벗님 (106.♡.231.242)
2024년 10월 30일 AM 11:17 · 수정됨(10. 31. 03:46)
* 아래의 글은 그저 개인적인 생각을 풀어놓은 글로 경어체는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 누구를 힐난하거나, 특정 앙님을 대상으로 하는 글은 아닙니다.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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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지 않다.
마음으로는 깊게 동의를 표하고,
아주 작은 도움이 될까 싶어
힘겨워하는 이들에게
보잘것없는 내 손을 내밀어줄 수 있는데,
따뜻하게 손을 잡아주려는 이 작은 행위에
생각지도 않은 무게가 더해지면,
이 자체를 하는 것도 쉽지 않다.
차라리
이름 없는 누군가라고 하면 덜했을까,
조금이라도 이름이 알려진,
'저 사람은 어디 어디와 함께하는 사람이다' 라는
긍정적인지 부정적인지 알 수 없는 꼬리표가 붙고,
어쩌면 그로 인해
자신의 생활이 조금씩 알게 모르게 힘들어지게 된다면
쉽지 않다.
아주 작은 도움을 주려는
어쩌면 아주 작은 사소한 행위조차도
쉽지 않다.
그래서
이 길을 걷고 있는 이들을 보면
마음이 뜨거워진다.
나는 저렇게 할 수 있을까,
나는 저렇게 작은 도움을 건넬 수 있을까.
이런 순간들,
나는 창피하다.
나는 부끄럽다.
// 어제 가수 하림씨 근황
https://damoang.net/free/919249
// 하림...
https://damoang.net/free/2028542
위의 글을 읽고는
가수 하림이 불렀다는 노래를 들어보고 싶었다.
아는 이들이 이런 저런 이유들로 어쩔 수 없이 사양했고,
결국 가수 하림이 부르게 되었다는 그 노래.
애플 뮤직에서 찾아보려다 찾지 못했다.
아직 곡 등록이 되지 않았을까,
그렇게 찾아보다가 듣지 못하고 잊고 있었다.
오늘 아침,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
화장실에서 씻는데 어떤 곡이 한 곡 흘렀다.
아.. 하림이구나.
눈물이 핑 돈다.
하림이 부르는 '별에게'.
아이를 떠나보냈지만 아직 보내지 못한 아이의 아버지의 마음이 담긴,
그 슬픔과 안타까움이
하림의 목소리로 전해진다.
그조차 사양했더라면, 또 얼마나 빈 거리를 많이 헤매였을까.
가수 하림에게 고맙고,
김어준 공장장에게 고맙다.
{video: https://youtu.be/kOpP5JRsqn4?feature=shared }
끝.
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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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ECK
24.10.30 · 210.♡.183.1
- 셀
셀레본
24.10.30 · 112.♡.41.1
공장장 비난하는 사람들이 꽤 있던데, 그런 사람들 보면 물어보고 싶습니다. 당신들은 어려운 사람들한테 공장장만큼 진심이었던 적이 있는지....
사람이니 실수할 수 있고, 사과하기 싫을 수 있고, 피하려고 할 수 있습니다. 공장장도 그런거 꽤 있고, 사람들은 그걸 비난하죠. 그런데 다스뵈이다나 뉴스공장에 초대하는 사람들 보면, 이 사람은 겉으로는 막 사는 것처럼 보여도 정치에 피해를 입은 사람들에게는 진심이라는게 느껴집니다.
전 도저히 싫어할 수가 없네요. -
끽끽다거
24.10.30 · 59.♡.98.195
이렇게 글써주신 벗님도 고맙습니다. -
벽벽파
24.10.30 · 124.♡.91.20
하림님도 울 공장장님도 벗님도 다 고맙습니다 - 바
바람결
24.10.30 · 58.♡.160.122
그저 고맙습니다.
몰라던것 하나 배우게 해주셔요^^ -
큐큐브
24.10.30 · 221.♡.219.121
고맙습니다 -
장장승업
24.10.30 · 211.♡.111.133
명가수의 명곡입니다.
모두 고맙습니다.
그리고 잊지 않을께요. -
SSEANYFAM
24.10.31 · 121.♡.83.135
사람이라면 눈물이 나야지...마음이 아파야지..그리고 양심이, 마음이 찢어져야지...어떻게 사람이 아닌것들이 정권을 잡은 걸까요... -
댈댈러스베이징
24.10.31 · 49.♡.25.140
사람냄새와 따뜻함이 묻어나네요.
털많은 분과 털없는(?)분~ 존경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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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전에도 동네에서 유명했고 머리카락 길었을 때 되게 멋있었다고 말했던 기억이 있습니다