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주유소에서 무연휘발유라고 표기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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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10.24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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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발유에 납을 에틸이라고 속여서 판매해서
연비와 엔진소음을 줄여주는 획기적 발명이라고 사기쳐서
납중독을 일으켰던 일이 있었군요.
저는 무연이라길래 매연이 안나오는 휘발유인줄 알았습니다.
그래서 예전에 주유소 간판에 무연휘발유 판매라고 썼던거군요.
댓글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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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mesvondRyu님의 댓글의 댓글
@밤페이님에게 답글
문제가된게 80년대 후반인데....95년까지. 유연휘발유가 나왔던건가요?
PeterShin님의 댓글의 댓글
@JamesvondRyu님에게 답글
운전병 출신입니다. 94 군번이구요. 제가 자대갔을때 짚은 전부 유연휘발유였어요(빨간색)
파키케팔로님의 댓글
사기 친거라기 보다는 노킹과 내부 윤활을 위해 납을 넣었는데, 그게 대기중에 흩어졌을 때의 영향을 당시에는 간과했었고.. 나중에 연구로 밝혀지자 정유사 측에서 갖은 로비를 했던것으로...
JamesvondRyu님의 댓글의 댓글
@파키케팔로님에게 답글
이익이 남으면 통신사가 요금을 내릴겁니다. 이게 생각이 납니다.
뭉코건볼님의 댓글의 댓글
@핵발전PDA님에게 답글
재미있는건 납이 영어로 lead이고, 무연휘발유가 영어로 unleaded(=lead가 없는) gas 인데,
연필심도 영어로 lead인데 정작 연필심에는 납이 안 들어있죠 ㅎ
연필심도 영어로 lead인데 정작 연필심에는 납이 안 들어있죠 ㅎ
핵발전PDA님의 댓글의 댓글
@뭉코건볼님에게 답글
연필심의 재료를 우리가 흑연이라고 하는데, 아마도 옛날에 이게 납처럼 무르고 글씨도 쓸 수 있다보니 검은납(黑鉛)이라고 부른게 아닌가 싶습니다.
Java님의 댓글의 댓글
@우주대괴수b님에게 답글
저도 그렇게 알고 있었네요.
미국은 오래전부터 자본주의와 광고의 천국이라 속이기도 하긴 했을겁니다.
근데 제가 어릴때 휘발유에 납이 들어간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던걸 보면
한국에서는 완전히 속이지는 못한듯요.
물론 대부분의 대중들은 아예 관심이 없으니 굳이 공들여 속이지 않아도
뭐 그렇죠.
미국은 오래전부터 자본주의와 광고의 천국이라 속이기도 하긴 했을겁니다.
근데 제가 어릴때 휘발유에 납이 들어간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던걸 보면
한국에서는 완전히 속이지는 못한듯요.
물론 대부분의 대중들은 아예 관심이 없으니 굳이 공들여 속이지 않아도
뭐 그렇죠.
GreenDay님의 댓글
납 성분이 들어간 휘발유 시대 이후에 인류 전반적으로 납중독 수치도 올라갔고, 지층도 이전 시대와 구분된다는 연구결과도 있습니다.
전세계적으로 만연하게 퍼져있다는거죠.
https://youtu.be/UtyqKCKPjtk?si=RG8penOlOv-TROgC
토머스 미즐리가 유연 휘발유를 개발한 사람입니다.
휘발유에 납을 넣기 전까지는 노킹 현상이 심했는데 그걸 해결했죠.
문제는 납의 위험성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했다는 겁니다.
화학자 클러어 패터슨은 지구 나이 측정을 하는 연구를 하다가 지구상에 만연한 납 중독 사실을 발견하고 유연 휘발유 철폐를 위해 싸워왔습니다.
전세계적으로 만연하게 퍼져있다는거죠.
https://youtu.be/UtyqKCKPjtk?si=RG8penOlOv-TROgC
토머스 미즐리가 유연 휘발유를 개발한 사람입니다.
휘발유에 납을 넣기 전까지는 노킹 현상이 심했는데 그걸 해결했죠.
문제는 납의 위험성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했다는 겁니다.
화학자 클러어 패터슨은 지구 나이 측정을 하는 연구를 하다가 지구상에 만연한 납 중독 사실을 발견하고 유연 휘발유 철폐를 위해 싸워왔습니다.
디방이님의 댓글
한자가 납"연"자 입니다~ 99년도 부대에 군지사 유류대에 전투예비유 치환하고 마지막 남은 유연휘발유가 들어와서 레토나에 넣지 못하게 따로 관리 했었죠^^
swift님의 댓글
한자로 "납 연"자를 써서 그런 걸로 알아요.
고딩때 한자 급수 시험 보는라 공부하다가 알게 되었네요.
근데, 휘발유에 납을 넣으면 오히려 좋아져서 납을 일부러 넣었다고 알고 있었는데,
제가 알고 있는 지식과 다르네요.
납을 넣으면 성능이 좋아져서 일부러 넣고 살다가,
어느순간 납이 안좋은것 같은데?
싶어서 납을 뺐다고 알고 있었어요.
고딩때 한자 급수 시험 보는라 공부하다가 알게 되었네요.
근데, 휘발유에 납을 넣으면 오히려 좋아져서 납을 일부러 넣었다고 알고 있었는데,
제가 알고 있는 지식과 다르네요.
납을 넣으면 성능이 좋아져서 일부러 넣고 살다가,
어느순간 납이 안좋은것 같은데?
싶어서 납을 뺐다고 알고 있었어요.
푸른미르님의 댓글
프레온가스(CFC)도 발명했었군요
인류에 나쁜 영향을 미친 발명을 2개 했다니 놀랍네요
심지어 말년에 소아마비에 걸려 움직임이 힘들자
침대에 누우면 움직임을 보조하는 기계를 발명했는데
그 기계가 오작동을 일으켜 끈이 얽혀 죽었군요 ㄷㄷ
인류에 나쁜 영향을 미친 발명을 2개 했다니 놀랍네요
심지어 말년에 소아마비에 걸려 움직임이 힘들자
침대에 누우면 움직임을 보조하는 기계를 발명했는데
그 기계가 오작동을 일으켜 끈이 얽혀 죽었군요 ㄷㄷ
CLUVICSYS님의 댓글
무연납도 같은 이유로 연기가 안나는 납? 이라고 생각하는 분들도 많습니다.
6K2KNI님의 댓글의 댓글
@CLUVICSYS님에게 답글
그리고 땜납의 납을 Pb로 잘못 알고 계시는 분이 절반은 넘을거라는거에 500원 겁니다.
노이에스님의 댓글의 댓글
@6K2KNI님에게 답글
鑞 이 단어를 생각하고 말씀하신 것 맞나요? ㅎㅎ 네이버 사전을 찾아보니, 저 한자는 납과 주석의 합금을 지칭하네요. 그래서 어원이 Pb라고 해도 크게 잘못된 일은 아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6K2KNI님의 댓글의 댓글
@노이에스님에게 답글
Pb는 한자어로는 단 한번도 납이라고 불린 적이 없습니다.
납은 순수 우리말이에요. 물론 땜납에 Pb가 들어가니 아예 관련없다고는 할 수 없지만
납은 한자어로 납이 아닙니다.
한자 납은 다른 금속들을 이어붙이는 금속이라는 의미로 써요.
그래서 땜납은 때움(순우리말)과 납(한자)가 합쳐진 단어입니다.
납은 순수 우리말이에요. 물론 땜납에 Pb가 들어가니 아예 관련없다고는 할 수 없지만
납은 한자어로 납이 아닙니다.
한자 납은 다른 금속들을 이어붙이는 금속이라는 의미로 써요.
그래서 땜납은 때움(순우리말)과 납(한자)가 합쳐진 단어입니다.
화신님의 댓글
예전엔 그 가짜 휘발류도 팔았지요.
뭐 신?? 세녹스?? 어쩌고였던거 같은데…
친구넘도 싸다며 자주 넣고 다녔네요.
뭐 신?? 세녹스?? 어쩌고였던거 같은데…
친구넘도 싸다며 자주 넣고 다녔네요.
올제님의 댓글
이름이나 성분을 속였다기 보다는, 산재가 발생하는데도 안정성이 있는 물질이라고 은폐했다고 봐야 할 겁니다.
대기중 납 농도에 대한 문제는 뒤늦게 제기가 되었구요.
그리고 저 사람의 또 다른 획기적인 발명품은 무려 프레온가스입니다.
대기중 납 농도에 대한 문제는 뒤늦게 제기가 되었구요.
그리고 저 사람의 또 다른 획기적인 발명품은 무려 프레온가스입니다.
밤페이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