 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

콰이님의 댓글

작성자 콰이 (58.♡.97.141)
작성일 10.24 09:28
아침부터 열받네요.. 일단 아이 마음의 상처가 빨리 치유되길 바랍니다.

화사한레이님의 댓글

작성자 화사한레이 (222.♡.196.39)
작성일 10.24 09:37
물론 여기서 일을 잘 마무리한 건
지극히 가해자가 받아야 할 처벌을 받았다는 것 뿐
피해자인 저희 아이의 상처와 그 이후 일어난
감당하지 못 할 후폭풍들은 아직도 남아 있습니다.

위 댓글의 이 내용이 시선을 멈추게 하는군요. 이미 아이는 상처가 생겼을지도 모릅니다.
더 큰 상처로 자라지 못하게 보듬어 주시기 바랍니다.

네로우24님의 댓글

작성자 네로우24 (110.♡.202.51)
작성일 10.24 09:41
요새 진상 학부모 뉴스로 사람들이 종종 착각하는데, 실제 학교에서 갑은 여전히 학교 및 교사고 을은 학부모입니다... 그리고 진상 학부모가 슈퍼 갑이고요. 쩝...

MooB님의 댓글

작성자 MooB (2001:♡:937b:♡:fdd0:♡:60b5:f214)
작성일 10.24 09:46
일도 잘 해결되길 바라고
다른 것보다 따님분이 상처가 깊지 않길 바랍니다.

Garden님의 댓글

작성자 Garden (59.♡.238.87)
작성일 10.24 10:06
예전에는 혼이라도 크게 낼 수 있었지..
이제는 학교 수준에서 할 수 있는게 없는 모양입니다.
뭔가 바뀌어야 할텐데.. 말이죠..

일리악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일리악 (203.♡.180.14)
작성일 10.24 10:21
고소미 먹이세요....아님 학폭으로 엮으시던지...근데 이렇게하는건 지성인답지 못하죠....나이스하게 잘 해결되길 빕니다. 나이스해지려면 어떻게해야 최대의 데미지를 먹일수 있는지 알고 있다는 메세지는 전달하셔야 할겁니다...

시월새벽님의 댓글

작성자 시월새벽 (27.♡.242.72)
작성일 10.24 10:31
저희 딸도 작년에 또라이 하나때문에 따돌림 비슷하게 당해서 선생님 통해서 주의 조치 했는데 대상만 바뀌고 계속 그짓을 하더라구요
올해 같은반 되면 부모끼리 좀 만날려고 했는데 다른반이어서 일단 놔두긴했습니다만
학교는 부모를 자꾸 진상짓하게 만들어서 답답합니다.
신사적으로 대하면 만만한 부모로 인식을 해버리네요
뒤집어 엎을기세로 연락하면 그제야 밍기적 거립니다..
너무 답답해요

maybe님의 댓글

작성자 maybe (2001:♡:8e1a:♡:ac93:♡:b84c:c450)
작성일 10.24 10:50
쓰레기들 화나게하네요.
언어폭력도 폭력이니 학폭으로 대응하시는게
어떨까 싶습니다.

랄랄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랄랄 (58.♡.97.119)
작성일 10.24 11:39
담임의 태도가 미온적이네요.
 아이에게 원하는 바를 (사과받고 앞으로 그러지 않겠다는것으로 용서가 되는지... ) 확인하시고 구체적으로 조치를 취해야 할것 같습니다.
가해자도 피해자도 안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키우며 교육하지만 보통 순한 아이들은 참고  상처가 깊어졌을때야 이야기 하더라구요.

부디 아이 상처가 잘 회복되길 바랍니다.

봉산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봉산 (1.♡.29.180)
작성일 10.24 12:30
결심하신 대로 강경하게 나가셔야 합니다. 초등학교라고 가정하고 말씀 드리면, 저희 집의 경험상 학교에서 아이가 친구들로부터 불이익을 받을 때, 좋게 잘 해결되면 좋지만 위의 경우와 같다고 하면 학폭위까지 고려서 담임에게 강하게 어필하셔야 합니다.
초등학교에서의 내 아이에 대한 보호는  보호자가 하기 나름입니다. 적극적으로 대응하면 학교나 학교 운영위원회도 그에 따라 반응합니다.
미온적으로 나오면 좋게좋게 넘어가면서 결국 아이만 상처 입습니다.
일단 학폭위가 진행 된다고 하면 가해 당사자들이 변호사를 고용하네 마네 하면 강하게 블러핑 하겠지만
학운위도 결국은 피해자 편에서 진행되고 더군다고 가해 학생이 학교 관계자일 경우에는
일단은 피해 학생이 더 유리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만약에 학폭위 진행 전에 협의가 들어오는 강압적이다고 변호사를 고용하셔서 대응 하시면 효과적이고요.
가해학생들은 학폭위 대상이라는 것만으로도 커다란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학폭위 이후에 아이게 따돌림 받을 거라는 걱정도 있을 수 있지만 실제 학폭위를 진행하면
이후에는 쉽게 아이를 건들지(?) 못합니다.

학폭위 실상 학교 단위에서 별의별거 아닌 걸로도 열립니다.
위의 사항이라면 충분한 조건이고요 결국 초등학교에서는 가만있으면 가마니 되니
적극 대응 하세요.
아이를 보호하는 건 부모 밖에 없습니다. 담당 선생님은 사립이면 적극 개입하지만
공립일때는 3자적 입장입니다.

이빨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이빨 (121.♡.132.128)
작성일 10.24 12:34
학폭은 정말 어려운 문제 같습니다.
아이의 말을 잘 들어보시고, 힘드시겠지만 감정 잘 다스리시면서 대응하셔서
잘 해결되기를 기원합니다.

punkguy님의 댓글

작성자 punkguy (106.♡.130.224)
작성일 10.24 12:43
학교에서 누구와 이야기를 하시던지 꼭 녹취를 하시면 여러모로 쓰임세가 많을것같아요

루시드킹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루시드킹 (49.♡.96.149)
작성일 10.24 12:56
불안한 아이의 마음 그 아이를 따뜻하게 감싸 안아 주고자 하는 부모님의 타들어 가는 마음......ㅜㅜㅜ
가족 모두 힘내시고 이겨내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알로에비어님의 댓글

작성자 알로에비어 (112.♡.217.143)
작성일 10.24 13:26
저도 올해 고2 딸 학교에서 힘든일이 있었어서...마음고생을 좀 했었던 터라...
부디 힘 내시고 아이에게도 부모님에게도 마음이 평안해지도록 잘 해결되길 기원 드립니다.
기운내세요..

비스타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비스타 (123.♡.246.134)
작성일 10.24 13:34
마음이 아프시겠어요. 이겨내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학교에 찾아가시는 일도 잘 해결되기를 바랍니다.

마음한컷냠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마음한컷냠 (119.♡.40.42)
작성일 10.24 13:50
부디 이런일이 아이들선에서 잘 끝나면 좋으련만... 어렵네요 잘해결되시길 바랍니다~!!

Youtube님의 댓글

작성자 Youtube (125.♡.17.236)
작성일 10.24 15:09
정말 사회의 암 같은 존재들 입니다
잘 해결 되시길 바랍니다

동동파파님의 댓글

작성자 동동파파 (210.♡.138.3)
작성일 10.24 16:10
요새 학교선생님들 담임들은 개입 안하려고 할겁니다. 그냥 경찰서에 학폭으로 신고하세요. 그러면 학폭위 열리니 거기서 처리하세요

Mickey20님의 댓글

작성자 Mickey20 (59.♡.219.9)
작성일 10.24 16:55
열받네요 저같아도 가만히 안있습니다

깜파뉴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깜파뉴 (175.♡.35.8)
작성일 10.24 17:56
많이 속상하시겠어요. 저도 딸 키우는 입장이라 아이가 학교 안가고싶다하면 혹시나 학교에서 무슨일이 있는건 아닌지 아이한테 묻곤합니다.

다모앙에 꾸준히 학교폭력 글을 올려주고 계신 분이 있으신데요. 그분 블로그에는 학교폭력에 관한 많은 글이 있어요. 이해준학교폭력연구소 블로그 검색해서 사례를 한번 읽어보세요. 조금이나마 도움되셨음 좋겠습니다. 요즘은 부모도 공부해야 내 아이를 지킬 수 있더라구요.

spike님의 댓글

작성자 spike (222.♡.22.215)
작성일 10.24 18:15
비슷한 일 격었습니다. 좋게 넘어가기 참 어렵습니다. 부모가 상황을 알고 있고 제대로 처리 안 될 경우 모든 조취를 취할 수 있다는 사실을 담임과 학교에 알릴 필요가 있습니다. 이 후 학교와 상대 학생 부모의 대처에 따라 행동하시면 됩니다. 큰 일 없이 잘 넘어가시길 바랍니다.

BLMN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BLMN (2001:♡:201f:♡:34e0:♡:46ce:ab54)
작성일 10.24 18:37
ㅠㅠ 티없이 맑고 밝게 자랐음 하는데 세상이 참 ㅠㅠ

WinterIsComing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WinterIsComing (14.♡.78.132)
작성일 10.24 19:30
학폭위 각오하실 거면, 그 전에 행정심판이나 행정소송 몇줄이라도 학습 하시고...(정말 몇줄...이런 제도가 있다 정도)
학교 측 담당자와 사전면담시에 어필 하시면.....(엉뚱한 결과 나오면....난 꼭 행쟁 갈 거다....)
위원회가 장난 치거나 잘못된 조치를 결정하는 경우의 수를 줄일 수 있습니다.
(행쟁으로 진행되는 것 자체가......소위 일이 커지거나 복잡해 지는 거라서.....학교측도 엄청 힘들어 지니까요...)
행심 정도 까지는 혼자서 준비 하시거나 법원 근처 법무사 사면 몇십 정도면 됩니다.
행심부터 변호사 사셔서 정작 행소 전에 일이 마무리 되는데, 몇백씩 사무장 용돈 격으로 돈 버리지 마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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