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 여행은 패키지.. 수첩에 적어두고 또 망각을했네요

알림
|
X

페이지 정보

작성자 no_profile EDFDS 93.♡.221.162
작성일 2024.10.25 06:14
2,153 조회
18 추천
쓰기

본문

제돈으로 모시고 짐꾼에 운전사에 숙소 잡고 일정까지

조율하면서 제 여행은 불가능하네요



이태리 모시고 여행중인데 


피렌체에서

엄니는 베키오다리에서 귀금속

구경하시느라 체력 다 소진 

중요포인트인 피렌체 두오모고 뭐고 숙소 가시겠다 선언.. 그래서 모시고 가려는데 갑자기 신발을 구매하시겠다고 쇼핑엔 진심이시고 입장가능시간 지나자 마자 

그래도 왔는데 가봐야겠다고 하시고 

와... 저도 처음 와보는곳이라 구글지도 보고 경로 확인해가며 움직이는데 혼자 휘적휘적 없어지시거나 

빨리 가야할때는 안따라오시거나

 ztl이라고 거주민 제외 차량통행 불가한곳이 도시마다 존재해서 공용주차장에 세워놓고 움직이는데   쇼핑하러 다니실때는 그렇게 힘차던 발걸음이 대중교통 타러 가실때만 힘들다고 하시고

숙소는 이게 별로네 저게 별로네 이게 더럽네 이건 

어쩌네 다른 집들은 저런 숙소에 묵었다더라 

여기 숙소는 강원도 모텔보다도 못하네  등등 

저도 이태리 처음이라 기대하고 왔는데 핸드폰만 쳐다보고 있느라 뭐가 있었는지 기억도 안나네요.

하아.. 울고 싶습니다..


부모님은 패키지 자유여행은 저 혼자 하는걸로...




댓글 27 / 1 페이지

심이님의 댓글

작성자 심이 (121.♡.233.113)
작성일 10.25 06:34
부모님과 여행은 패키지 아니면
내가 여행사 직원이 되야 한다는 마인드로 가야 합니다.
고생하십니다. 그래도 좋은 추억 많이 만들고 오세요

EDFDS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EDFDS (93.♡.221.162)
작성일 10.25 08:10
@심이님에게 답글 감사합니다.맞는 말씀입니다. 포기하고 케어해드리면 되는데
제 욕심입니다.

밤페이님의 댓글

작성자 밤페이 (118.♡.205.116)
작성일 10.25 06:41


화이팅입니다..

EDFDS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EDFDS (93.♡.221.162)
작성일 10.25 08:11
@밤페이님에게 답글 저희 부모님은 이렇게는 안하신다고 생각해서 안심 했는데  미묘하게 틀어지고 있어서 힘듭니다 ㅠㅠ

단아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단아 (49.♡.59.243)
작성일 10.25 06:59
전 베키오다리에서 귀금속 고르는 동양할머니. 뭔가 되게 그림같다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런 모습도 사진과 영상으로 남겨놓으면 좋을것 같아요^^

EDFDS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EDFDS (93.♡.221.162)
작성일 10.25 08:13
@단아님에게 답글 멀리서 보면 그런모습일수도 있겠네요 관점을 바꿔봐야겠네요

경교호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경교호 (222.♡.34.181)
작성일 10.25 07:21
만약 자유여행으로 왔더라도 직접 가기 어려운 곳은 중간중간 가이드 투어 같은거 신청해서 가는게 차라리 편할수도 있어요~

EDFDS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EDFDS (93.♡.221.162)
작성일 10.25 08:13
@경교호님에게 답글 네 가이드 신청 해드리려고 했는데 그건 또 거부 하시네요

흐린기억님의 댓글

작성자 흐린기억 (2001:♡:2204:♡:4d8d:♡:4dfc:7a37)
작성일 10.25 07:24
예전에 어머니랑 오키나와 갔다가 현지인도 잘모르는 곳 찾아서 섬을 위아래로 움직이면서 하루종일 운전만 했던 기억이 있네요. 원래 휴양이 목적이였던 여행이였는데.....

EDFDS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EDFDS (93.♡.221.162)
작성일 10.25 08:15
@흐린기억님에게 답글 다들 그러신가봅니다. 저도 휴양을 할줄 알았는데...

가랑비님의 댓글

작성자 가랑비 (2001:♡:41c7:♡:0000:♡:4df:c87b)
작성일 10.25 07:45
그래도 어머님 친구분께 자랑할 수 있으면 된 겁니다.
베키오 다리보다, "자식이랑 이탈리아 다녀온 것"이 자랑이 될 수 있게 해주세요. ㅎ
이번은 서비스.
글쓴이 여행은 다음에 제대로.
힘내세요

EDFDS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EDFDS (93.♡.221.162)
작성일 10.25 08:17
@가랑비님에게 답글 위로 감사합니다. 푸념하고 싶었어요 ㅎㅎ

지혜아범님의 댓글

작성자 지혜아범 (220.♡.197.160)
작성일 10.25 07:48
고생하셨네요

EDFDS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EDFDS (93.♡.221.162)
작성일 10.25 08:17
@지혜아범님에게 답글 ㅠㅠ 감사합니다..

우미님의 댓글

작성자 우미 (24.♡.229.252)
작성일 10.25 07:56
저는 차라리 부모님이 편했죠. 형이 더 불편해요 ㅋㅋㅋ
아버지 왈~ 뻔한거 말고 뭔가 특별한거 해줘!
그래서 스위스 알프스에서 운전하기 어려운 꼬불꼬불길로 달려 드렸습니다. 옆에 낭떨어지 보이고~ 아버지는 동영상 찍으면서 그래~ 이런거!!!! 다행이 저랑 취향이 비슷해서 다행이었습니다.

EDFDS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EDFDS (93.♡.221.162)
작성일 10.25 08:19
@우미님에게 답글 맞아요 아버지랑은 취향이라도 맞으니
같이 즐기면 되는데... 하아.. 피렌체 두오모 봐야하는데 엄니는 금은방 구경 하시느라 이태리 구경은 안하고 금덩이 구경만 하셨죠

주색말고잡기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주색말고잡기 (14.♡.74.148)
작성일 10.25 07:59
어우..고집불통 일방통행 어머님이시군요..  그거 뭔지 잘 압니다. ㅠㅠ

EDFDS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EDFDS (93.♡.221.162)
작성일 10.25 08:20
@주색말고잡기님에게 답글 ㅠㅠ 애증입니다. 엄니 참 고생하셨다 생각 들다가도
일방통행인거 당하면 어머니 안쓰럽던데 확 가라앉습니다.

주색말고잡기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주색말고잡기 (14.♡.74.148)
작성일 10.25 09:18
@EDFDS님에게 답글 저희 어머니는 거기에 빨간당 지지하십니다. ㅠㅠ

Jedi님의 댓글

작성자 Jedi (2001:♡:6a01:♡:605c:♡:d095:b30e)
작성일 10.25 08:17
부모님은 두번 다시 못오신단 생각마시고,
이번엔 스케치하러 살짝 둘러본다. 생각하시면 맘이 편합니다.

EDFDS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EDFDS (93.♡.221.162)
작성일 10.25 08:22
@Jedi님에게 답글 좋으면 다음에 또 놀러 와야지 하는 마음으로 무리 하지 않고 볼만큼만 보자 였는데
진짜 제가 최고로 기대했던 피렌체의 대다수의 시간을 금은방앞에서 기다리느라  어디가 어떤지 스케치도 못한 기분입니다 ㅎㅎ

피챠아차챠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피챠아차챠 (2001:♡:8719:♡:9d48:♡:2456:26cc)
작성일 10.25 08:39
다음엔 무조건 패키지로!!

범고래님의 댓글

작성자 범고래 (211.♡.178.1)
작성일 10.25 08:42
그런데 패키지는 일장일단이 너무 확실해서 문제입니다.
단체로 다니니까 좋은 점도 있지만
한번에 너무 많은 걸 보려고 해서 연로하신 분들은 체력적인 무리가 커요 ㅠㅠ
다들 버스에서 떡실신..ㄷㄷ

나만나처럼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나만나처럼 (1.♡.25.3)
작성일 10.25 09:20
그래도 지나고나면 두고두고 기억나는 여행일거예요!
저는 어머니랑 1번 부모님, 형이랑 한번 자유여행 했었는데, 중간중간 투어를 넣으니 저도 머리를 쉴 틈이 있어 좋았습니다.
사진 많이 남기시고 즐거운 여행 되세요~

RanomA님의 댓글

작성자 RanomA (59.♡.254.139)
작성일 10.25 09:52
제가 봄에 칠순 부모님 두 분이랑 유럽 패키지 갔다 왔는데요, 쇼핑은 전혀 없는 패키지인데도 빡셉니다. 좀 여유롭게 자유여행으로 올까... 싶었지만 생각해보니 운전에서 숙소, 관광지 예약에 줄서기... 패키지 말고는 답이 없기는 하네요. 아니면 돈 퍼부어서 천천히 다니기...

Rania님의 댓글

작성자 Rania (211.♡.22.149)
작성일 10.25 10:11
고생이 많으십니다.
저희는 여행지 정하는 것 부터가 어려워서 그 여행을 못가고 있습니닼ㅋㅋㅋㅋㅋㅋㅋㅋㅜㅜ

whiseom님의 댓글

작성자 whiseom (125.♡.221.205)
작성일 10.25 11:54
여행 일정을 관광지 위주가 아니라 어머님이 원하시는 쇼핑 50%, 관광지 50%로 변경해보시는 것도 생각해보세요.
이번 여행은 부모님을 위해 나를 포기했다는 심정으로 하시는군요.  깊이 위로 드립니다. 남은 시간 좋은 여행 되세요. !!
쓰기
홈으로 전체메뉴 마이메뉴 새글/새댓글
전체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